문화/영화

사이코패스에 대한 경고 - 검은집

쿨캣7 2007. 6. 19.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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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집 Black House (2006) 
 
2007.06.20 개봉 / 18세 이상 / 104분 / 공포,스릴러 / 한국
  
* 감  독 :  신 태라
* 출  연 :  황 정민(전준오), 강 신일(박충배), 유 선(신이화), 김 서형(장미나)
* 공식홈페이지 : http://www.psychopath.co.kr/ (국내)

* 20자평 : 우리 주위에 있는 사이코패스의 광란과 우리에게 주는 경고
* 개인평 : 보통 (기대를 너무 많이 했나 ? 다소 짧은 영화 시간과 그냥 사이코패스의 광기만 화면 가득)

 
* 시사회장 황정민 씨

한국 영화 시사회라면 언제나 배우들의 무대 인사를 조금 기대한다.
이번에는 황정민씨가 나오셔서 인사했다.

다른 배우들 처럼 잘 부탁한다는 말과 특유의 순박함이 느껴졌다.
(사실 2층 제일 뒷쪽이라 얼굴은 보이지도 않았다.)


* 줄거리

동부생명(....영화에서 확실하게 나옴) 심사부의 순박하고 인간적인 전준오는
어린 시절 동생의 자살로 죄책감을 가지고 있다.

고객의 요청으로 지방에 내려간 그는 아이의 자살을 제일 처음 목격하고 아버지가 범인
이라고 의심하고 그가 사이코패스일거라는 얘기를 듣고 사건의 전모를 밝히기 위해 노력한다.


* 아쉬운점

영화를 보면서 아쉬운점은 짧은 영화 시간 (요즘은 보통 2시간은 넘어야한다는 생각에)
그리고 추리를 통한(개인적으로 반전이나 추리를 선호함) 범인찾기를 좋아하는데
그런 점 보다는 금방 범인이 밝혀지고 나머지는 사이코패스의 광기로 채워져있다.
귀신 나오는 공포 영화가 더 무서웠다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잔인하다고는
느껴도 무섭다는 느낌은 크게 들지 않았다.


* 영화 마지막

영화는 계속 사이코패스에 대한 부정적 메시지와 함께 그들도 인간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그리고, 영화 마지막에는 사이코패스는 우리 주변에 있다는걸 암시하고 끝난다.


주) 다음부터는 소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보실 분은 읽지 마세요.


* 스포일러 포함

영화는 1시간 30분 정도된다. 1시간 흘러 범인이 남편이 아니라 아내라는 점이 밝혀진다.
영화 1시간 후 범인이 밝혀지면서 영화가 곧 끝날거라는 느낌이 들었다.


* 유선의 발견


사이코패스 역할을 연기한 유선 씨의 연기는 정말 놀라웠다. 그녀가 무표정한 연기가
정말 섬뜻했으며 영화 후반 칼을 들고 있는 그녀의 모습에서는 '텔미썸딩'의 심은하 씨가 계속 떠올랐다.


* 영화 속 이상한점 & 교훈
- 언제나 처럼 이 영화는 막판에 경찰이 나온다. 경찰은 일단 주인공 의견을 무시하고
  사건이 모두 끝난 다음에 나타난다. 내가 경찰이면 영화볼 때 마다 화가 날 듯 싶다.
 
- 분명 범인이 사는 곳은 서울에서 3시간 걸리는 곳이라고 했다. 그런데, 범인은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 범인의 다리는 무쇠다리인가 ?!
 
- 처음 범인으로 의심된 남편의 정체는 무엇일까 ?
  그의 행동으로 봐서는 충분히 이상한데 그도 사이코패스일까 ? 아니면 단지 아내를 사랑한 사람일까 ?

- 영화에서 범인이면 어린아이든, 인형이든, 여성이든 .... 무섭고 반불사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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