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형사의 맹활약 - 다이하드 4

쿨캣7 2007. 7. 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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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형사의 맹활약 - 다이하드 4

* 원제 : Die Hard 4 : Live Free or Die Hard (2006)
* 2007.07.17 개봉 / 12세 이상 / 128분 / 미국
* 감  독 : 렌 와이즈만
* 출  연 : 브루스 윌리스(존 맥클레인), 티모시 올리펀트(토마스 가브리엘), 매기 큐(메이 린), 저스틴 롱(매튜 패럴), 제프리 라이트(빅토르)
* 공식홈페이지
 http://www.foxkorea.co.kr/diehard4/ (국내)
 http://www.livefreeordiehard.com/ (국외)
* 추천 : 그냥 다 때려부수는 걸 기대하는 사람


* 20자평 :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형사의 모두 부숴버리는 활약상

* 시사회 전 행사

2007년 7월 13일(금)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수천명 모아놓고 이뤄진 대규모 시사회

어처구니없는건 시사회 전에 1시 20분 정도 한 행사이다.
퀴즈(여기까지는 좋음),
영화 주인공과 닮은 꼴 뽑기 (어이 없었지만 그래도 출연한 여성 덕분에 좀 웃어줌)
슈퍼 키드의 축하 공연 (주변 사람들은 영화 좀 빨리 하라고 난리침...)
두 곡 부를 때는 조금 씩 격앙되고 세번째 노래 부를 때는 패닉 상태였지만
다행히 마지막은 다이하드 주제가를 불러줘서 사람들의 격앙된 모습이 줄어듬
(슈퍼 키드에 대한 악감정이 있었던게 아니라 사람들이 너무 오래 기다려서....)
설치된 화면이 좀 작은게 아닐까했지만 다행히 영화 보는데는 큰 무리가 없었다.


* 다이하드

다이하드가 처음 나온건 1988년인데...
다이하드 시리즈를 분명 봤는데 지금까지 기억나는 장면은 악당들이 타고 올라가는 비행기에
불 붙여서 공중에서 폭파시키는 장면같은 부분부분적인 장면뿐
하지만, 이장면은 과학적으로는 불가능하다고 하던데...
비행기에 사용하는 기름은 그렇게 쉽게 불이 안 붙는다나..



* 디지털 시대 - 디지털 테러

일단 4편은 이름부터 4.0 인 아닌가 ?!
마치 프로그램 버전 처럼보여 디지털 시대임을 설명한다.
이번 공격은 다른 많은 영화처럼 컴퓨터를 이용한 공격이 가미되었다.

예전에는 디지털 테러라는 말이 나오면 언론과 정부의 쓸데없는 고민이라는 냉소도 보냈지만
점점 시대가 바뀌면서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이 영화는 디지털 테러라고해도 결국 물리적인 폭력이 수반되어야하는 한계점도 보여준다.
결국 완벽히 컴퓨터로만 공격하는건 어렵고(나 또한 그렇게 생각함) 그냥 테러를 위한 한가지 방법에 불과한 것이다.
(영화 보면서 허점 있나 찾아보고 하는건 아무래도 정보보안업체에서 일하고 있다보니..)

여기에 대항하는 주인공의 방식은 그냥 적을 찾아 부수고 죽인다. 끝...


* 하늘에 있는 것도 다 부순다.

누구나 인정하는 아날로그 형사 존 맥클레인
하늘에 있는 헬기는 예고편에 나온것 처럼 경찰차로 박살내고
호버링(공중 정지) 가능한 F-35도 어떻게 박살내고 (꼭 의도된바는 아니지만...)
그냥 2시간 동안 아무 생각없이 존 맥클레인이 부수는 것을 지켜보면된다.


* 총평

그냥 다 부숴버리는 통쾌함과
영화 간간히 나오는 냉소적인 웃음

이제 쉰이 넘은 브루스 윌리스가 안스럽긴해도 여전히 팔팔 날아다니는 그를보면
악당은 변해도 여전한 존 맥클레인의 모습이 장점이 아닐까 ?



* 최고의 여성 악당 - 매기 퀴 ?!

(나름대로 스포일러 있음)




영화 홍보를 보면 매기 퀴에 대한 찬사가 나오고 하지만
웃긴건.... 영화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 죽어버린다.
다른영화 처럼 나중에 살아날줄 알았는데.. 안나온다.

어째든 남자들이 나와서 설치는 액션영화에는 예쁘장한 외모에 싸움 잘하는 악역 여성은 종종 등장한다.
이런건 그냥 구색맞추가 아닐까 싶은 아쉬움도 든다.

개인적으로는 헐리우드 영화에서 예쁘다고 뛰워주는 동양 여성들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는건 나뿐일까 ?
나는 오히려 한국 여성들이 더 예쁘다는 생각이 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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