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사놀이 (33) - 벌써 2년

처음 결혼정보회사(이하 결정사)로 부터 연락을 받고 한달 이상 고민 끝에 가입한지 2년이 되어 가네요.
그동안 가입한 결정사 밖에서 2명의 여자 친구를 만났고 덕분에 꽤 오래 쉬었다가 올해 봄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현재 매니저님이 4번째 매니저입니다.

지난번 여친과 교제로 오래 쉬어서
다시 살릴 때 제 담당 매니저는 없어졌고 올 봄에 새로 배정된 저와 잘 맞던 매니저님은 퇴사하셨네요.

현재 담당 매니저님과 통화 중 "몇 회 남았나요 ?"라는 질문에 "7분 남았네요."라고 얘기해주더군요.
한달에 3명 기본 소개이니... 두달 정도 남았네요.

재가입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도 하면서 중간 점검해봤습니다.

 

* 기간 : 2007년 9월(31세) - 2009년 9월(33세)

- 총 44 회 매칭
- 30 회 상대거절 (흑..), 1회 본인 거절
  (이건.. 실수로 연상에게 프로포즈했는데 매니저님께서 살짝 별로라고 알려주셔서..)
- 만남 : 13 회



오는 프로필은 일단 모두 수락하자는 마인드로 접근했지만 만날 확률 29.54%


두달 동안 상대거절로 한명도 못 만나 이러다가 한명도 못만나고 끝나는게 아닌가 했는데 30% 정도 만남의 기회니 나쁘지 않네요.

참고로 저는 상대 여성 직업, 학력, 집안, 키 등에 대해서 어떤 제한도 두지 않았습니다.
- 특정 종교만 배제해 달라고 한 듯...

13명 만나서 마음에 들었던 분 5명 (38.46%)
극관심 1명, 애프터는 해봐야지 4명
하지만, 애프터 요청해서 성공 단 두명 (...)

 몇명 만나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흔히 얘기하는 '토나오게 사람 만나다', '사람 만나는게 지친다'가 느껴졌습니다.


* 33살의 가을

2009년 9월
이제 34살에 가까운 33살에 남자에게도 두려운 나이대입니다.

'조급해지면 지는거다'라는 다짐을 하면서...

누군가의 조언 처럼...

자신이 가진 단점을 본인이 고민하지 말고 고민은 상대에게 맡기고
조금은 [뻔뻔]해지고 [적극]적이자라고 다짐해봅니다.

그동안 잊고 있던 선우 커플넷에 접속해
아이템도 구매하고 점심 시간에 잠깐 검색 해보니 마음에 드는 사람 많네요 ^^;
- 이번에 개편되면서 구매해야할 아이템이 더 증가했다는.... 휴..

문제는 제가 프로포즈 했을 때 그녀들이 만남을 수락해줄지..... 쩝
물론 만남 이후에도 수많은 문제가 있겠지만요.

참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인연을 만나면 저도 친구처럼 3개월 만에 후다닥 갈 수도 있겠죠 ㅋ

나와 맡는 사람을 찾아가는 긴 여행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정신줄 똑바로 잡고 지치지 않기로 마음먹고 나가봅니다.

신고
Posted by mstoned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Sun2Day 2009.09.01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33살을 미리 살아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__)ㅋ

  2. 안녕!프란체스카 2009.09.15 14: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ㅋㅋ
    저도 예전엔 결정사에 가입하라는 전화 많이 받았었는데..
    생각보다 살벌한곳이군요..
    간접체험 너무 재밌었습니다~~

    근데 사는 지역이 저랑 비슷하시네요ㅋㅋㅋ ^^

  3. 호빵 2009.09.24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결정사 홈피에 들어가려고 검색하다 여기 오게 된 처자입니다. 저는 아직 가입한지 얼마 안된 초짜인데 글 보면서 이런덴가 싶군요..ㅋㅋ(괜히 눈물)

결정사놀이 (31) - beautifulgirls.jpg

 

2월은 조용히 지나가고 3,4 월에 몇 차례 만남이 있었습니다.

 

일단 약속 전날 펑크 내신 매너 꽝인 분들...
뭐.. 저야 약속 당일 못 만나겠다는 분들도 있어서 이 정도는 괜찮습니다만
저와 약속 깬게 남친이 생겨서 그럴꺼라 생각하겠습니다.

 

몇몇 분은 카페와 제 블로그 알려줬으니(왜.. 이걸 알려 줬는지... TT)
이 글을 보실지도 모르겠네요.

- 반갑습니다 ^^;

 

말이 잘통하는 분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중요한건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겠죠.
- 말 잘통하는 여자인 친구들은 주변에도 있습니다.

 

한분은 전혀 꾸미지 않는 모습
안경도 벗고 화장 좀하면 예쁠지도 모릅니다.
사실... 화장발, 옷발, 헤어스타일발이 클테니까요.
하지만, 당장 눈앞에 보이는것만 볼 수 있는 미천한 인간이고
제가 그분을 꾸며줄 만큼 대단한 능력이 있는게 아니라서요.
그냥 "안경 한번 벗어보세요. 안경 벗으면 훨씬 괜찮으실텐데..."
이런말을 해줬습니다.

 

문득... 하나도 안꾸민 저의 과거를 생각하면서
상대 여성들도 저에게 이런 생각을 가졌을지도 모르겠네요.


주선자가 끝까지 남아있는 이상 야릇한 소개팅...
역시나 예상처럼 상대 여성은 매너문자에 대한 답 외에는 반응 없음
뭐... 오랫만에 주선자 녀석하고 얼굴 본걸로 만족해야겠죠.


소개팅할 때 이름하고 연락처만 받고 만나는데 익숙한 저로써는 주선자 나오는거
정말 오랫만이고 어색했습니다.

 

한분은 선에서는 금지한다는 청바지를 입고 나왔고 결정사는 어머니 강요에(?)
가입했다는 고백은 솔직히 .... 만남에 성의도 없고 만날 의지가 없어 보여서 호감 하락입니다.
- 앞으로는 선남에게 그런말 안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매력적인 분이셔서 애프터 할까 말까 고민할 때 "잘 먹었습니다." 말만 해줬어도 정식 애프터 요청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뭐. 이래저래 핑계를 대도 결정적인건
"제가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기 때문"이겠죠.


이거 참 어렵습니다. 소개팅에서 2-3시간 만나서 반하기란...

  

다 잊고 있었는데 오늘 우리 친절한 커플매니저님께서 전화를 주셨네요.

새롭게 프로필을 넣어주신다고 하시네요.

 

저는 커플매니저에게 제 기준에 매력적인 여성들로 구성해 그림 파일을 보내겠다고했습니다.
약간의 편집 작업을 통해 과거 제가 마음이 있었던 여성들로 5명 모아서..


beautifulgirls.jpg 를 만들어 이렇게 생긴 분들로 찾아달라고 메일 보냈습니다.
- 커플매니저님께서 5명의 공통점을 발견에 제 타입의 여성을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죠.

 

 

지금까지 받는 프로필은 모두 수락을 누르고 사람은 만나봐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자기 취향이 분명 있는데 무작정 만난다고 뭐가 된다는 생각은 안들더군요.

 

아무쪼록 그분들은 자기 얼굴이 이렇게 팔린건 모르겠지만...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랫만에 그녀들을 보니 가슴이 떨리네요.

이 처자들이 저와 만나면 잘해줄텐데.... 아흑.. TT

 

조만간 친절한 커플매니저님을 한번 만나뵈야겠습니다.

 

 

 

신고
Posted by mstoned7

댓글을 달아 주세요


결정사놀이 (26) - 커플넷을 살리고

www.couple.net 그리고 엔터...
다시 화면에 펼쳐지는 선우 커플넷 접속

 

로그인 후에 보니 6개월 이상 활동을 중지하면 가입비를 내야하나보군요.
- 혹은 시스템이 업데이트되면서 ?!

가입비 2만원을 내라고 하는군요.
가입비는 가입할 때만 받는거 아닌가 TT


그냥 선우에 전화하면 된다는데 돈이 남아도는(게 아닌데.. 아놔) 저는 2만원 결제합니다. 쩝


* 프로필 수정

 

가입 이후 1년 이상 시간이 흘렀으니 연봉도 바꾸고

키를... 키를... 올릴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원래 키는 예전에 입력해둔 상태로되는데 준회원에서 회비내고 재가입하니 수정 할 수 있네요.

거절당하는 결정적 이유가 키인데...


주변 사람들은 키를 조금 더 올라라고하지만 170이 아닌데 170이라고 하는건..
정말... 양심상 도저히..


결국 예전보다 1cm 올렸습니다 푸하하하... -.-;;
그렇게 올려봐야.


여자들의 마지노선인(?) 170이 안되어 거절당하는건 마찬가지겠지만요.

그냥 양심과 현실의 절묘한 타협이라고 해두죠 ^^;


어차피 커플넷에 목숨 걸 생각은 없으니까...

사진도 최근에 찍은 몇 장으로 교체합니다.

 

재직증명서와 혼인관계를 증명하지 못해서 인증 점수는 69점입니다.
- 이건.. 월요일 회사 출근해서... 듀오에도 내야하니까.


* 마이매칭

 

어휴.. 윙크에 무슨 이렇게 많은 여자들이 등록되어 있었는지 -.-;;
제대로 프로포즈도 못했으면서...

 

1년 가까이 지났으니 이 사람들도 이제 짝을 다 만났겠지라는 생각과 함께 중지하면 검색이 안되어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사진을 보면서.. 느낀건..


아.. 전 남자들 주류(?)와는 조금 다른 취향을 분명 가지고 있네요.

몰랐는데.. 다시 보니...


전 볼이 조금 통통한 스타일을 역시 좋아했군요. 푸하하하 ~

 

매너 프로포즈로 만난 분도 그렇고...
윙크되어 있는 여성분들도 대체로 뺨이 통통한 분들이네요 ^^;

일단 이전에 윙크된 분은 모두 삭제했습니다.

 

* 프로필 검색

 

짧은 커플넷 사용기에서 .... 제일 짜증나면서도 가장 재미있는건 프로필 검색

솔직히 많은 남자들처럼 저 역시 사진만 보게됩니다.


메인 사진보고 괜찮으면 상세 프로필보고 키, 학력을 봅니다.
아무래도 저보다 키나 학력이 높으면 부담스러우니까요. (에헤라디야 ~)


그 다음 자기 소개 .... 비어있으면 아무래도 성의가 없어보이죠.

10개월 넘게 접속 안했더니...


사람들이 거의 바뀌었네요. 아는 얼굴이 거의 없군요.

 

앗.. 검색하다보니 제가 듀오에서 만난 매칭녀도 있군요.
작년 봄에 만났는데 아직 인연을 못만났나보군요.
- 아님 저처럼 헤어졌나...

문제는 절대(?) 사진과 실물이 다른데...
솔직히 전 사진보고 실물보고 못 알아봤거든요 TT
괜찮은 분 같았지만 단지 제 타입이 아니었다는 것 뿐.. 좋은 인연만나세요 ^^;

 

카페 분들 보여 윙크에 넣어주고.
순위에 오르셔야죠 :)


ps.

 

아놔.
이거 가입했으니 또 선우에서 분명 정회원 가입하라고 연락올텐데... 허허허 ~

배xx 님. 전화하지 말아주세요.
정회원 할 생각없습니다 TT


그 돈으로 플레이스테이션 3 하고 닌텐도 위(wii) 살거랍니다 ^^;

신고
Posted by mstoned7

댓글을 달아 주세요


결정사놀이 (25) - 2009년은 시작되고

77년생.
올해 33살이네요.

30대 초반이라고해야할지 30대 중반이라고해야할지
묘한 나이가 되었고 ...

이제 남자로써도 만만치 않은 나이가 되었네요.
그래도, 작년까지는 "결혼하기에는 좀 이르지 않냐 ?"라는 얘기를 종종했는데 이제는 아니게되었네요.
스스로도 올해부터는 결혼을 안한게 아니고 못한거라는 자기 고백을 해야할 시점이 왔습니다.

2008년 11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소개팅 구걸(?) 끝에
2008년 12월 소개팅 3 번했는데 1 명은 제가 마음에 안들었고 1명은 애프터는 되었지만 크리스마스 전에 연락두절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생각하며 만난 마지막 1명은 애프터도 안됨.... TT

결과적으로 상대 거절이 더 많았네요. 아....


* 새해...라

새해라고해도 저에게는 2008년 12월 31일의 다음날에 불과한데....
그래도 새해는 새해인가 봅니다.

올해 계획도 세워보고 연애를 위해 노력도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들더군요.
뭔가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듀오와 커플넷 부활을 하려합니다.
그런데, 제 커플매니저의 연락처와 메일 주소가 없네요 -.-;;
- 하하핫.... 커플매니저 성함도 기억이 가물가물...

오랫만에 접속한 듀오 홈페이지는 현재 중지 상태라 멤버스는 접속이 안되네요.

이래저래 둘러보면서 찹찹한 마음이 드는건 어차피 해봐야 상대 거절이 90% 이상일테고
상심만 클텐데 ... 이걸 또 해야할지... 싶고...
그냥 홈페이지를 닫아 버립니다.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에...
월요일에 출근하면 ID 살리기 위한 서류 몇가지를 챙겨야겠네요.


* 다른 모임 찾기...

결정반 카페에만 머물러 있다가는 올해도 장가는 커녕 연애도 못할것 같은 생각에 만만한(?) 카페를 한번 찾아보고 있습니다.
30대 초중반 남성이 활동하면서 사람들과 교류도 있으면서 운좋으면 연애도 할 수 있는 곳..

어디 좋은데 없을까요 ? 꼭 목적은 여친 만드는 것도 아니고... 사실 그랬으면 가장 좋겠다는 속마음이 있지만 그런 작업 카페에 가입한다고 작업을 잘하지도 못합니다 TT

이런 조급함을 간파했는지 곧 마흔되는 어떤 형도 결혼은 신중해야한다며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해서는 안된다고 얘기하더군요.
그 교훈도 가슴에 담고...

인생을 적당히 즐기면서 인연이 닿으면 같이 인생을 함께할 파트너를 찾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려합니다.
일단 적당한 카페 검색 ~ 검색 ~ !!

 

여러분, show me the 소개팅 ! ㅋㅋ
마지막으로 식상한 얘기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신고
Posted by mstoned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벌새 2009.01.03 00: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생은 40부터입니다.ㅋㅋ

    좋은 직장이시겠다 얼른 결혼하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mstoned7 2009.01.03 08: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ㅎㅎ
      인생은 그런데. 결혼에서는 솔직히 30대 초반이 제일 좋겠죠.

      아... 그런데, 저는 선시장에서는 그다지 좋은 직장이 아니더군요 :)


결정사놀이 (23) - 겨울은 겨울인가 ?

2008년 3월 25일 (22) 봄은 봄인가가 저의 결정사 놀이 마지막이었네요.
가급적이면 다시 연재가 시작되지 않기를 바랬지만...
인생이라는게 그렇게 만만치 않는군요.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연애가 진행되었지만 결국 헤어지고 다시 혼자가 되었네요.

* 다시 살려봐 커플넷 ?!

대화방에서 커플넷 얘기가 나와서 중지했던거 다시 해야하나... 에효 하는 마음으로
다시 접속해보니.. 가입비 2만원을 또 내야한다는군요.
가입비라는건 처음만 내야하는거 아닐까요 ?

이게 뭐냐하는 생각이 들어 매칭 중지 했던거 풀었는데
이번에는 인증지수 달랑 9점.
졸업한 내용만 남고 [회원정보입력]도 작성요망만 남았군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6개월 지나면 신원증명을 다시해야한다고 합니다.
다시 저 미혼이고 여전히 회사 다니고 있고 이런걸 또 내야한다뇨 ? -.-;;

귀찮기도하고 커플넷 그냥 탈퇴하려는데 탈퇴 메뉴가 안 보이네요 TT
직접 연락해야하나 ?

듀오도 4월 이후 중지 상태인데 다시 살리려면 서류 또 보내야합니다.


* 한편 집에선...

집에서 다시 전화가 옵니다.
"이번에 엄마 친구 딸 만나봤는데. 괜찮더라. 한번 만나볼래 ?"
"서울이예요 ?"
"아니. 울산"
"울산이면 너무 멀어서 좀 그런데요."
"그래도 한번 만나봐"

1. 어머니 친구 딸이라 부담스럽니다. 사귀다가 깨지기라도 하면... -.-;;
2. 울산이라 너무 멀어요.
3. 어머니가 보시기에 괜찮다라... 괜찮다라. 어머니 눈을 믿기 힘듭니다. (아.. 불신 모자)

* 한편 친구들은...

"너 다시 솔로냐 ? 내가 한번 알아볼께."

친구들 너희만 믿는다.... TT

 

신고
Posted by mstoned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런 2008.11.29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관심있게 지켜보고(스토커아닙니당^^;) 있었는데 왜 깨지셨나요?
    잘되시길 바랬는데...

결정사놀이 (23) - 첫 커플넷 만남

* 그동안 경과

다시 돌아온 봄을 맞이해서 3월부터 주변 인맥 동원해서 소개팅을 시작했고 듀오 도움도 있고해서 3월에만 총 5명 만났네요.

듀오 매칭녀는 사진과 많이 많이 틀렸고 만남에 지쳐있었습니다.

3월 중순 소개팅녀는 31세였지만 약간의 아줌마삘(.....)
제가 나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 충분히 20대 만날 수있지만 나이에 크게 제한은 안두지만 아줌마삘은 조금 그렇죠.
(죄송합니다. 아직 배가 불러서...)

애프터 해서 한번 만났지만 제 취향이 아닌것 같아 연락 안했는데 일주일 후 문자와서 뜨끔하고 (쿨럭)

22일 소개팅 두탕 뛴건
한분은 저는 마음에 들었지만 연락을 피하고해서 접고 한분은 제가 연락 안해죠. (글에 나왔던 A양, B양)

3월 말 아는 형이 소개시켜준 사촌 여동생 털털 강수지 양을 지금까지 연락하고 있습니다.
소개팅 이후 하루에 같은 시간에 전화 두번 ! 요즘은 가끔 먼저 문자가 오네요 ^^;
일요일에 애프터로 영화보기로 했죠.

그런데, 털털 강수지 양과 소개팅 약속 잡기 전에 소개팅이 2개 먼저 잡혀있었습니다.

지난 번 친구가 데리고 왔던 여자분 괜찮은것 같아 목요일에 한번 더 보자고 얘기했었죠.
(따지고보면 소개팅 ?)

친구를 몇 명 데리고와서 모임 분위기로 만들어 버리는 실망스러움 등에 그냥 연락처 안 받았죠.

그 여자분에게도 제가 어느 정도 괜찮아보여서 다시 한번 만나보려한다고 분명히 전했는데... TT

또 한명은 커플넷.
지난주는 워크숍 때문에 지방간다고해서 그동안 전화 통화만 몇번 했었죠.

전화목소리 너무 귀엽고해서 통화할 때마다 2주 동안 참....

어쨌든 마침내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토요일 만남 !


* 사전조사는 철저 !

원래 6시 홍대에서 만나기로했는데 오늘 출근한다고 며칠전 연락와서 7시로 옮겼습니다.
그런데, 5시 쯤 연락와서 홍대보다는 신대방역쪽을 얘기하더군요.


신대방역은 저의 나와바리(!)가 아니라 신림쪽에서 보자고 했죠.

갑자기 바뀐 장소에 홍대에서 계획은 물거품이되고 계획을 다시 짜야합니다.


아무래도 남자가 데이트를 리드하기를 여성들이 바라기 때문에 미리 어느 정도 시나리오가 있어야하죠.
- 쩝.. 알게모르게 이런게 남자에게 스트레스이죠.

인터넷으로 장소 좀 물색하고 위치 확인을 위해 6시 40분에 신림역에 도착했죠.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이미 한번 가본 신림역 4번 출구쪽 [연출]이란 레스토랑으로 갔죠.
1차는 여기라고 생각하고 예약하려했는데 토요일이라 예약은 안 받는다고 하더군요.

다음 2차는 상황에 따라 분기별로 생각해봤습니다.
일단 첫 만남이니 술을 마시지 않는다와 술을 마신다가 나오더군요.
그럼 술을 마시지 않는다면 커피숍.
그래서, 커피숍 좀 괜찮은 곳 물색해보고 찜했죠.

다음 만약 술을 마신다.
술을 마시더라도 종류별로 나뉘기 때문에 맥주집, 과일소주, 바, 민속주점 이렇게 종류별로 나눠서 장소를 물색했죠.

이제 만반의 준비 끝났다는 생각하고 있을 때
7시 11분쯤 10분 정도 더 걸릴거라는 문자가 왔네요 TT

저는 벌을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뭔가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7시 27분 도착했다는 전화

"저 STCO 앞에 있는데 어디계세요 ?"
"아.. 제가 갈께요."

STCO 매장 앞에 한 아가씨가 서있었습니다.


* 마침내 만남

그녀를 처음 본 순간 사진하고 꽤 달랐습니다
왜냐하면 머리를 짧게 쳤더군요. (보통 여자들은 커트라고 하나요 ?)

머리 긴게 더 잘 어울리는 듯 한데... 왜 TT

키는 161cm 이라고했지만 저보다 좀 많이(?) 작은거 봐서는 159-160 cm 정도 될 듯 합니다.

"많이 늦으셨네요."
"죄송해서. 버스가 많이 막혀서"
"늦었으니 제가 벌을 줄께요."
"네 ??..." (약간의 당황함)

그리고 꽃을 줬습니다. 이거 이거 계속 써먹네 -.-;;
하지만, 이번에는 의미도 붙여서.


"늦게 오신 벌이예요. 벌로 이 꽃 잘 간직하세요."
"고마워요."

아.. 샹.. .이런 낯부끄러운 짓에 멘트까지 -.-;;;
(많이 발전했다 인간 놀뻔)

다시 한번 보니 미녀들의 수다에 나오는 손요와 닮았습니다.
앞으로는 손요삘 이라고 하겠습니다.

손요삘 녀와 함께 연출로 이동했습니다.

* 연출

연출은 예전에 봉사활동 같이 하던 형이 여자친구 소개시켜 줄때 데리고 온 곳이죠.
신림은 너무 먹고 죽자 분위기 집들이 많아서 소개팅 할만한 장소가 그다지 많지 않죠.

실제 목소리는 전화 목소리와 많이 틀리더군요.
전화 목소리는 너무 어린데 실제 목소리는 나이에 맞게 느껴지더군요.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어느 순간 대화의 주도권이 손요삘양에게 넘어갔습니다.
수다스럽다는 생각이 안들면서도 정말 말씀 잘하시더군요.
그점에서는 저는 오히려 편했습니다.

"아 그래요 ?", "정말...", "이런...", "이야~"
간단하죠 ?!

나중에 공원에서 얘기들었지만 연구소에서 여직원이 손 꼽을 정도로 없는데
본인이 사람들 모였을 때 앞에서 행사 진행도 하고 한다고 하더군요.
(어쩐지...)


* 보라매 공원

사실 이러기도 힘든데... 손요삘 양은 저희집에서 매우 가깝더군요.
지하철로는 달랑 한 정거장. 거리로는 1 km - 1.5 km 정도 ?!
- 그렇게따지면 털털 강수지양도 지하철로 두 정거장이니...

9시 2차는 보라매 공원으로 결정했습니다.
손요삘 양도 걷는거 좋아하고 공원 좋아하더군요.
걸으면서 역시 이런 저런 얘기.

보라매 공원이 지난 1년 동안 공사했고 그동안 거의 안가봤죠. 참 많이 바뀌었더군요.
보라매 공원 돌면서 어쩌면 롯데마트에서 보라매 공원에서 마주쳤을지도 모르겠더군요.
(저는 마주쳤을지도 모른다는 인연 가능성 계속 강조)

첫 만남은 3시간을 넘기지 않는다는 소도(소개팅의 도)의 법칙에 따라 10시쯤 헤어질려고 했는데
얘기하는게 재미있었는지 어느 순간 10시 30분이 되었더군요.

어이쿠. 이런 개매너를...

내일 또 출근해야한다고해서 너무 오래 잡아두는게 아닐까 싶더군요.
첫만남이니 손요삘 양을 집 근처까지만 데려다주고 헤어졌습니다.

집 도착 확인 전화하고 집에 오는 길에 잔치국수 집에가서 나름 야식
(살 쪄야해. .살 쪄야해.. TT)

* 털털 강수지 vs 손요삘

지난 한달 동안 총 소개팅 7회

결국 털털 강수지 양과 손요삘 양이 남게되었네요.
뭐 손요삘나는 분이 앞으로 연락 안받으면 끝이겠지만요

그외 듀오가 변수가 될 수 있지만 사실 듀오는 하도 거절을 많이 당해서 기대도 안합니다 ㅋㅋ

지금은 아무래도 지난주 만나고

하루에 두번씩 or 그 이상 같은 시간대 꼬박꼬박 통화하고 있는 털털 강수지 양이 더 마음에 있죠.
(짧은 시간 매일 매일 전화 통화하는 정 무시 못합니다.)


손요삘 양은 일단 애프터를 확실히 못 잡았습니다.
저는 일단 제 마음에 들면 당일 애프터 보통 잡으려고하는데 다음 주 저도 대응조라 늦게 끝나고

4월 9일도 출근하고 주말은 카페 번개와 결혼식.... TT

이분도 일이 무척 바쁜가 보더군요.

대기업 전자회사라 바쁠거라 생각은 했는데 평일도 7시 30분 이후 끝나고 주말에도 출근 종종하고.
바쁜 생활은 연애하는데 참 어려운 조건이죠.

또, 만남 도중 문자오고 전화오는데 전화 안 받고 헤어지고나서 바로 누군가에게 전화하고...
이러면 안되는데 괜히 어장 관리하나.... 이런 의심마저 들더군요.
(아무래도 커플넷으로 만나다보니...)


그래도, 귀여운 인상과 3살이나 어린 나이라 [오빠~] 소리 한번 나오면 그런 의구심 모두 사라질 듯 합니다.
(남자는 아니.. 저는 단순해 TT)


과연 놀뻔군은 털털 강수지 vs 손요삘 중에 누구와 잘될까요 ?
혹은 또 다른 인물이 나타날까요 ?
아님... 올 봄도 혼자 보내야할까요 ?

놀뻔군의 결심과 여자들의 반응이 변수가 될 것입니다.

시간만이 해답이겠죠....

신고
Posted by mstoned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처음처럼 2008.04.06 21: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정말 흥미 진진하군요 -_-;;
    마치 파워 블로거이신 여름하늘님의 인기 요소 중에 하나인
    연애담을 더 상세하게 보는 듯한 이 기분~!
    아...두분다 좋은 분 같으니 어느 쪽으로라도 잘 되시길 빌게요 ^ㅡ^;;
    둘 다 되면 더 좋구용 ㅋㅋㅋㅋ

    • mstoned7 2008.04.09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원래는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경험담이었는데 제 조건이 그다지 좋지 않아 결혼정보회사에서는 한명 밖에 못 만났는데 그래도 밖에서 이렇게 인연이 되는것 같으니 좋네요. 저도 궁금합니다. 어떻게 될지 ^^;

  2. 한모씨 2008.04.15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모 업체에 가입하기전 쿨캣님의 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도 가입을 했구요. 세번째 만남 준비 중입니다. ^^;

    어쨌던 따스한 봄날에 멋진 러브스토리를 만드시길 바랍니다.

    • mstoned7 2008.04.15 13: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핫~ 많은 도움되었다니 다행이네요 ^^; 만남 뿐 아니라 유지하는것도 참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들더군요. 좋은 인연 만나시기 바랍니다 :)

결정사놀이 (22) - 봄은 봄인가 ?


점심 먹고 여의도 공원 산책 할 때 늘어난 사람들과 곧 터질듯한 꽃망울을 보니 봄이 시나브로 다가왔음을 느낄 수 있더군요.
봄이라서 그런걸까요 ? 저에게도 봄이 온걸까요 ?


인생은 의도하지 않아도 묘하게 흘러갑니다.


* 하루 소개팅 2개는....


토요일 소개팅 두 껀했습니다
사실 소개팅을 한꺼번에 받은게 아니라 예전에 받았는데 시간이 안 맞아 계속 미루다가 날짜가 그렇게 잡혀 버렸네요.


4시에 강남역에서 소개팅, 7시에 홍대에서 소개팅.

강행군이었습니다.


두번째 소개팅 때는 정말 피곤하더군요.

그리고, 느꼈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하루에 두탕은 정말 피곤하고 아닌것 같다.
유행가사 처럼 했던 얘기 또하고 같은 유머로 또 웃기고


내용도 막 헷갈리고..
내가 뭐하나 싶더군요.


다시는 소개팅을 하루에 몰아서 두개 이상 안하렵니다.



* 키 큰 A 양


강남역 오후 4시 소개팅은 어머니 통해서 들어온 겁니다. 사실 선이라고 할 수 있죠.

강남역 커피숍에서 책보며 기다리는데 선배 형이 다가와서 반갑게 인사합니다.
- 세상은 역시 좁아요. 어.. 형 여친이 생겼네요. 축하해요. 부럽습니다 TT


약속 장소에 어떤 여성이 들어옵니다
'제발 저 사람은 아니길...'


하지만, 어김없이(?) 그 사람에게 전화가 옵니다.
외모가 폭탄이 아니라 키가 좀 큰것 같아서요.

키가 작은 저에게는 상대가 160 중반만 되어도 힐 신으면 저보다 크거든요.

다행히(?) 신발을 보니 힐이 좀 높은거네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슬슬 끝나갈 무렵


"키 커보이는데 실례지만 얼마예요 ?" (제발 앉아있어서 커 보이는거였기를)
"166 이예요."
"어이쿠. 저와 큰 차이 안나시네요." (은근슬쩍 자신의 키가 작다는걸 날려줌)


머리 속에서 간단히 계산합니다.

'힐은 일반적인 6 cm 는 아닌것 같고 7-8 cm ? 그럼 166+7 or 8 이면 173-174 정도 되겠군.'


키가 작아 키가 신경 안쓰인다고하면 거짓말이지만 당당해지고 싶어 이런 멘트 날려줍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혼자 움찔한거네요.굳이 말안해도 될 내용인데...)


"남자들도 키 큰 여자 좋아해요. 흔히하는말로 늘씬하게 쫙 빠졌는데 왜 싫어하겠어요 ?
다만, 사회적으로 남자가 어느 정도 더 커야한다는 인식으로 남의 이목 때문에 자기보다 어느 정도 작은 사람을 찾게 되는거죠. 게다가 남자가 키가 작다면 부족한 키 만큼 다른걸 주게되면 키는 사실 전혀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첫 만남에서 자신 없게 보일 필요는 없겠죠.
나름 당당한것 처럼 얘기했죠.
(하지만, 속으로는 많이 떨렸습니다.)


2시간 정도 대화하고 일어서니 역시 저보다 몇 cm 는 크네요. (아.. 굴욕 TT)


사실 저런 사람이 애프터 받아 줄까해서 애프터 안하려고했는데 그냥 될대로 되라하고 아침에 문자 했는데 바로 답장이 오네요. 음...


전화 통화나 해볼까하고 점심 때 전화했는데 안 받더군요. 역시 안되겠지... 그냥 접을까...
그런데, 수업중이라(그녀는 대학원생) 전화 못받았다고 문자 오더군요.


저녁에 또 전화했습니다. 안받네요. 내일 한번 해보고 연락 안받으면 접자했는데 퇴근 길에 타이밍 안 맞았다면서 문자오네요.


잘하면 애프터까지는 될지도. 흠..


혹시 절 생각해서 굽이 낮은거나 없는 신발을 신고오면 굽 높은거 신으라고 얘기하렵니다.

꼭, 남자가 여자보다 키 클 필요가 있나요 ?
누군가 말 처럼 아가씨때는 하이힐 신어야 예쁩니다. ㅋㅋㅋ




* 잘 웃는 미래기대(?) B 양


7시 홍대로 이동했습니다.
역시 커피숍. 정말 커피 안마시고 음료 마시는 것도 곤욕이더군요.
그래서 시키기만하고 안 마셨습니다.


외모는 그다지 기대하지 말라고 했던 주선자의 말처럼 첫 인상은 솔직히 통통과 뚱뚱 사이였습니다.
- 제가 통통 스타일도 좋아합니다.


그런데, 첫 인상과는 달리 얘기하면서 얼굴보니 얼굴형 뚜렷하고 살 조금만 빼면 참 예쁠것 같더군요.
특히 옆 모습을 보면 예쁘다는 생각 들었습니다.

무엇보다 미녀들의 수다에 나온 사오리 닮은 니뽄삘... !!!
- 헉... 죄송합니다. 가와이 니뽄삘을 가장 좋아하는건 사실인 듯 합니다. 물론 꼭 니뽄삘 아니라도 좋아요.


미래가치를 느낀다는 걸까요 ?


본인도 다이어트 한다고하고(초면에 다이어트해 이렇게는 말 못하죠) 살 좀 빠지면 남자에게 인기 많을 듯 합니다.
다이어트 후 모습도 웬지 기대되구요.


다만, 나름 먼 고양시라는건 남자에게 조금 고민도 줍니다.
데려다줘야하는 남자 입장에서 장거리는 사실 같은 지역 여성보다 호감도가 더 커야겠죠.



* 커플넷 C 양


사실 선우 커플넷은 전혀 뜻하지 않은 거였습니다.
작년에 커플넷 가입해서 소심함에 프로포즈도 한번 못해봤죠.


커플넷은 사진이 바로 보이니 사진 위주로 검색해서 이런짓을 왜 하고 있나하는 생각이 너무들어서
탈퇴하려고 했지만 이미 사둔 아이템 환불도 안되어서 그냥 저역시 다른 남자들 처럼
사진 위주로 가와이 걸로(또 나왔다.. 가와이걸) 딱 한분에게 매너 날렸습니다.


점심 먹고 여의도 공원에서 산책 끝내고 사무실로 돌아갔을 때 이런 문자가 뜨네요.

'[Couple.net]xxx****님연락처 010-xxxx-xxxx. 셀프매칭 미팅일정 확인요망!'


앗! 이게 말로만 듣던 커플넷 !


잘못온게 아닌가 싶었지만 정말 상대가 수락을 한겁니다.
오메..... 신기해라.


그런데 이름도 모르고 ID 앞자리 xxx 만 떠서 연락해서 xxx... 님이세요 ?
이렇게 물어보는거 너무 이상해서
문자로 제 본명을 알려주고 지금은 근무중이라 통화는 힘들고 저녁에 연락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 그거 삽질 한거였습니다.


커플넷 들어가보면 상대 이름하고 전화번호가 나오더군요.
- 한마디로 초보티를 낸거죠.

커플넷 매칭 성공했을 때

커플넷에서 상대가 수락하면 상대가 선호하는 약속 시간, 장소, 실명, 휴대폰 번호가 뜸



저녁 먹고 전화 해봤습니다.

목소리는 앳되었습니다. 아마 그 목소리에 '오빠'라고 들으면 전 바로 녹을 들 합니다. (죄송합니다.)


제 눈에는 사진 4장이 모두 예뻤으니 아마 큰 무리 없는한 외모적으로는 이분이 가장 제가 선호할 듯 합니다.
다만, 제 눈에도 예뻤으면 다른 사람에게도 예쁠테구.
커플넷은 상대도 그만큼 기회가 많으니 항상 긴장하고 상대의 선택을 기다려야겠죠.


이번주는 워크샵 간다고해서(다른 분 만날지도 모르겠지만... 어차피 선택은 그분이 하는거니)
다음 주말에 보기로 했습니다.
- 헉.. 모 형하고 세미정장 사러가기로했는데 형.. 옷 대충보고 저는 무조건 뜹니다. 죄송 남자보다는 여자 우선 !



* 사촌 여동생 D 양


휴.. 이게 끝이냐 ?


며칠 전 아는 형이 전화해서는 대뜸 "아직 혼자냐 ? 소개팅할래 ?" 그러더군요.
당연히 "네" 그랬는데 부산에서 서울 올라온지 얼마 안되는데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그런데, 내 사촌 여동생이다."

헉... 이건 예전에 친구가 자기 여동생 소개 시켜준 것 다음으로 부담가는 소개팅입니다.


그런데, 이분 별로 생각없는지 제가 전화해도 안받고 문자해도 거의 하루 지나가는 시점에오고
소개팅 할 생각없나하고 친한 형 사촌이라고해서 조금 부담스럽기도하고 그만 둘까했었죠.

그런데 밤 10시쯤 전화가 왔네요.


사실 전화 먼저하는 여자분들 거의 없거든요.
통화해보니 상당히 적극적이고 활달한 분 같더군요.


"보통 선은 2-3시간 차만 마시고 헤어진다더군요."
"에이.. 이건 선은 아니잖아요."
"그럼 풀코스로 모실까요 ?"
"풀코스요 ? 하하... 그날 영화보실래요 ?"
"네 ? 여자분들은 처음 만나는 남자하고 부담스러워서 영화 잘 안보지 않나요 ?"
"그런가요 ? 저는 별로 상관없어요."


이분... 연애.. 결혼 이런 생각보다 그냥 지방에서 서울와서 좀 심심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강하네요.


"너무 부담가지지 마세요.
 만나보고 서로 인연이 아니면 제가 다른 분 소개시켜줄께요.
 연애는 보석이라고 하더군요. 어떤 사람에게는 돌맹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보석일 수 있으니까
 저나 혹은 OO 님이 한쪽이 보석이라고 못 느끼면
 제가 OO님을 보석이라고 느끼는 사람을 찾아주는데 도와 줄께요."
(아... 이거 정말 구라 대마왕되어가는것 같아요.)
 

* 많다고 좋은건 아니니....


흔히 결정사를 하게되면 원하지 않는 양다리, 삼중다리를 걸치게된다고 하죠.
저 역시 전혀 원하지 않았지만 비슷한 상황이 왔네요.


하지만, 예전에도 이런 비슷한 상황있었는데
과거의 경험에서 얻는 교훈이랄까요 ?
한 사람에게 집중 못하면 그냥 한 순간 모두 사라지게됩니다.
신기루죠.


하지만, 좀 느긋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중 제 인연이 있을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겠죠.


한두번 더 만나보면서 저는 마음을 정해야겠죠.
그리고.. 마음가짐은
'상대에게 최선을 다하지만 안될 가능성도 있다. 내가 못난게 아니라 상대에게 내가 보석이 아니었을 뿐이다.'


참....
한 사람에게 올인이라는거...
제가 그 사람에게 엄청 반했을 때만 가능할까요 ?
아마도 저도 호감이 있고 상대도 저에게 호감을 보이고 올인한다는 느낌이 들때 가능 할 듯 합니다.
사랑은 일방통행 보다 상호 작용이겠죠.


다만... 나름 돌발 변수랄까요 ?
뭔가 어른거리는게 있기도 하네요.... 쩝



신고
Posted by mstoned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mstoned7 2008.04.02 07: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은 흘러 4 월 초.
    A양과 B 양은 한번 보고 이후 연락 몇번 되다가 연락 안하는 사람 한명, 상대 반응이 너무 안 좋아 연락 안하는 사람 한명...

    다 그런거지요 ~

  2. u2love 2008.05.09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읽고 갑니다 ^^
    저랑 비슷한 체형에 비슷한 나이(제가 좀 많네요.ㅎ)에
    비슷한 직업에
    글 읽는 내내 많이 공감되더라구요.
    더 늦추지 마시고 올해는 꼭 좋은 신부감 많아서 결혼에
    골인하시고, 좋은 글 또 부탁드려요~

  3. CJK 2008.05.18 11: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혹시 그 카페의 놀뻔님?

  4. Neo 2008.06.21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_- 저는 5월 중순에 듀오 가입해서... 기간이 이제 한달..정도 되었네요.
    ^_^; 다섯 번 거절...받고, 한 번 만났습니다. 여자분이 생각해보겠다네요.
    저도 외모, 학벌 등등의 스펙(?)이 높은 편이 아니라... 자동차도 없구요.
    ^^;; 문자 보내면 소심한 사람으로 생각하는군요... 좀 전 까지도 몇 시에 연락해도 되냐고 문자를 보냈고... 이게 배려(?)라고 생각했었는데....

    • mstoned7 2008.06.22 01: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일단 전화로해보고 전화 안받으면 문자로 보내주는게 여자들이 선호하더군요. 문자 보내는게 소심하게 비출 수 있는걸 처음 알았을 때는 참.. 놀랬죠. 남자에게는 그게 배려였는데 말이죠. 너무 큰 욕심가지지 않는다면 좋은 인연 만날 수 있을 겁니다. 저 처럼...(쿨럭) ^^;

  5. 정아님 2013.06.27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은 결국 그 많은 시도를 하고 결혼하셨나요??

    • mstoned7 2013.06.27 19: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수많은 수개팅, 선을 보고 깨달음을(?) 얻고 연애 만나 2012년 2월에 결혼해서 2세 태어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정사놀이 (21) - 첫 확정프로필 후기

일요일 6시 신촌으로 이동했습니다.

좀 일찍 도착해서 '화이트데이'였으니 사탕도 하나 사서 주머니에 넣고
- 옛날엔 이런거 못했는데 많이 변했네요.

예의상(?) 아는 곳 있냐고했다가 아는 곳 있다면서 잠시 기다리라고해서 졸지에 밖에서 10분 정도 오돌오돌(?) 떨었습니다.
- 3월이라도 아직 좀 쌀쌀하네요.
그냥 근처 커피숍 들어가서 연락할껄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전화 통화를 다시해보니 말투는 원래 조금 무뚝뚝(?)한 분 같더군요.
그래도 문자는 조금 샤방샤방 모드 ~

* 사진 ! 사진 ! 사진 !

많은 분들이 얘기하는 사진
제가 만난 분도 사진과 다른 분(?)이었습니다.
찬찬히 보니 사진과 동일 인물임을 알 수 있었죠.

사진과 달랐던 부분은 긍정적 부분과 부정적 부분이 있죠.
피부는 정말 하얀 분인데 사진에서는 잘 나타나지 않았구요.
사진에서 눈이 엄청 작아보여 걱정(?)했는데 사진보다 눈이 크더군요.
다만, 사진에는 없는 특정 부위에 살이 눈에 띄더군요.

164cm에 48 kg 라고해서 너무 말랐지 않았을까하는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제가 키가 작다보니 하이힐 신고 나보다 크면 어쩔까 걱정도 했었는데
하이힐 신고도 저보고 몇 cm 작았으니 아무래도 160 이나 161 정도될 듯 싶더군요.
- 오히려 제 입장에서는 그런 분이 더 좋겠지만요.

어차피 사진보고 "미인이다." 이런 생각한적 없고 실제로 보면 좋은 느낌 받을지 모른다라고
생각하고 나갔으니 외모는 사진과는 좀 달랐다 정도에서 끝 ~
- 이것도 저처럼 매칭 기회가 자주 없는 사람에게나 가능하겠죠 ^^; 아님 바로 거절 ?!


* 초심자와 베테랑

"생각보다 뻘쭘하네요."
"시작한지 얼마 안되셨나봐요 ?"
"첫 매칭이예요."

공통의 주제인 결정사 얘기로 잠깐 어색함 풀기 시작..

베테랑 분의 얘기는 결정사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은
"하면서 느낀건 좀 시간 낭비라는 생각도 좀 들어요."라고 하더군요.
많은 분들이 만남 속에 지쳐있죠.

이후 본격적인 대화.
첫 만남이라서 그럴까요 ?
저는 가족 관계, 좋아하는 것, 특기를 모두 읽고 외우고(?)갔는데
저에 대해서 직장 빼고는 마땅히 아는 내용이 없더군요.
- 뭐... 읽은 내용보고 다시 확인하는거라면 몰라도...

사실 처음에는 조금 뻘쭘했습니다.
아무래도 32년 동안 모르고 살았다가 짧게 만나는거라 어색함은 어쩔 수 없었을테구
나름 노력해서 끝에는 다소 화기애애(?)해졌죠.

2시간 정도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애프터를 할지 안할지는 사실 조금 고민이네요.
외모가 딱하니 마음에 든것도 아니고
(사실 소개팅 나갈 때마다 웬만하면 상대 외모보지말자 수백번을 다짐하고 나갑니다만 그게 잘 안되죠...)
대화가 잘통한 것도 아니고
상대도 저에게 호감있는 느낌도 못 받았고... 어떻게보면 성의 부족도 느꼈으니까요.


* 눈높이.느낌.욕심

결혼을 안했느냐 못했느냐 차이는 눈높와 많이 관련있겠죠.
자신이 만날 수 있는 상대보다 너무 높은 상대를 찾으면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는 거겠죠.

저는 제가 제가 만날 수 있는 사람들보다 높은 사람을 찾아서 힘든거라 생각하는데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너 눈 높지 않아 !]라는 말을 해서 다소 혼란스럽네요.
그래도 일반적인 남자들이 좋아하는 여성에 눈높이가 있다면 눈이 낮다고는 못할 듯 합니다

느낌에 대해 얘기 많이 할 때 느낌 찾는것 만큼 힘든게 없다고 하죠.
하지만, 어떤 책에서 암컷을 못살게하는 새가 있어 보다못해 다른 암컷으로 넣어줬더니
언제 그렇게 악날했냐는 듯이 그 암컷에게는 너무 잘했다고 하더군요.
생긴것도 거의 비슷하게 생긴 새들도 좋아하는 마음/싫어하는 감정이 뚜렷할텐데요.
동물도 그러하니 사람도 호감가는 상대를 찾아가는건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욕심에 대한 부분은...
카페 활동 통해서 30대 이상 분들도 어려보이는 사람들 많아 무조건 20대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죠.
그런데, 봉사활동에 28살 된 아리따운 분이 나왔네요.
남자들만 있을 때는 그런 생각 못했었는데 막상 어린 여자를 다시(?)보니 자신의 마음속에 싹트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바로 '좀 더 어렸으면 좋겠다는 욕심'

지금껏 나이가 뭐 중요하냐면서 저와 나이 차이가 거의 없거나 연상도 소개로 만났는데
'손해보는 것 같다'는 느낌이 전혀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죠.
- 물론 상대가 나이에 비해 동안이라면 그런 마음이 안들겠죠.

결혼하려면 정말
마음속에 싹트는 이놈의 '좀 더 어려보이고 예쁜' 상대를 찾는 욕심부터 싹을 잘라내야겠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오늘도 다짐하며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욕심을 버리자 !'


신고
Posted by mstoned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벌새 2008.03.17 22: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젊었을 때는 설레임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좋은 인연 찾으세요~^^

    • mstoned7 2008.03.19 02: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원래 가까이에서 찾는게 가장 좋은데.. 가까이에 있는 사람은 다가가면 관계가 어색해질까봐 쉽지 않네요. 하지만, 소개팅이나 선 역시 상대를 2-3시간 만에 외모 위주로 파악하는게.. 저로써는 참 맞지 않는 듯 합니다.

결정사놀이 (18) - 커플넷. 아이템없는 그녀들

- 가입업체 : 선우 커플넷
- 가입일시 : 2007년 8월쯤
- 진행상황 : 테스트로 프로포즈 한번 날려봤음

- 작성일시 : 2008년 3월 2일(일)

보유 커플넷 프로포즈 아이템 4개.
큐피팅도 90개 이상있으니 누구 필요하신분 제가 쏴드려서 순위권에 올려드리죠.
- 아.. 서로도와주는 우리 카페 사람들 ...

사실 듀오에 가입하기 전에 커플넷부터 가입했었죠.
하지만, 지금까지 프로포즈 한번 날리지 않았습니다.

첫째, 바쁩니다.
커플넷을 회사에서 켜놓고 검색할 수는 없고. 늦게 퇴근하고 주말에도 논다고 바빠서 (....)
아무래도 눈이 달렸으니 사진 위주로 보고 그 사람 성격, 성향 하나하나 보다보면 시간내는거 참 어렵습니다.

둘째, 많은 남자들이 두려워하는 '상대 거절'.
저도 피해나갈 수 없죠. 그래도 이제는 이런데 크게 신경 안쓰려합니다.
(라고 말은 했지만.. 허허)

셋째, 사진 위주는 정말...
저는 주변에서 계속보다 정드는 타입이라 사진만보고 그 사람을 선택하는게
(물론 실제적으로 상대에게 선택 받아야하지만)    
제 정서상 맞지 않더군요.
특히나 카페 여성분들 중 실물로 보고 커플넷 보면 다들 사진빨 사진빨해도 실물보다 못나온 분들도 꽤 많아.
사진에 속아(?) 그냥 흘려보낼 수도 있으니까요.

------------------------

그냥 프로포즈 아이템 4개 모두 소비하면 커플넷 접어야겠다는 생각해
어여 빨리빨리 쓰자라는 생각으로 검색하니 28 페이지 정도 나오네요.
여성분들이 도와(?)주십니다.

제가 프로포즈 몇분 시도해봤는데 다들 아이템이 없더군요.
물론 일단 받아보고 마음에 들면 아이템 구매하겠다는 생각이겠지만
게시판에도 올라온 것 처럼 매너프로포즈는 남자 입장에서는 상대의 성의가 없을 것 같은 걱정도 사실이죠.

간단히 계산해도 매너 프로포즈 한번 날리면 6만원....
순간 더욱 신중하게 되더군요 @.@

그리고, 검색된 여성분 중에 프로포즈를 하려했더니 조건에 안 맞아서 프로포즈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아놔.. 흥.. 저보다 나이도 많았는데... @.@
조건이 안되어 프로포즈 못하면 아예 검색이 안되게 하던가 TT

사람 무안하고 기분 나빠지게라고 생각했는데...
설정을 보니 조건은 상대 학력, 나이, 미혼+재혼 여부 이더군요.
남자 연하는 싫은가 봅니다. 연하도 괜찮은데.. 거참...

어쨌든 조금 아쉬운 커플넷이었습니다.


신고
Posted by mstoned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선우반대 2010.01.28 23: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분정말 드럽죠...저두 가입했는데 조건이 엄청까다롭고 6개월이상 사용안하면 저절로 삭감되더군요.
    커플넷 사기성이 무척 ........이번 아이템 하나 남았는데 소진되면 안 하려구요.
    하시려는 사람들도 말리고 싶습니다. 차라리 주변에 소개해 줄 사람한테 술한잔 사는게 훨씬 나아요.

    • mstoned7 2010.01.29 09: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맞다. 아이템 2개 사두고 그냥 지금 잠자고 있는데... @.@ 고맙습니다 ~ (접속 안한지 6개월 지났을지도 TT) 그래도 제 주변에는 커플넷으로 결혼하신 분들 좀 있습니다. 정말 사람 인연은 어디서 만날지 모르나 봅니다.

결정사놀이 (13) - 실수

- 가입업체 : 듀오
- 가입일시 : 2007년 9월 7일
- 진행상황 : 4명에게 거절당하고 1명 대기 상태. 웹진 2명 프로필 기다리는 상태
- 작성일시 : 2007년 10월 18일(목) 오후

* 답변없는 분

커플매니저분께서 전화주셨습니다.
매칭시켜주신분이 아직 답변을 안주셨다면서 매일 확인하는데 아직 고민하셔서 아쉽다고 하시네요.
얘기들어보니 그분은 주로 키 작은 남자분들과 매칭된다고 합니다.

너무 착하다고하시는데 제 생각에는 아마도 여성분이 매니저에게 자기 생각을 똑바로 얘기 못했나봅니다.
남녀 모두 욕심이 있을테고 이분이 굳이 키 작은 남성을 선호하지는 않으시겠죠.

원하는 남성 키에 대한 얘기를 똑바로 안하니 자꾸 키 작은 남자 위주로 매칭된게 아닐까 싶네요.
역시 자기 생각을 똑똑히 얘기해야할 듯 합니다. 하지만, 키 작은 사람 중에도 좋은 사람있을테니 3명중 한명은 만나보는게 어떨까도 싶네요.
(저에게도 기회를 ... 하핫~)

* 웹진

웹진 얘기를 하셨습니다.
실제로 보면 저 정도 키라는데 168cm을 쓰신 남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 저는 그날 단화신고 갔다구요. 아.. 키 좀 올릴껄 그랬나 TT

그분이 웹진으로 168cm 이신 여성분에게 프로포즈해서 지금 교제들어갔다고 합니다.
여성분은 174 cm 이상을 원하셨고 매칭에서는 절대로 될 수 없는데 다른 조건이 마음에
들어 거절할까하다 그냥 만나보자했는데 첫 만남에서는 역시 아니구나 생각했는데 남성분이 너무
적극적으로 나와서 두번째, 세번째 만나면서 여성분이 가슴 떨림을 느꼈다고 합니다.
현재 교제에 들어갔다면서 커플매니저분께서 상당히 기분 좋아하시네요.
그러면서 웹진도 열심히해보라고 하시네요.

제가 화요일에 웹진 두명을 그냥 찍었는데 한분은 외모가 괜찮으신 분이라고 합니다.
(커플매니저분께서 회원들이 누구를 찍었는지 확인하나 봅니다.)
그리고, 한분은 제가 누나를 찍었다고 하는군요. 엥 ?!

아마도 제가 웹진에 나온 버튼 위치를 착각해 잘못 눌러서 엉뚱한 사람을 선택했나봅니다.
(자포자기성으로 너무 성의없이 될대로되라 생각해서 그런가 봅니다.)
커플매니저님 말씀으로는 그분은 외모는 좀 아니라고 합니다.
(남자를 너무 잘 아시는 커플매니저분 이십니다.)

여성분들도 '거절'을 눌러야하는데 실수로 '허락'을 누르셔도됩니다 :)

* 사진 변경 및 향후 일정

사진 변경했는데 이전 사진은 실물보다 못 나왔고 스타일이 가벼워보였는데 이번 사진은 그렇지는 않는다고 하시네요.
사실 제가봐도 사진 잘나오게 조작되었습니다 TT
전 카페 누나들의 힘이라고 열심히 칭찬했지요.

10월 26일(금) 두명의 프로필을 새로 보내주신다고 합니다.

ps.

가을이라 그런지 주변에서 소개팅해주시겠다는 분들이 많아졌네요.
맘만 먹으면 3-4명은 거뜬히 만날 수 있어 보입니다.
하지만, 넘 많이 만나면 만남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여기서 여성 공공의 적인(?) 간당맨이 되어 버릴텐데말이죠 TT

신고
Posted by mstoned7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