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사놀이 (25) - 2009년은 시작되고
77년생.
올해 33살이네요.
30대 초반이라고해야할지 30대 중반이라고해야할지
묘한 나이가 되었고 ...
이제 남자로써도 만만치 않은 나이가 되었네요.
그래도, 작년까지는 "결혼하기에는 좀 이르지 않냐 ?"라는 얘기를 종종했는데 이제는 아니게되었네요.
스스로도 올해부터는 결혼을 안한게 아니고 못한거라는 자기 고백을 해야할 시점이 왔습니다.
2008년 11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소개팅 구걸(?) 끝에
2008년 12월 소개팅 3 번했는데 1 명은 제가 마음에 안들었고 1명은 애프터는 되었지만 크리스마스 전에 연락두절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생각하며 만난 마지막 1명은 애프터도 안됨.... TT
결과적으로 상대 거절이 더 많았네요. 아....
* 새해...라
새해라고해도 저에게는 2008년 12월 31일의 다음날에 불과한데....
그래도 새해는 새해인가 봅니다.
올해 계획도 세워보고 연애를 위해 노력도 더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들더군요.
뭔가 해봐야겠다는 생각에 듀오와 커플넷 부활을 하려합니다.
그런데, 제 커플매니저의 연락처와 메일 주소가 없네요 -.-;;
- 하하핫.... 커플매니저 성함도 기억이 가물가물...
오랫만에 접속한 듀오 홈페이지는 현재 중지 상태라 멤버스는 접속이 안되네요.
이래저래 둘러보면서 찹찹한 마음이 드는건 어차피 해봐야 상대 거절이 90% 이상일테고
상심만 클텐데 ... 이걸 또 해야할지... 싶고...
그냥 홈페이지를 닫아 버립니다.
그래도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다시 해야겠다는 생각에...
월요일에 출근하면 ID 살리기 위한 서류 몇가지를 챙겨야겠네요.
* 다른 모임 찾기...
결정반 카페에만 머물러 있다가는 올해도 장가는 커녕 연애도 못할것 같은 생각에 만만한(?) 카페를 한번 찾아보고 있습니다.
30대 초중반 남성이 활동하면서 사람들과 교류도 있으면서 운좋으면 연애도 할 수 있는 곳..
어디 좋은데 없을까요 ? 꼭 목적은 여친 만드는 것도 아니고... 사실 그랬으면 가장 좋겠다는 속마음이 있지만 그런 작업 카페에 가입한다고 작업을 잘하지도 못합니다 TT
이런 조급함을 간파했는지 곧 마흔되는 어떤 형도 결혼은 신중해야한다며 결혼을 위한 결혼을 해서는 안된다고 얘기하더군요.
그 교훈도 가슴에 담고...
인생을 적당히 즐기면서 인연이 닿으면 같이 인생을 함께할 파트너를 찾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려합니다.
일단 적당한 카페 검색 ~ 검색 ~ !!
여러분, show me the 소개팅 ! ㅋㅋ
마지막으로 식상한 얘기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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