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결혼

결정사놀이 (16) - 확인 전화

쿨캣7 2007. 12. 7. 20:00
728x90
반응형

결정사놀이 (16) - 확인 전화

- 가입업체 : 듀오
- 가입일시 : 2007년 9월 7일
- 활동 기간 : 한달
- 진행상황 : 한달 반 동안 6 명에게 거절 당하고 일시 중지 상태

- 작성일시 : 2007년 12월 7일(금)

예전에 듀오 중지할 때 커플매니저분께서 정기적으로 확인을 한다고 하더군요.

11월 29일에 메일이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OOO회원님 듀오입니다'
내용의 요지는 지금 사람과 잘 교재중이냐였죠.
아.. 이게 확인이구나 생각했는데 오늘 전화가 왔네요.

"안녕하세요 ? OOO 회원님. 듀오에 OOO 입니다."
"안녕하세요 ?"
"그분 잘 만나고 계시죠 ?"
"네"
(물론 거짓말이죠 ㅎㅎ)

"그래도 다행이네요. 이번 크리스마스는 함께 보낼분 계셔서 좋으시겠어요."
"네"
(24일 회사은 밤에 퇴근하고 25일은 공연장 예매해뒀습니다.)
이렇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커플매니저님 바쁘시겠습니다.
이렇게 교재 중인 혹은 교재 중인척하는(?) 회원에게도 연락을 해야하니...

현재 고민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내년에 다시 시작할 것인가 ? 만약 시작하면 언제 할것인가 ?

솔직히 각오는 했지만 한번도 만나지도 못하고 모두 거절 당해 다시 시작할 엄두가 안생기네요.
게다가 만난다고해도 제가 소개받는 사람들이 주변분들 소개나 주변에서 엮이는(?) 분들보다 객관적인 조건에서도 떨어지니까요.
사실 조건은 그닥 중요하지 않고 저는 외모와 성격을 더 중요하게 보는데 제가 상대 사진을 본적이 없으니 비교할게 수치화된 내역 뿐이네요.
어차피 그 돈 여차하면 하루밤에 날아갈 수 있었던 것이고 인생경험 할 생각으로 가입해서 돈은 별로 안 아깝네요.

둘째, 커플매니저를 바꿀 것인가 ?

혹자는 커플매니저를 바꿔보라고하지만 그래도 친절하고 이래저래 신경 써주니 능력보다는(?) 인간적인 면에(개인적 친분은 없으나)....

이래저래 고민이지만 가장 확실한건 빨리 새로운 사람을 만나야겠죠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