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예전에 비슷한 글 올렸는데..
누군가 게시판에 왜 소개팅이 안될까라는 글을 올려 거기에 대한 답을 써봤습니다.
* 11년 동안 소개팅 100번 넘게...
저도 얘기가 좀 길어져서 글로 써 봅니다.
저는 지난 11년 동안 소개팅을 100번 넘게 해봤습니다.
(정확하게 세지는 않았지만 11월만 해도 4번 했네요.)
하지만, 소개팅으로 사귄건 딱 한번입니다.
어릴 때는 상대가 하나라도 마음에 안들면 만나지 않았습니다.
완벽한 상대를 찾은 것이죠.
그래서 20대 중반까지는 제가 애프터 신청을 거의 안했죠.
그러다가 최근에는 웬만하면 애프터를 신청하는데 잘 안먹히더군요.
인연을 못만나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100번 넘게 만나면서 여자들 눈이 너무 높다, 내가 키가 작아서 안되는거다 등
다른 요인으로 문제를 돌렸지만 저의 실패 요인을 생각해보면 결국 문제는 자신에게 있었습니다.
* 소개팅의 전략
뭔가 거창해 보이지만 사실 누구나 알고 있는 일반적인 얘기입니다.
1. 눈높이
눈의 높고 낮음은 사람의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고 좋아하는 상대가 내 마음에 안드는건 쉽게 얘기하면 눈이 높은 겁니다.
예를들어 본인 나이는 30대 중후반이면서 무조건 20대를 찾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예쁘고 날씬한 사람으로요.
30대 이상 얘기하면 그 나이까지 결혼 못했으면 성격적으로 이상있을거라고 생각하더군요.
그러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주제 파악을 해야하지 않나....'
자신을 객관화하고 자신이 누구를 만날 수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물론 본인이 다소 부족한 부분의 채울 수 있는 매력이 있다면 이런 객관화한 자신이 크게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2. 스타일
많은 남성들이 자신은 외모에 별로 신경 안쓰면서 옷 잘입는 세련된 여성을 만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련된 여성을 만나려면 본인도 세련되어야합니다.
저도 불과 얼마전까지 직장이 자유복장이라 그냥 청바지에 면티 입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모 누님의 "그 복장으로 선보러 나가면 안돼."라는 말에 패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자신의 스타일을 좋아해주는 여성도 있지만 가급적 나이에 맞게 그리고 여성들이 선호하는 패션을 입는 것도 좋습니다.
주변 여성들에게 조언을 구하는게 가장 좋겠죠.
물론 지금까지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참 어려운 부분인데
그래도 계속된 노력에 최근 "멋있어 졌다"는 얘기 들으면 기분 좋습니다.
3. 기술 (대화, 매너)
눈 높이를 좀 낮추고 상대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바꾸었다면 다음은 기술적인 부분이 있겠죠.
저는 대화를 통해 사람들을 즐겁게는 할 수 있습니다. 이미 11년 동안 모임에서 갈고 닦은 실력이죠.
하지만, 그게 소개팅에서 먹히지는 않습니다.
정말 같이 잘 웃고 재미있게 얘기했지만 애프터하면 안 먹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선자 통해서 들어보면 '긴장감 부족'이라고 하더군요.
남녀 관계는 단순히 친구관계가 아니므로 긴장감을 어느 정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은근히 나 너에게 관심있어라는 닭살스러운 말도 배워야합니다.
저도 주변 바람둥이에게 조언을 들었는데 사실 따라하기가 정말 어렵더군요.
그리고, 그건 습관화된 부분이 강하기 때문에 몸에 베어있어야 하더군요.
사실 저도 이부분이 가장 고민이긴 합니다.
4. 자신감과 끈기
연애의 기술을 가르치는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남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건 '자신감'과 '끈기' 이다.
예전에 얼굴이 정말 아닌 여성과 소개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친구가 얼굴은 정말 아니라고 했었는데 저는 일단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외모는 아니더군요.
사실 제가 이미 그 사람이 예쁘지는 않는걸 알고 갔기 때문에 외모는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마음에 안들었던건 예쁘지 않은 외모가 아니라.
자신이 못생겼기 때문에 남자에게 인기가 없고 그래서 남자 친구를 사귀고 위해
노력할 생각도 별로 없고 자신을 꾸미려는 노력도 않는다는 패배주의적 생각이었습니다.
이렇게해도 상대가 끌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때는 다른 사람을 또 만나야겠죠.
* 결론
주변에 소개팅만 나가면 잘되는 키가 170 대 초반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자한테 인기 별로 없는 키가 180 대인 남자가 이런 생각을 하죠.
'나는 키가 180이 넘고 저 친구는 170 초반인데 어떻게 나보다 소개팅이 잘되지 ?
여자들은 키 큰 나를 더 좋아해야하는거 아냐 ?'
하지만, 여자 친구가 끊이지 않는 그 남자에게는 분명 이성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들이 여자 얼굴과 몸매를 많이 따지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죠.
제 주변에도 얼굴, 몸매 되지만 남자에게 인기 없는 여자들 있습니다.
그런 여자들을 보면 '애교'와 '내숭'이 부족해 동성적인 느낌이 나더군요.
아무쪼록 도움되었으면하고 좋은 만남 가지시기 바랍니다.
누군가 게시판에 왜 소개팅이 안될까라는 글을 올려 거기에 대한 답을 써봤습니다.
* 11년 동안 소개팅 100번 넘게...
저도 얘기가 좀 길어져서 글로 써 봅니다.
저는 지난 11년 동안 소개팅을 100번 넘게 해봤습니다.
(정확하게 세지는 않았지만 11월만 해도 4번 했네요.)
하지만, 소개팅으로 사귄건 딱 한번입니다.
어릴 때는 상대가 하나라도 마음에 안들면 만나지 않았습니다.
완벽한 상대를 찾은 것이죠.
그래서 20대 중반까지는 제가 애프터 신청을 거의 안했죠.
그러다가 최근에는 웬만하면 애프터를 신청하는데 잘 안먹히더군요.
인연을 못만나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100번 넘게 만나면서 여자들 눈이 너무 높다, 내가 키가 작아서 안되는거다 등
다른 요인으로 문제를 돌렸지만 저의 실패 요인을 생각해보면 결국 문제는 자신에게 있었습니다.
* 소개팅의 전략
뭔가 거창해 보이지만 사실 누구나 알고 있는 일반적인 얘기입니다.
1. 눈높이
눈의 높고 낮음은 사람의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상대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고 좋아하는 상대가 내 마음에 안드는건 쉽게 얘기하면 눈이 높은 겁니다.
예를들어 본인 나이는 30대 중후반이면서 무조건 20대를 찾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그것도 예쁘고 날씬한 사람으로요.
30대 이상 얘기하면 그 나이까지 결혼 못했으면 성격적으로 이상있을거라고 생각하더군요.
그러면 이런 생각이 듭니다.
'주제 파악을 해야하지 않나....'
자신을 객관화하고 자신이 누구를 만날 수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물론 본인이 다소 부족한 부분의 채울 수 있는 매력이 있다면 이런 객관화한 자신이 크게 필요 없을 수도 있습니다.
2. 스타일
많은 남성들이 자신은 외모에 별로 신경 안쓰면서 옷 잘입는 세련된 여성을 만나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세련된 여성을 만나려면 본인도 세련되어야합니다.
저도 불과 얼마전까지 직장이 자유복장이라 그냥 청바지에 면티 입고 다녔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모 누님의 "그 복장으로 선보러 나가면 안돼."라는 말에 패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자신의 스타일을 좋아해주는 여성도 있지만 가급적 나이에 맞게 그리고 여성들이 선호하는 패션을 입는 것도 좋습니다.
주변 여성들에게 조언을 구하는게 가장 좋겠죠.
물론 지금까지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참 어려운 부분인데
그래도 계속된 노력에 최근 "멋있어 졌다"는 얘기 들으면 기분 좋습니다.
3. 기술 (대화, 매너)
눈 높이를 좀 낮추고 상대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바꾸었다면 다음은 기술적인 부분이 있겠죠.
저는 대화를 통해 사람들을 즐겁게는 할 수 있습니다. 이미 11년 동안 모임에서 갈고 닦은 실력이죠.
하지만, 그게 소개팅에서 먹히지는 않습니다.
정말 같이 잘 웃고 재미있게 얘기했지만 애프터하면 안 먹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선자 통해서 들어보면 '긴장감 부족'이라고 하더군요.
남녀 관계는 단순히 친구관계가 아니므로 긴장감을 어느 정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은근히 나 너에게 관심있어라는 닭살스러운 말도 배워야합니다.
저도 주변 바람둥이에게 조언을 들었는데 사실 따라하기가 정말 어렵더군요.
그리고, 그건 습관화된 부분이 강하기 때문에 몸에 베어있어야 하더군요.
사실 저도 이부분이 가장 고민이긴 합니다.
4. 자신감과 끈기
연애의 기술을 가르치는 어떤 사람이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남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건 '자신감'과 '끈기' 이다.
예전에 얼굴이 정말 아닌 여성과 소개팅을 한적이 있습니다.
친구가 얼굴은 정말 아니라고 했었는데 저는 일단 만나보기로 했습니다.
정말 외모는 아니더군요.
사실 제가 이미 그 사람이 예쁘지는 않는걸 알고 갔기 때문에 외모는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마음에 안들었던건 예쁘지 않은 외모가 아니라.
자신이 못생겼기 때문에 남자에게 인기가 없고 그래서 남자 친구를 사귀고 위해
노력할 생각도 별로 없고 자신을 꾸미려는 노력도 않는다는 패배주의적 생각이었습니다.
이렇게해도 상대가 끌리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때는 다른 사람을 또 만나야겠죠.
* 결론
주변에 소개팅만 나가면 잘되는 키가 170 대 초반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자한테 인기 별로 없는 키가 180 대인 남자가 이런 생각을 하죠.
'나는 키가 180이 넘고 저 친구는 170 초반인데 어떻게 나보다 소개팅이 잘되지 ?
여자들은 키 큰 나를 더 좋아해야하는거 아냐 ?'
하지만, 여자 친구가 끊이지 않는 그 남자에게는 분명 이성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들이 여자 얼굴과 몸매를 많이 따지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죠.
제 주변에도 얼굴, 몸매 되지만 남자에게 인기 없는 여자들 있습니다.
그런 여자들을 보면 '애교'와 '내숭'이 부족해 동성적인 느낌이 나더군요.
아무쪼록 도움되었으면하고 좋은 만남 가지시기 바랍니다.
728x90
반응형
'연애-결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우 커플넷 등급 (0) | 2008.02.04 |
---|---|
결정사놀이 (16) - 확인 전화 (0) | 2007.12.07 |
[기사] 2007년 평균 연봉, 사원 2136만원-과장 3637만원 (0) | 2007.11.20 |
100 회 정도 소개팅하며 (0) | 2007.11.12 |
결정사놀이 (15) - 일시 중단 (0) | 2007.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