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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 116

남녀 탐구생활 (2) 공중 목욕탕

남녀 탐구생활 (2) 공중 목욕탕 tvN에서 하는 재밌는TV 롤러코스터(http://www.chtvn.com/VR/roller) 주) 이 프로그램에서 남녀 모습도 모든 남자/여자가 그런건 아니고 제 경험도 모든 남자의 모습을 대변하지는 못합니다. (1) 남자는 빈손 곰곰히 생각해보면 때수건 정도는 챙겨 간것 같은데... 빈손이었나... (2) 앉아서 옷벗기 저는 서서 옷 벗습니다. 대체로 서서 옷 벗던데.. 애들이나 앉아서 옷벗지 않나 벗은 순서대로 대충 넣었다는... (3) 발목이나 팔목에 열쇠는 발목이나 팔목에 했는데... (4) 쉬야 흠.. 저도 합니다. (쿨럭) 저는 물을 강하게 틀어서 같이 흘러가도록 - 이거 쓰다보니 조금 민망해지네. 그런데 여자들도 그런다던데... 아닌가 (쿨럭) 뭐... 화..

연애-결혼 2009.09.13

남녀탐구생활 (1) 소개팅

tvN에서 하는 재밌는TV 롤러코스터 http://www.chtvn.com/VR/roller/ 금요일 점심 회사 사람들과 점심 먹다가 알게된 프로인데 요즘 장안의 화제라고 하더군요. 워크숍 가서 단체로 재방송(8편)보다 남자들 경악했습니다. - 여자가 화났다.. 이건 다음에 기회될 때 다시 정리 집에와서 1화부터 8화까지 봤는데 일단 남녀탐구생활 남자편에 대해 차근차근 개인적 경험과 느낌을 올리겠습니다. - 아놔... 내일 일찍 일어나야하는데 TT 주) 이 프로그램에서 남녀 모습도 모든 남자/여자가 그런건 아니고 제 경험도 모든 남자의 모습을 대변하지는 못합니다. * 남녀탐구생활 (1) 소개팅 1. 소개팅이 들어보면 먼저 예쁘다고 묻는다. 제 경험상 사실입니다. 이래저래 소개팅을 많이 시켜주는데 남자들에..

연애-결혼 2009.09.13

결정사놀이 (33) - 벌써 2년

결정사놀이 (33) - 벌써 2년 처음 결혼정보회사(이하 결정사)로 부터 연락을 받고 한달 이상 고민 끝에 가입한지 2년이 되어 가네요. 그동안 가입한 결정사 밖에서 2명의 여자 친구를 만났고 덕분에 꽤 오래 쉬었다가 올해 봄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현재 매니저님이 4번째 매니저입니다. 지난번 여친과 교제로 오래 쉬어서 다시 살릴 때 제 담당 매니저는 없어졌고 올 봄에 새로 배정된 저와 잘 맞던 매니저님은 퇴사하셨네요. 현재 담당 매니저님과 통화 중 "몇 회 남았나요 ?"라는 질문에 "7분 남았네요."라고 얘기해주더군요. 한달에 3명 기본 소개이니... 두달 정도 남았네요. 재가입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도 하면서 중간 점검해봤습니다. * 기간 : 2007년 9월(31세) - 2009년 9월(33세) -..

각자 사정은 다르다

"그렇게 소개팅 많이 하면서 왜 안돼요 ?"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안되는 이유라... 가장 흔한 법칙이 있죠.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은 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내가 마음에 안드는 사람은 나를 마음에 들어한다' 그런데, 남자의 경우는 이게 진실인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보통 남자가 마음에 들어야 애프터를 하기 때문에 본인이 마음에 안들어 애프터 안했는데 알고보면 여자도 자기를 별로로 생각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 아.. 갑자기 슬퍼지네요. 이런저런 얘기를하면 "마음에 드는 사람도 많이 안나오고 연락해도 애프터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라고 답을 하죠. 그럼 도저히 이해 못하겠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그래도 ? 제가 만나는 여자들은 대부분 괜찮던데. 그리고, 애프터하면 10에 8-9명은 만날 수 ..

초식남과 건어물녀에 대한 단상

요즘 종종 보는 단어가 '초식남'과 '건어물녀'입니다. 초식남은 '체구가 왜소하고 공격적이지 않으며 취미생활에 몰두하지만 연애에는 소극적인 다소 소녀 정서의 남자'라고 정의되어있네요. - 출처는 모르겠네요.... 저도 남들이보기에는(!) 초식남으로 분류되나 보더군요. 제 싸이에 '너나 나나 초식남인것 같다.'는 글도 남겨졌고.. "오빠는 초식남 같아요. 좀 나쁜 남자가 되어보세요. 요즘은 그게 대세예요."라고 말한 녀석도 있었고.... 여자라고 접근하면 옆집 언니 같다고하고... 쩝 아무래도 일단 체구가 왜소하고(그렇게 태어난걸 어쩌라구 TT 먹어도 살 안찌는걸 어쩌라구 ?!) 자기 취미생활 많고(만화책 포함한 책읽기, 글쓰기, 영화, 공연, 콘서트, 게임 ... 이것저것 배우기... 그리고 봉사활동에 ..

노력, 용기 그리고 객기

활동하는 카페는 대부분 싱글이기 때문에 모임에서 서로 위로가 되지만... 모임만 벗어난 현실에서는 바로 압박(?)이 시작됩니다. - 집에서 압박 뿐 아니라... 이제 친구들 압박도... 어제 오랫만에 모인 친구들 모임도 11명 중에 3명만 애인이 없고 다들 애인있거나 결혼했네요. 결혼한 여자분은 아무래도 그 친구에 대해서 모르지만 우리는 10년 이상 알고 지냈으니 서로 과거를 폭로(?)하면 장난 아니죠. 예를들어... 이런식으로 장난칩니다. "2000년 마지막날에 우리 명지대 근처에서 술집 빌려서 파티했잖아. 그때 눈 참 많이 내렸는데.. 참.. 맞다. 그때 너 여자 데리고 왔었지." "야.. 그런건 왜 기억하냐 ?" (와이프 될 사람 한번 쳐다봄) "푸하하하..." 13년 전으로 돌아가 대학 새내기였던..

이 남자 괜찮아요 ?

'이 남자 괜찮아요 ?' 여자분들과 연애상담하다보면 상당부분을 차지하는건 바로 이런 부분이죠. "이 남자를 사랑하긴 하는데 객관적 조건이 마음에 안들어요. 결혼은 현실이라는데 사랑만으로 살 수 없고" 이나 "이 남자 결혼상대로는 괜찮은데 열정을 못 느끼겠어요. 결혼이 조건만 갖고 되는게 아니잖아요." 객관적 조건 + 매력(아마도 성적 매력이겠지만)을 모두 갖춘 남자를 찾기는 참 힘듭니다. 혹은 있다해도 다른 여자가 이미 채갔을 수 있겠죠. 결정적으로 그런 남자는 당신을 안 좋아할 수 있어요. (크... 넘 심한가 ?!) 이런 고민을 들을 때 '내가 어떻게 알아. 니 맘대로 하세요.'하세요라고 했는데 (사실 그게 정답 인듯...) 문제는 자기 마음을 모르니 상담하는 거겠죠. 여기에 임경선 씨(http://..

'눈 좀 낮춰'에 대한 우리의 대처

'눈 좀 낮춰'에 대한 우리의 대처 흔히 사회적으로 말하는 결혼적령기까지 애인이 없거나 결혼을 안하면 주변에서 다음과 같이 조언합니다. "눈 좀 낮춰 !" 사실 눈 높이가 안 맞는 경우가 제일 많긴 합니다만 안되는 요인이 다양한데 단순히 '눈이 높다'라고 판단합니다. 이때 우리가 억울한 측면도 있구요. 문득 여기에 몇가지 답을 생각해 봅니다 1. "그러게. 어떡해." / "낮추려한다고 쉽게 낮아지냐 ?" 많은 사람들에게 솔직한 답이 아닐까 싶은데... 문제는 이러면 정말 눈높은 사람으로 주변사람들에게 찍혀 소개팅이 안들어올 수 있습니다. - 소개팅을 양보다 질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이럴 필요가 있겠지만요. 또, 누군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데 '저 사람은 눈 높은가봐'하면서 포기할 수도 있구요. 솔직함이..

결정사놀이 (32) - 바이바이 그녀 !

결정사놀이 (32) - 바이바이 그녀 ! 원래 32편은 5월 중순에 썼는데 올리지 못하고 시간이 좀 지나 몇가지 더 추가해봅니다. 요즘에 글을 올리지 않았더니 장가갔냐는 쪽지가 왔더군요. 답장으로는 '장가는 커녕 아직 애인도 없습니다 TT'가... 사람들에게 잊혀지고 있어 한번 잊을만해서 글 올려봅니다. 일단 제 매니저에게 beautifulgirls.jpg 파일을 보냈지만 매칭되는 여성은 사진 속의 그녀들과는 전혀 상관없습니다 TT 커플매니저를 잘만나야 한다고 느끼는건 만남 성사 가능성입니다. 과거 기록을 보니 10명한테 거절당하고 첫 만남을 가졌더군요. 2009년 2월에 다시 살리면서 매니저님도 바뀌었는데 지금까지는 매달 2-3명 정도 만난 것 같네요. 매니저님 바뀌고나서 만남 성사율이나 괜찮은 분들이..

중국 여친

(2023년 3월 업데이트 ... 둘은 헤어졌습니다. 요즘 시대 감성에 맞게 일부 내용 수정했습니다.) "형, 맛있는거 사주세요." 아는 동생의 이말에 오랫만에 보는 녀석이라 약속을 잡았다. "참. 제 여자친구도 데리고가요." 여자친구 ? 그렇다. 중국.. 중국하는 그는 중국에 갔을 때 중국인 여자 친구를 만들어 한국에 왔다. 그녀가 한국에 놀러온 것이다. 사실 한달 넘게 한국에 있다고해서 무슨 일을 할까 궁금했는데 곧 풀렸다. 종로 지오다오 앞에서 그들 일행을 기다렸을 때 멀리서 그가 온다 그리고 그가 손잡고 있는 여자는... 그보다 주먹 하나 이상 크고 엄청난 미인이다. 사실 그는 키 160 초반에 평생 45kg 을 넘어 본적이 없는... 외모적으로는 한국에서는 정말 먹히지 않는다. 처음에 한족이라는..

연애-결혼 2009.04.23

선 100번 보고 사이코되기

저녁에 집에서 전화가 왔다. "놀뻔아, 너 인터넷에 선 100번 봤다고 올렸냐 ?" "네 ? 아마도" (예전에 올린것 같기도 하고...) "명함 줬는데 그 여자가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선 100번 봤다고 사이코 아니냐면서 안만난다고 했단다." "네 ?" "그런거 올리지 말아라." "에이.. 그런거 어떻게 일일히 다 맞춰요." 물론, 어머니를 통해 들었으니 사실의 왜곡이 있을 터이다. 어머니의 걱정도 이해는 된다. 멀쩡한(?) 아들 졸지에 사이코되고 만남의 기회가 줄어들었으니 @.@... 처음에 욱했지만... 간단히 생각하면 내가 사이코가 된게 크게 두가지 관점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1. 선을 100번 봤다. 2. 선 100번 본 사실을 남겼다. 다시 글을 살펴봤다. 글에 분명 지난 10 여년 동안 소개..

연애-결혼 2009.04.17

결정사놀이 (31) - beautifulgirls.jpg

결정사놀이 (31) - beautifulgirls.jpg 2월은 조용히 지나가고 3,4 월에 몇 차례 만남이 있었습니다. 일단 약속 전날 펑크 내신 매너 꽝인 분들... 뭐.. 저야 약속 당일 못 만나겠다는 분들도 있어서 이 정도는 괜찮습니다만 저와 약속 깬게 남친이 생겨서 그럴꺼라 생각하겠습니다. 몇몇 분은 카페와 제 블로그 알려줬으니(왜.. 이걸 알려 줬는지... TT) 이 글을 보실지도 모르겠네요. - 반갑습니다 ^^; 말이 잘통하는 분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중요한건 마음이 움직이는 것이겠죠. - 말 잘통하는 여자인 친구들은 주변에도 있습니다. 한분은 전혀 꾸미지 않는 모습 안경도 벗고 화장 좀하면 예쁠지도 모릅니다. 사실... 화장발, 옷발, 헤어스타일발이 클테니까요. 하지만, 당장 눈앞에 보이는것..

싼티나는 여자

여자들은 남자가 예쁜 여자면 그냥 좋아한다고 생각하더군요. 예쁜 여자 좋죠. 그런데 싼티나는 여자는 결혼을 생각하는 남자들은 또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쁜 여자를 좋아할 가능성 높지만 싼티나지 않아야하고 예쁘지 않아도 매력있는 여자를 좋아한다.' - 조금 어렵죠. 남자들은 예쁜 여자 좋아하지 않아 ? 그런데 싼티 나지 않아야 한다고 게다가 예쁜 여자 예쁜 여자 하다가 예쁘지 않아도 매력있는 여자라고 ?! 싼티나는 여자... 도대체 싼티나는 여자가 무엇일까 싶어서 인터넷을 조금 검색해 봤지만 명확한건 없더군요. 남녀 모두 외형적인 부분은 있어보이는데 여자들은 스타일적으로 옷 등이 싸구려같은 이미지라고 생각하고 남자들은 오히려 지나치게 화려한 스타일 같더군요. 예전에는 싼티나는 여자가 무엇인지 몰랐지..

결정사놀이 (30) - 신입 교육 및 카페 홍보

결정사놀이 (30) - 신입 교육 및 카페 홍보 벌써 결정사놀이도 30번째이군요. 2009년들어 소개팅 씨가 말라버렸는데... 예전 일을 정리해보며 따뜻한 봄을 한번 기대해 봅니다. * 기대는 그다지 듀오를 다시 시작하면서 몇 개의 기본 프로필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늘 했던 것 처럼 사람은 만나봐야 안다고 다 수락을 눌렀습니다. - 물론 저도 프로필의 홍수라면 거절을 눌렀겠죠. 거절에 익숙해져있는 저인데 웬일로(?) 상대가 거절을 안하고 수락을 했습니다. 오호라... 아무래도 제일 먼저 사진을 봤습니다. - 부정하려해도 본능인 것을... 사진을 보고 대충 어떤 스타일이겠다 떠오르더군요. 제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 거절을 누를까하다가 역시 사람은 만나봐야 안다라고 수락을 눌렀습니다. 만남 최종 확정 ! *..

결정사놀이 (29) - 1년만의 애프터 (그래.. 진상짓 했다 !)

결정사놀이 (29) - 1년만의 애프터 (그래.. 진상짓 했다 !) 흔희 연애는 절묘한 [타이밍]이 좌우한다고하죠. 여동생을 6년 동안 따라다닌 이 서방. 몇 번이나 사귀자고 했을 때 만약 여동생이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고 노처녀 될까 걱정하는 타이밍에 다시 대쉬 안했다면 결혼했을까요 ? 그런 타이밍이 또 우리는 [인연]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겁니다. 소개팅을 하다보면 타이밍이 맞지 않아 어긋나는 경우도 있죠. 작년말 연락처 정리하다가 예전에 소개팅으로 만났던 여자분 연락처가 있었습니다. 보통은 소개팅하고 잘 안되면 바로 지우는데 말이죠. 그때 상대 호감도 괜찮았고 저도 마음에 많이 들어 애프터 약속도 잡았지만 결국 인연의 고리는 당시 여자친구였지요. 한 달 이상 고민했습니다. 지금와서 연락하는거 되게..

솔로 유형

제 홈페이지에 있는 내용 퍼왔습니다. 아마 2001년쯤 작성한 글로 보이는데... 8년 정도 지났으니 지금과는 조금 관점 다르겠지만 당시 복학생의 풋풋한(?) 마음이었음을 이해해주세요 ㅋ 이 글은 제 홈페이지에서는 내리고 블로그로 옮기려구요. ---------------- 오랜 솔로 생활 하면서 나름대로 원인을 찾고 분석해 보면서 몇가지 결론을 얻었다. 자신과 한번 비교해 보시라~~~ 이런 사람 솔로된다. * 용기 없는 남자 솔로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이다. -> 요즘은 눈높다로 생각. 내가 소심하다고 모든 남자가 소심한건 아니라는 생각을... ㅋ "거절 당할께 뻔한데...그냥 친구로 지내지뭐. 친구가 편해." 같이 자기 합리화를 시키는 사람들로 솔로들의 가장 일반적이다. 이런 사람들에겐 일반적으로 상대방..

결정사놀이 (28) - 무슨 서류가 이렇게 많아...

결정사놀이 (28) - 무슨 서류가 이렇게 많아... 2007년 9월에 가입했지만 총 3개월 정도 활동했습니다. 활동 시작하면 여자 친구 생기고 중지했다가 헤어지고 활동 시작하면 여자 친구 생기고해서... 2번의 중지와 10개월 이상 장기 중단을 했습니다. 그동안 서류 챙겨야하는데 귀찮아서(?) 계속 미루다가 연말 정산 때 [재직증명서] (11년 5개월 째 근무 중이네요. 징하다)와 [혼인관계증명서]을 발급 받았습니다. 제 담당 매니저 연락처로 전화하니 바로 녹음으로 들어가서 서류 보낸다는 음성 남겼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듀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 담당 매니저는 그만두거나 다른 팀으로 갔나 봅니다. 다른 분이 듀오에 연락도 없이 팩스 보냈다면서 놀라는(?) 모습이더군요. 하긴 하루에도 수 백장 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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