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만해도 결혼정보회사는 4년제 대학 졸업 및 170 cm 이상만 받았죠.
- 남자들 키는 그때도 속였을테니 160 중반되면 가입했을 듯

21세기 되어 남자 키 제한이 165 cm 이상으로 내려갔지만
상당수 여자들이 생각하는 최소 키가 170cm인 경우가 많아 매칭 자체가 쉽지 않은게 현실이죠.
- 대화 등으로 충분히 역전 시킬 수도 있지만 만날 수가 없으면 승부를 내기 힘들죠.

오늘 39세 158.5cm인 남성분이 키 때문에 결혼정보업체에 가입되지 않아 국가인권위에 문을 두들겼네요.


 

- 키 작으면 선도 못보나..인권위 결혼중개업체 시정 권고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00915000216

- 키 작으면 회원가입도 안돼?
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009/h2010091515164421950.htm


 

그 남성분의 심정도 이해는 됩니다만...
결혼정보회사는 가입이 목적이 아니고 만나서 결혼하는게 목적입니다.

마치 상대가 원하는 이상형을 만날 수 있는 것처럼 부풀리는 형태도 문제이지만
현실적으로 성사가 힘든데 무작정 가입시키는건 문제가 될 수 있겠죠.

만약 시정 권고처럼 키 제한이 사라지게되면 가입전에 분명히 얘기해야겠죠.

"아쉽게도 여자들이 남자 키를 많이 보기 때문에 매칭이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점 고려해서 가입하셨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개관적인 특별한 다른 매력(돈이 아주 많거나, 직업이 아주 뛰어나거나)이 있지 않다면 키 작은 남성들은 결혼정보회사 추천하지 않습니다.

 

선자리는 조건을 어느 정도 알고 나오기 때문에 남녀 모두 외모를 무시 못하기 때문이죠.
자칫하면 결혼정보회사 선택은 돈쓰고 정신적 피폐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 받거나 (주선자가 남자의 장점을 잘 설명해서 호감 상승)
주변에서 만나는게 가장 좋겠죠.

외모 외에 다른 매력을 보여 줄 수 있을테니까요.
저도 여자친구들 대부분을 그렇게 만났다는... (쿨럭)


ps.

 

같은 날 다른 재미있는(?) 기사도 있네요.

 

- "너무 못생겨서..." 잠자리한 여성 속옷.지갑 훔쳐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00915_0006178541&cID=10201&pID=10200

 

"B씨가 못생겼는데 자꾸 돈을 쓰게 하고 쓴 돈이 너무 아까워 성질이 나서 금품을 훔쳤다"

 

...

 

마음에 안들면 그냥 술만 마시고 헤어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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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사 선택의 요건 – 인터넷평

결정사 가입을 결정하면 다음은 어떤 업체를 선택할지 고민하게 된다. 주변에서 알아보고 인터넷 검색도 해보고 결혼정보회사 관련 카페가 있는걸 알고 카페 가입도 하게 된다. 그래서 신입 회원 질문 중 “어떤 결혼정보회사가 가장 좋나요 ?”, “OO업체는 어때요?”가 주기적으로 올라 온다. 그러면 카페 회원들은 본인이 느낀 주관적인 생각을 얘기해주고 조언해 준다. 아무래도 주관적이다보니 좋은 소리도 나쁜 소리도 나오게 된다.

요즘에는 인터넷을 통해 검색해보고 평판을보고 이용하는 소비자가 증가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의 행동을 알아챈 일부 업체에서는 이른바 알바를 고용해 자사를 칭찬하는 일도 하고 있다고 한다.

2009년 여름부터 카페에 올라온 경험담 중 특정 업체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에 대해 권리 침해로 신고해 글이 차단되고 ‘권리 침해 신고 접수에 의해 임시 접근금지 조치된 글입니다.’만 남게 되는 일이 증가했다. 현행법 상으로는 사실을 올려도 명예훼손에 해당 할 수 있으며 오직 공공의 이익에 의해서만 예외가 된다고 한다.  심지어 지속적으로 특정 회사에 부정적인 글을 올린 회원에게는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까지 했다고 한다. 이때 ‘사실’과 ‘공공의 이익’을 증명하면 이길 수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개인이 기업을 상대로 싸우는건 바위로 계란치기이며 이겨도 상처뿐인 영광이 될 수 있다.

상식적으로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의 사용자가 증가하면 고객 불만족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되고 업체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자사에 불리한 내용이라고 덮어놓고 글을 차단하는 대응에는 과연 문제가 없을까? 물론 업체 입장에서는 명예훼손과 영업방해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고객들의 느낌이나 불만까지 저렇게 막는 회사에게 회원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것인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상식적인 회사라면 고객의 불만에 대해 ‘저희가 노력했지만 고객님의 불만이 생긴점 사과드립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런이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하고 대응하는게 옳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인터넷상의 부정적인 글은 그렇게 차단한다고해도 사람들의 입소문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인터넷이 불특정 다수에 대해 공개되는 글이라 파급효과도 크지만 일부 업체의 인터넷을 통한 마케팅을 사람들이 깨닫게 되면 결국 주변 사람들의 말을 신뢰할 것이고 그때 자연스럽게 과거 행동도 얘기되지 않을까 싶다. 장기적으로 이런 방식은 회사 입장에서도 좋지 않을 것이다.

옛말에 ‘반짝인다고해서 모두 금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결정사 역시 인터넷에 칭찬 일색이라면 한번쯤 의심해 봐야할 것이다. 그렇게 좋은 곳이 있다면 당장 나부터 가입하고 싶다. 다시 한번 얘기하자면 결정사는 이상형과 결혼 시켜주는 마법사가 아니라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다. 물론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도덕적으로 잘못되 보여도 나는 해당 업체를 선택하겠다’라고 하면 막지는 않는다. 당신의 매니저는 정말 좋은 사람일 수 있고 당신의 인연이 그곳에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결국 선택은 자신의 몫이다.

ps.

쓰려는 책 내용 중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내용을 담으려고하는데. 첫 글이 이런 글이라 조금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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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사놀이 (35) - 그는 재가입할까 ?

크.. 끝난줄 알았는데 2명 정도 더 남아있었네요.
그래서 진정한 끝은 35화입니다.

한달 사이 매니저가 또 바뀌었습니다.
제 담당 매니저께서 신종 플루에 감염되었다고 하네요.
- 얼른 완쾌되시길 빕니다.

11월에 남은 2명을 더 소개 받았는데 그날 인연 못만난거 아쉽다는 메일이 왔네요.
아직 남은 사람들하고 어떻게될지도 모르는데 너무 조급한거 아닐까요 ?



그 사이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되었더군요.
원래 매니저가 약속 시간하고 조율해 줬는데 약속 시간을 맞춰주는 매니저가 따로 생겼더군요.
그냥 제가 연락하면 되는데 개인적으로는 누군가를 통해서 약속시간 잡는거 조금 답답하더군요.

2007년 가을 처음 가입할 때부터 큰 기대를 안했고 이게다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담담합니다.

* 결정사 정리 (2007년 9월 ~ 2009년 11월)

- 총 57 명 프로필 받음
- 본인 거절 : 2 명
- 상대 거절 : 38 명 (상대 거절 66.6%)

- 만남 : 17 명
- 실제 만남 : 14 명 (24.56 %, 3명은 상대가 펑크)

- 애프터 신청 : 7 명
- 애프터 성공 : 2 명

제가 건 조건은 전문대 이상(원래 고졸 이상하려했지만 결정사에서 말림), 키 상관없음, 직업 상관없음, 특정 종교 제외 입니다.

결정사 가입한 여성들이 원래 눈이 높을 수도 있고 많은 돈을 내고 게다가 만남의 기회가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될 수 있겠지만 쉽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기억 남는 여자분은 제가 계산하고 있는 사이 사라지신 분...
전 지금도 외계인이 그녀를 납치했을거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외 약속 당일날 아프다며 못 나오겠다고 하신분... 대충 감은 왔지만 예의상 푹 쉬라고 했지만 이후 연락 두절... ㅋ
그리고, 정말 제 마음에 들었던 몇 분...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결정사나 소개팅이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짝을 만나기 위해 이런 노력도 해봤다는 좋은 경험이 된 듯 합니다.

내년이면 34살인데 재가입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낮아 보입니다.
하지만, 여름까지 여친이 생기지 않으면 조급한 마음에 재가입하지 않을까도 싶네요 ㅋ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여기서 끝내야겠습니다.
이상 2년 동안 긴 연재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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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혼행세 유부남 '공개 반성문' 망신 (연합뉴스, 2009년 10월 18일)
http://news.nate.com/view/20091018n03409


신원이 확실한 사람을 만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하는데 역시 속이려고 마음먹은 사람은 어려운가 봅니다.

예전에도 제 친구가 남녀 매칭 사이트 통해서 만났는데 남자가 서류를 위조했다고 하더군요. 그 남자의 경우 사기혐의로 경찰(검찰 ?)쪽에서 전화와서 알았다고 하더군요.

다음은 커플넷에 올라온 남자의 반성문입니다.


기사에 등장하는 여자분이 제가 아는 분입니다.
여자분 말씀에 따르면 기사 내용과 다른 내용도 조금 나옵니다.

글쓴분 동의하에 글 캡쳐해서 올립니다.



이분이 분개하는건 업체로부터 미안하다는 위로 전화한통 못 받았다는 점이라고 하네요.

업체도 그 남자가 혼인신고를 안해서 서류상으로 깨끗해서 몰랐다고해도 회사 통해서 문제가 발생했죠.
자기 업체 피해 걱정할 생각하지 말고 그 여자분에게 위로의 전화 한통 했어도 여자분은 덜 서운했을 겁니다.


작정하고 속이려는 사람은 막기 어려울 겁니다.
하지만, 남녀 만남을 단순히 사업으로 생각하는게 아닌 결혼정보회사를 기대하는건 힘든 일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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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정사놀이 (34) - 놀이의 끝

 

31살 때인 2007년 9월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했고 33살 2009년 10월에 끝이 나네요.
2년이란 나름 긴 시간을 활동했지만 중간에 쉰 시간을 빼면 본격적인 활동은 2009년입니다.

 

- 매칭 : 49 명 (현재 3명 정도 남아있음)
- 만남 : 15 명 (30.61%)
- 상대거절 : 34 명

 

제가 건 조건은 거의 전무합니다.
수도권 거주, 전문대 이상, 직업 상관없음

 

15명 중 마음에 쏙든 경우는 2명. 애프터 신청한 사람 6명. 애프터까지 성공한 사람은 2명
처음 가입할 때부터 뭔가 기대를 하거나 한건 아니지만 애프터 성공은 정말 처참하네요.


결혼정보회사를 경험하면서 느낀건 다음과 같습니다.

 

- 결혼정보회사는 성혼율이 20% 미만이다.
- 돈을 내고 가입했기 때문에 상대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
- 한두가지 특출난 사람보다는 두루두루 평균적인 사람 인기가 높다. 반대로 한두가지 단점이있으면 정말 매칭이 힘들다. (키, 학력, 연봉 등에서 한가지라도 평균보다 낮은 남자는 비추)
- 소개팅으로 만나는 정도의 사람들을 만난다.
- 소개팅에서 만나던 사람들보다 애프터가 잘 안된다. (나 아니더라도 상대의 만남의 기회는 많음)

 

저 스스로도 단시간에 어필하기는 어려운걸 알기 때문에 결국 선이나 소개팅보다는 주변에서 열심히 찾아봐야할 듯 합니다.

 

100만원짜리 인생경험했다고 생각하고 재가입 생각은 현재로써는 없습니다.
그래도, 카페에서보면 결정사를 통해 결혼하는 분들도 있는거보면 전혀 불가능한건 아니네요.


[진심]으로 [끈기]있게 두들기면 언젠가 상대의 마음이 열리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
기대감은 전혀 안가지면 너무 부정적이니 60-70%의 희망을 가져야 할 듯 합니다.

 

장기 장가가기 계획인(?) 34살-35살에는 지방에서도 만나기..

그리고 이후에는 해외에서 찾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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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사놀이 (28) - 무슨 서류가 이렇게 많아...

2007년 9월에 가입했지만 총 3개월 정도 활동했습니다.
활동 시작하면 여자 친구 생기고 중지했다가 헤어지고 활동 시작하면 여자 친구 생기고해서...
2번의 중지와 10개월 이상 장기 중단을 했습니다.

그동안 서류 챙겨야하는데 귀찮아서(?) 계속 미루다가 연말 정산 때
[재직증명서] (11년 5개월 째 근무 중이네요. 징하다)와 [혼인관계증명서]을 발급 받았습니다.
 
제 담당 매니저 연락처로 전화하니 바로 녹음으로 들어가서 서류 보낸다는 음성 남겼습니다.
그런데, 오후에 듀오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제 담당 매니저는 그만두거나 다른 팀으로 갔나 봅니다.
다른 분이 듀오에 연락도 없이 팩스 보냈다면서 놀라는(?) 모습이더군요.
하긴 하루에도 수 백장 팩스들어 올텐데 자칫하면 사라질만도 하겠죠.
그래도 팩스로 달랑 들냈는데 저한테 연락을 해줘서 고맙긴 싶네요.

서류가 더 필요하다고해서 전자정부 (http://www.egov.go.kr/)에서
[가족관계증명서]와 [제적부등본](과거 호적등본)을 떼서 보냈습니다.

재적부 등본은 사유를 써야하는데 마땅히 쓸 말도 없고
재직증명서와는 달리 회사 사람이 볼일이 없어 그냥 결혼정보회사 제출용이라고 했습니다.

2월부터 다시 시작될 듯 하지만 이제 중지도 못한다고 하네요.
이번에 혹시라도 여친 생기면 듀오에서는 상대거절 95%에 제대로 만나지도 못하고 그냥 끝날 듯 싶네요.
 
뭐.. 어차피 저에게는 결혼정보회사는 제 연애전선에서 메인이 아니라 사이드라..
계속 주변 소개팅 압박과 주변 레이더 켜기에 주력해야겠죠.
이른바 [압박과 탐색]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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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사놀이 (6) - 프로필은 던져졌다.

- 가입업체 : 듀오
- 가입일시 : 2007년 9월 7일 (3주차)
- 진행상황 : 프로필 받음
- 작성일시 : 2007년 9월 28일(금) 오후 4시 30분

* 커플매니저와 통화

일주일간 회원의 전화꺼짐 상태라 패닉상태(였을까 ?)였던 저의 커플매니저
오늘 전화 통화하면서 제가 오스트리아 출장간 걸 아셨죠.
분명 상담할 때 얘기했는데 상담하신 분이 기억을 못하셨나봅니다.

상담하신 분이 추석 전에 너무 많은 상담을 해서 그랬을거라는 말과 함께...
크 ~~ 역시. 바쁘십니다 @.@

커플매니저님께서는 만남 과정에 대해 하나하나 다시 알려주십니다.
하지만, 이미 홈페이지에서 다 읽은 내용이죠.

제가 적은 조건을 하나하나 다시 물어보십니다.

학력은 전문대 이상.
직업 상관 없음.
키는 150 대도 상관없다고했지만 160 전후로 해주겠다고하셨고

연령의 경우 연상도 크게 상관 없다는 뜻을 비췄지만
여기는 연상연하 커플은 1,000명 중 한명 나올까라면서 연하를 추천하시네요.

종교의 경우 독실한 기독교는 힘들것 같다했는데 독실한 신자의 경우 비기독교 혹은 무교를
그쪽에서 원하지 않기 때문에 약한 기독교(말이 이상하네요)는 진행하기로했습니다.

우선 월 상반기에 2분, 하반기에 1분 보내주신다고 하십니다.

첫인상이 전부는 아니니 꼭 몇번 만나보기를 권하시네요. 그렇게 할겁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이것저것 고려하는 보수적인 분들이 많으니 마음 단단히 먹으라고 걱정어린 말씀도 하시네요.
아직은 너무 자상하신 우리 커플매니저님.

웹진은 월 두명인데 9월분은 이미 진행되었으니 빨리 두명 선택하라고 하시네요.
아악.. 10월 부터 시작하는거 아니었어 !


* 프로필 받음

오후 2시 50분 2명의 프로필을 보냈다고 전화주셨습니다.
듀오 멤버스클럽에 접속하니 두분의 프로필이 도착해있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로필 받음. 어디 성씨 정도만 나오고 웹에서 검색



제가 보는건 외모와 성격이 가장 큰데
사진이 없으니 외모를 볼 수 없고 성격은 만나봐야하니
결국 신장, 몸무게와 어떤 일을 하느냐겠네요.

첫번째 프로필.
1979년생. 160에 45 kg. 헉.. 너무 마른거 아냐 !
문득 57 kg 를 적은 저도 빨리 살을 찌우든지 체중을 살짝 올려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마음에 드는점 회사 소재지 : 여의도
어쩜 이렇게 같은 지역으로 해주셨을까 ?! ㅎㅎㅎ


두번째 프로필.
1979년생. 160에 43 kg. 더 말랐다. 인간인가 미이라인가 ?! -.-;;;

허거덕.. 술을 마시지 않음으로 적으셨네요 !!!!
술 못한다는 저도 맥주 2-3잔은 마시는데. 예전에 술 한잔도 안하시는분 만나서 조금 고생했는데...

인천이라... 나름 장거리네요.

그래도 치과간호사라 결혼 후에도 맞벌이 가능성이 높겠군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 어쩔 수 없는 나름 속물 근성... 여자분들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게 이해가 되네요.)
그래도 그건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요인뿐.

중요한건 외모+성격+가치관에 몇가지 고려 사항 !


* 웹진

그보다 9월에 가입했고 9월 이틀 남았으니 웹진에 올려진 분 중 두분을 선택하라는 엄청난 요청에
부랴부랴 웹진에 들어가봤지만
검색해서 필터링 전혀 없이 어떻게 19 페이지(19 페이지 * 12 명 = 대략 228 명)를 검토해야하는지 ?!
이건 정말 주말이나 연차쓰지 않은 이상 힘들겠군요.

회원번호, 본관, 학력, 직업, 형제관계, 종교, 신장, 혈액형, 결혼여부
와 자신의 PR, 이상형 정보만 있는걸로는 정말 복권이겠군요.

저의 경우 웹진은 나이, 키, 학력 순으로 보게되네요.

종교 기독교보고 보통 독실한(?) 분들은 프로필에 나오기 때문에 봤더니 역시나
'목회하시는 부모님 아래서 성장해서' 바로 다음 ~

켁.. 자기 PR 이 없는 분 계시네요. 너무 성의 없어 보입니다.

직업 없어 그냥 통과할까하다 자기 PR 보니 공무원 대기 발령중이라고하는군요.
직업 없다고 그냥 통과하지 않는게 좋겠네요.

웹진은 이 정보만 보고는 힘드니 그냥 대충 찍어야겠네요.
(.... 대충 찍다라... 거참. 웹진은 정녕 로또인가 ?!)


* 프로필은 던져졌다.

두분 다 '1. 만남을 희망하므로 저의 상세 프로필을 전재 주시기 바랍니다.'를 선택했습니다.
이제 프로필은 던져졌고 처분(?)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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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듀오에서 전화와서 재직증명서 의료보험증도 된다고 하는데 의료보험증이 집에 있네요.

처음으로 재직증명서를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아래와 같은 내용이 있더군요.

※ 제증명 발급 원칙 : 당일 오전 신청 시 당일 오후 발급, 당일 오후 신청 시 익일 오전 발급, 필히 "제출처" 기재 요망(미 기재시 제증명 서류 발급 지연)

필히 제출처를 적어야 한다는군요.
그런데 적으려니 조금 뻘쭘했습니다.

'용도 : 결혼정보회사 제출'

허허허.. 이제 회사 만천하에 저 결혼정보회사 가입하는거 알게될 것 같네요.

이제 자기소개, 이상형, 사진 보내면되는군요.
이 역시 만만치 않은 작업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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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커플넷 - 그냥 프로포즈 날리는거였어 ?

금요일에 듀오 가입하기 전에 선우에서 또 연락왔습니다.

"차 과장님이시죠 ?"
"네"
"셀프매칭은 잘 되시나요 ?"
"아.. 바빠서 아직 3명에게만 쪽지 한번 보내봤습니다."
(아.. 선우구나. 전화하면 선우라고 얘기를 해야지)
"사진보니 동안이시고한데 정회원이 아니라서 여성회원분들이 꺼릴 수도 있거든요.
 이번에 선우 가입하시면 선택하신 회원 위주로 설득(?)해보겠습니다."
"아... 그게 아직 그냥 한번 해보려구요."
"네. 그럼 다음에 생각있으시면 여기로 연락주세요."

매번 느끼지만 무서운 결정사분들
회원 유치에 열성인데 회원 관리도 이렇게 해주셨으면....
저는 어쨌든 듀오에 가기로해서... 선우는 다음 기회에 TT


오랫만에 커플넷에 들어왔네요.
회사에서 접속하기에는 좀 민망한(?) 사이트니 집에서만 하다보니 회사일 바쁘면 거의 못들어오는데
오늘들어와보니 또 많이 가입하셨네요.

그런데, 저는 '큐피팅'만 날리고 답장오면 프로포즈 날리려고했는데 그거 아니라 남자들이 일단 '프로포즈'를 날리는 시스템인가 보군요.

저와 얘기하실래요 ? 아 싫으시다고요. 그럼 실례했습니다.
이런 정도(?)가 아니군요.

여기서도 역시 적극적인 남성, 소극적인 여성의 일반적인 모습을 볼 수 있네요.
(물론 괜찮은 남성들에게는 많이 오겠죠.)
주로 여자들이 적극적으로 나와 여성분들을 만난 저로써는 역시 좀 어색하네요.

결국 3건의 셀프매칭아이템을 추가로 회사복지카드로 긁었습니다.

이건 거절해도 차감 안되니 부담없이 날려봐야겠네요.
(라고 말은 했지만.. 과연 어떨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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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사 놀이 - 듀오가입

인생은 노는거라 생각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결정사(결혼정보회사) 놀이를 해야겠네요.


* 듀오

2007년 9월 7일 금요일 5시 듀오에서 상담받기로했습니다.
듀오가 바로 강남역 7번 출구에 있었는데 저는 시티극장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왔죠.

12층에 올라가 오늘 만나기로한 분과 만났습니다.
조금 뻘쭘하더군요.

상담하시는 분은 편안한 느낌이었죠.


* 띄워주기

상담하시는분은 너무 띄워주십니다 TT

키 작다고해서 조금 걱정하고 컴퓨터쪽이라 어떤걸 상상했는데 그쪽과는 조금 거리가 멀어서 다행이다 부터
세련되었다
(평소보다 조금 신경썼죠. 후배들은 상담하는분과 선봤냐면서 오늘 막 놀리더군요.)
코가 잘 생겼다는 둥, 눈썹 짙다는 둥
(코 잘생겼다는 얘기는 가끔 듣지만 눈썹얘기는 또 처음이네요)
말을 잘한다는 둥, 유쾌한 분이라는 둥
(이 얘기는 가끔 듣고...)

아무튼 너무 띄워주셔서 그만 하셔도된다고 했습니다 TT


* 프로필 적기

이제부터 저의 상황이 수치화되더군요.
이름, 본적, 주민등록번호, 나이, 키, 출신학교, 직업, 직장, 직급, 하는일, 연봉, 재산, 가족, 취미
선호하는 여성, 몇가지 성향
쭉쭉... 적어나갔습니다.

취미 생활이 너무 많아 나름 적는다고 적었는데 심리극을 빼먹었네요. 쩝..


* 이상한 상황(?)

이제 검토 작업에 들어갑니다.

"나이는... 연상도 상관없으세요 ?"
"연하면 당연 좋겠지만 누나들도 어려보이면 크게 상관없습니다."
"그냥 1-2살 정도만 연상으로 하시죠."
"네"
"정말 직업 상관없으신가요 ? 선호하는 직업없으세요 ?"
"별로 상관없는데요. 일이란건 자신이 좋아하고 만족을 느끼면되는거라."
"음.. 직업은 그렇고 학력도 상관없네요 ? 고졸도 상관없으신가요 ?"
"고졸이라도 대화만 통하면되는데... 다만 제가 주변에 다 대졸자이니 실수로
 학번을 물어보거나 그런 실례되는 일을 할 수 있긴하지만..."
"굳이 그렇게 낮추실 필요는 없습니다. 전문대졸부터 시작하죠."
"아...네"

지금 생각하면 조금 이상한 상황이네요.
저는 범위를 낮출려고하는데 상담하시는분은 올리시고....


* 특별한 조건

"다른 조건은 없으신가요 ?"
"저 이런 조건 말씀드려도될지 모르겠는데..."
"말씀하세요."
"신해철이나 넥스트 좋아하는 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런 조건 얘기하는 사람 저 말고 또 있을까도 싶지만.....
아... 저번에 잡지사 인터뷰 할 때도 해철 형 꼭 인터뷰 해달라고 팬질했는데
여기서도 이렇게 팬질하고 있으니 ... 이놈의 팬질인생 ㅋㅋㅋ

"네..."
종이에 신해철이나 넥스트 좋아하는 분 선호라고 적으시더군요.
"그리고 울산 출신이나 울산분이어도 상관없습니다."

이게 제 조건의 끝이었는데...
제가 그렇게 말렸음에도 꼭 적어주고 싶다면서 예쁘고 날씬한 분을 적으시더군요.
저야 그렇게해주시면 좋지만 상대가 거절하면 어쩌라구.... TT

정치성향도 얘기하려다가 이부분은 말았네요.
여성분들 중에 정치에 관심있으신분은 많이 없겠죠 ? 이것도 편견인가...

겉으로 들어난 조건은 맞춰줘도 가치관이나 생각은 제가 해야할 몫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카드로 1백 7만 8천원 일시불 긁고 싸인했습니다.

제 자기 소개, 재직증명서, 사진을 월요일에 보내기로하고 대략 40분의 상담 시간이 끝났습니다.


* 가입 때 마음 끝까지

이왕 가입은 했고... 서류 통과하고 오스트리아 출장갔다오고 추석 지나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겠네요.
부모님께 가입했다고 얘기하니 어머니는 자식이 여자친구 없어 결혼정보회사 가입한게 부끄러운지 남들에게 가입 사실 절대 알라지 말라고하시네요.
(허.. 거참. 그게 꼭 부끄러운 일인지...)

상담하신분은 좋으시던데 단순히 가입을 위한 상술이 아니었길 빕니다.
이미 카드는 긁어졌고 이제 최선을 다해야겠죠.
그 돈이 그냥 날아간다고해도 저는 이제부터 100만원짜리 인생경험하는 겁니다.
단맛도 쓴맛도 아니면 쓴맛만 맛볼 수도 있겠죠.

저의 소망은 지난번 결정사 모임 때 나와주신 여성분들 수준이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참, 결정사 가입했어도 소개팅 24x7 언제나 가능합니다.
주변에 참한 처자있으면 저에게 신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자기 일에 재미와 보람을 가지고 회원을 잘 신경써주는 좋은 매니저 만나길 기대하며
(어차피 제 블로그에 다 올라갈 겁니다. ㅋㅋㅋ)

Posted by xcoolcat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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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상담 전

연애-결혼 2007. 9. 5. 21:33

어쩌다보니 금요일에 듀오 본사 방문해서 상담받기로 했습니다.
딱잘라 거절 잘못하는 제 성격상 듀오 가입할 가능성은 90% 이상일 듯 싶네요.
서류 내고 심사 기다리고 오스트리아 출장 갔다오면 10월쯤에 저도 본격적인 결혼시장에 뛰어들겠죠.

남자나이 31살.
아직 결혼정보회사 가입하기에 이르다면 이른 나이겠죠.

부모님께 듀오 가입한다고 했더니 일단 결혼정보회사라는걸 모르셔서 "믿을 수 있냐 ?"라고 하시네요.
저는 어머니께서 옆집 미용실 아주머니께서 소개시켜주는 여자분보다는 더 믿을 수 있다고 얘기했죠.

하지만, 제가 아니라 형들이 가입해야할 것 같은 33세, 36세의 형들은
뭐하러 그런데 돈 쓰냐고하고 한명은 차라리 자기와 나이트가자고 하더군요.
- 이 형이 저보고 텐프로에 가자고 꼬신 형입니다.

성혼율 10%를 이미 알고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100만원의 수업료라고도 생각합니다.
제 신상이 수치화되고 상대방이 결정할텐데 키에서 아마 대부분 짤리겠죠.
거기서 상처 받는다해도 자신의 객관적 상태로 보고 눈높이가 대폭 낮아지지 않을까 합니다.

이래저래 포장해도 주변에서 인연 못찾고 돈내고 상처받을지도 모르는 결혼정보회사를 두들긴다는데 마음이 좀 이상야릇하네요.


ps.

어머니와 이런저런 내용으로 전화통화하는데 옆에서 아버지께서 "면허나 따 !"라고 하시더군요.

안그래도 차 끌고다니는거 사치라고 생각해 운전안할꺼라는 어릴 때부터 가졌던 신념도
서서히 무너지고 있는 순간이었는데....

이렇게까지 노력할만한 가치가 정말 있는거겠죠 ? .......


Posted by xcoolcat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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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55x-21xx 못 보던 번호입니다.

"여보세요 ?"
"안녕하세요 ? 듀오입니다."

뜨아...
어제 듀오에 가입한 여성들은 어떤가 싶어서 한번 검색해 봤었죠.
그런데 그걸 또 모니터링 하나봅니다.
선우커플넷 때도 느꼈지만 무서운 결혼정보회사

"xx님과는 인연이 있네요. 7월에도 제가 전화를 했었는데"
"네.. 안녕하세요 ?"
(그때 그분이구나. 저도 님의 얼굴을 인터넷으로 봤답니다.)
"지난번에는 내년쯤에 생각해보겠다고하셔서 미뤘는데 가을이고 또 이렇게 검색하셨으니..."
(일단 가입의사 타진. 하지만 아직은 조금 미기적거림 하지만 여기서부터 서서히 유도 질문에 빠짐)

"직장은 여의도에 있고 좋으신데요.  실례지만 학교는 어디 나오셨나요 ? 여긴 그냥 대학 졸업이라고 되어있으셔서요."
"울산대나왔습니다."
"학교는 일단 4년제이네요. 부모님은 다 울산에 계신가보네요."
"네. 혼자 살고 있습니다."
"혹시 연봉은 어떻게되시나요 ? 대략 말씀해주셔도 됩니다."
"xxxx 만원요."
"다른 조건은 다 좋으신데 키가 좀 작으신데 덩치는 있으신가요 ?"
"허리 26.5 인치에 57 kg 이라 말라서 좀 왜소해 보이는 편입니다."
"아.. 덩치 있으면 원래 키보다 좀 커보이는데 ...
 키가 좀 걸리는데 제가 한번 되던 안되던 알아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네"

저는 단지 선우 커플넷과 비교해서 듀오쪽은 어떤가 살펴보려고했을 뿐인데.
이렇게 또 연락을 주시는군요.

과연, 저는 내년에 듀오에 가입할까요 ?
아니... 가입이나 될까요 ?
2001년에 알아봤을 때는 남자 키 170 이하는 아예 받지 않았는데 요즘은 좀 느슨해진것도 같은데..

매번 느끼지만 유치에는 참 노력하는 결혼정보회사 같습니다.
가입 후에도 회원들을 신경써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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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xcoolcat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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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 커플넷 그냥 호기심에 들어가 봤다가 얼떨결에 가입했네요.

그런데 재미있는건 회원 가입하고 추가 정보 입력하고 있는데 전화가 오네요.
"차 과장님이세요 ?" (이렇게 전화하면 회사 사람들인데 ?)
"네"
"안철수연구소에 다니세요 ?"
"네."
"선우인데요."
"........"
이 사람들 왜 이렇게 빠른거야.

"지금 커플넷 가입 중인데요."
"아. 커플넷 활동하시려구요 ? 거긴 매니저 없이 운영되는거 아시죠 ?"
"네"
놀랍습니다.

가입하는 사람들 바로바로 연락가나보네요. 시간도 6시 이후였는데 퇴근도 안하나.

그런데, 저는 내세울만한게 부담스럽게 이름만 알려진 직장하고 경제력 정도라고 생각되더군요.
회사 직원수에 가장 큰 300인 이상에 표시하고
하지만, 부모님 직업과 학교를 솔직히 적자니 이런것까지 보는구나하고 조금 그렇더군요.
(부모님은 가난해서 교육을 제대로 못 받으신 분들이니까요.)

그런데 한가지 흥미로운건 매칭 가능성 결과보면
연령은 1978년생이 가장 많고
상대 키는 160-162 cm
저도 솔직히 조금 올렸지만 그래도 170 안되니 안되게 했거든요.
전 150 대 정도 나올까 했느데..

학교는 제가 지방대라서 그런지 전문대졸 가능성이 가장 높네요.
(전무대졸 42.7%, 서울기타 및 지방일반 대졸 19%)
교육직이 30.6%
연봉은 2000-2500만원 정도
(저는 상대 학교, 직업, 연봉은 그다지 안 봐서...)

하지만, 중요한건 회사에서 지원 나온 자기계발 카드로 결제했다는거..
뭐... 소중한 인연 만나는게 자기계발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별 부담 없이 긁었습니다.

잘되면 좋고 안되어도 본전 ~ ㅋㅋㅋ
Posted by xcoolcat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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