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소개팅 많이 하면서 왜 안돼요 ?"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안되는 이유라...
가장 흔한 법칙이 있죠.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은 나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고 내가 마음에 안드는 사람은 나를 마음에 들어한다'
그런데, 남자의 경우는 이게 진실인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보통 남자가 마음에 들어야 애프터를 하기 때문에 본인이 마음에 안들어 애프터 안했는데
알고보면 여자도 자기를 별로로 생각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 아.. 갑자기 슬퍼지네요.
이런저런 얘기를하면 "마음에 드는 사람도 많이 안나오고 연락해도 애프터가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라고 답을 하죠.
그럼 도저히 이해 못하겠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그래도 ? 제가 만나는 여자들은 대부분 괜찮던데. 그리고, 애프터하면 10에 8-9명은 만날 수 있던데요 ? 눈이 너무 높은거 아니예요 ?"
"아..네"
'저도 키 180에 준수하게 생겼으면 괜찮은 여자 나오고 애프터도 잘 되었을거예요. 제 소개팅에 나오는 여자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한번 보고 판단해주세요.' 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나오더군요 ㅋ
제주변 사람들이야 조건은 뭐 비슷비슷하니 결국 괜찮은 [외모]에 [자신감]있는 모습이 여자에게 호감을 일으키죠. 또, 만나는 여자들도 차원이 다를테고... ㅋ
솔직히 저와 동급(?) 정도되는 사람이 그런 얘기하면
'맞어...'라고 동의라도 하지...
각자 상황이 다른데 덮어높고 뭐라고하면 억울하죠... TT
뭐.. 그래도....
최종적인 문제는 다름아닌 [자신]에게 있는 것도 불편한 진실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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