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결혼

중국 여친

쿨캣7 2009. 4. 23.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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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업데이트 ... 둘은 헤어졌습니다. 요즘 시대 감성에 맞게 일부 내용 수정했습니다.)

 

 

"형, 맛있는거 사주세요."

아는 동생의 이말에 오랫만에 보는 녀석이라 약속을 잡았다.

 

"참. 제 여자친구도 데리고가요."

여자친구 ?


그렇다. 중국.. 중국하는 그는 중국에 갔을 때 중국인 여자 친구를 만들어 한국에 왔다.
그녀가 한국에 놀러온 것이다.
사실 한달 넘게 한국에 있다고해서 무슨 일을 할까 궁금했는데 곧 풀렸다.

 

종로 지오다오 앞에서 그들 일행을 기다렸을 때
멀리서 그가 온다 그리고 그가 손잡고 있는 여자는...

그보다 주먹 하나 이상 크고 엄청난 미인이다.

 

사실 그는 키 160 초반에 평생 45kg 을 넘어 본적이 없는...
외모적으로는 한국에서는 정말 먹히지 않는다.

 

처음에 한족이라는 그녀는 그냥 한류에 빠진 중국인으로 생각했지만 그녀가 한국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한다.

20대 중반으로 보이고 정말 피부가 깨끗했던 그녀는... 베이징에서 한국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 그것도 직원이 30명 이상인 베이징 천안문 호텔에 있는 한국 식당 !

 

 

친척으로부터 한국 식당을 물려 받기 전 한국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다고 한다.
그와의 만남은 한국 식당을 운영하는데 한국에 대해 전혀 몰라 누군가의 소개로 그가 도와줬다고 한다.
그리고, 그가 한국으로 떠날 때 쯤 남자로써 그를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녀가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다음에 베이징에 오면 연락하라는 그녀...

(2009년에 베이징 여행 갔을 때 식당에 방문했습니다.)


흠... 어차피 중국에 6개월 이상 있어야하는데...

(중국에 6개월 이상 왜 ??? 기억이 안 난다. 중국 파견 얘기가 나왔었나????)


예전에는 니뽄필.. 니뽄필 그렇게 외쳤지만...

(그런데 결혼은 니뽄필하고는 전혀 거리가 먼 사람과 했네요 ㅎ)


중국에 간 회사 사람 말처럼... 중국 한족이 참 매력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그런 겉모습을 벗어나면 문화적 차이 등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문득...


외국인 여자친구에 대해 생각해 본다.
한국에서 안먹히면 외국이라도 (쿨럭)
- 경쟁력있으려나..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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