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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결혼 116

결정사놀이 (27) - 그녀는 퀸카였다.

결정사놀이 (27) - 그녀는 퀸카였다. 12월 울산 내려가서 후배들에게 술 한잔 사주면서 소개팅 시켜달라고 족쳤죠. (...) 그리고, 후배가 친척 누나라서 조심스럽다면서 연락처를 알려줬습니다. 친척 누나에게는 소개팅이 아니라 제가 소개팅 주선자가 될거라고 하고요. 그건 처음부터 소개팅이라고하면 잘 안된다나... 그렇게 그녀는 제가 소개팅남이 아니라 서로 소개팅을 주선할 사람으로 생각하고 나왔고 저역시 만나보고 제 타입이 아니면 소개팅을 시켜주리라 생각했죠. 그리고, 방금 만나고 왔습니다. 결론은... 그녀는 퀸카. (후덜덜...) 신림역에서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보인 그녀는 예.뻤.습.니.다. 이건 뭐 지금까지 만난 여자 중 최고네요. 그리고, 가까이 왔을 때 키가 .... 저보다 컸습니다. ..

결정사놀이 (26) - 커플넷을 살리고

결정사놀이 (26) - 커플넷을 살리고 www.couple.net 그리고 엔터... 다시 화면에 펼쳐지는 선우 커플넷 접속 로그인 후에 보니 6개월 이상 활동을 중지하면 가입비를 내야하나보군요. - 혹은 시스템이 업데이트되면서 ?! 가입비 2만원을 내라고 하는군요. 가입비는 가입할 때만 받는거 아닌가 TT 그냥 선우에 전화하면 된다는데 돈이 남아도는(게 아닌데.. 아놔) 저는 2만원 결제합니다. 쩝 * 프로필 수정 가입 이후 1년 이상 시간이 흘렀으니 연봉도 바꾸고 키를... 키를... 올릴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원래 키는 예전에 입력해둔 상태로되는데 준회원에서 회비내고 재가입하니 수정 할 수 있네요. 거절당하는 결정적 이유가 키인데... 주변 사람들은 키를 조금 더 올라라고하지만 170이 아닌데 170..

결정사놀이 (25) - 2009년은 시작되고

결정사놀이 (25) - 2009년은 시작되고 77년생. 올해 33살이네요. 30대 초반이라고해야할지 30대 중반이라고해야할지 묘한 나이가 되었고 ... 이제 남자로써도 만만치 않은 나이가 되었네요. 그래도, 작년까지는 "결혼하기에는 좀 이르지 않냐 ?"라는 얘기를 종종했는데 이제는 아니게되었네요. 스스로도 올해부터는 결혼을 안한게 아니고 못한거라는 자기 고백을 해야할 시점이 왔습니다. 2008년 11월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소개팅 구걸(?) 끝에 2008년 12월 소개팅 3 번했는데 1 명은 제가 마음에 안들었고 1명은 애프터는 되었지만 크리스마스 전에 연락두절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생각하며 만난 마지막 1명은 애프터도 안됨.... TT 결과적으로 상대 거절이 더 많았네요. 아.... ..

남녀간 예쁘다 차이 - 결정사 가입 여성 외모는 최소 중상 ?!

주) 본 내용은 본인의 지극히 주관적인 견해로 제 의견과 본인이 당연히 다를 수 있습니다. '중상 정도되는 외모예요.' '예쁘다는 얘기 종종 들어요.' 카페 여성분들이 결정사 가입해도될까에 올라오는 본인에 대한 외모 평가입니다 대체로 자신의 외모를 [중상]으로 생각하더군요. 카페 남성들 중에 푸념하듯이(?) 카페에 여성분들은 보통도 없고 죄다 중상이라고 댓글 달기도하고 실제로 못봐서 본인말을 믿지 못하겠다는 분들도 꽤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험상 저 역시 실제로 보기전에는 믿지 않는 편입니다. 왜 이럴까를 크리스마스에 방에서 잠깐 생각해 봤습니다. - 음... 뭐냐 -.-;; * 예쁘다의 기준 예쁘다의 기준은 무엇일까요 ? 보통 외모를 나눌 때 상중하로 많이 나눕니다. 그럼 상상, 상중, 상하, 중상, 중..

결정사놀이 (24) - 1초의 법칙

결정사놀이 (24) - 1초의 법칙 11월 여친과 헤어지고 12월은 연말도 있고 오랫만에(?) 좀 쉬고 좀 놀아야지 했지요. 그래도, 메신저에 '소개팅 동냥 좀 .. 감사 !'를 보고 몇 분이 관심을 보이더군요. '헤어졌냐 ? 좀 잘하지' 이런 얘기만하고... 소개팅은 안시켜주고.. TT 그래도 세상에는 '선'도 있어 소개팅을 두 개 받았습니다. - 하나 더 있으니까 12월에 3개네요. 12월 초에 나간건 아쉽게도 그분이 제 취향은 아니어서 애프터 안했구요. 12월 중반 소개팅은 큰 기대를 안했습니다. 강남역에서 그녀를 기다리며 책을 읽고 있었죠. 보통 여자분들이 10-20분 늦기 때문에 책은 필수이더군요. 마음의 양식 뿐 아니라 책 읽는 모습은 상대에게 지적인 이미지까지 줄 수 있다는 나름 전략이 숨겨..

배려와 성의

여성들의 이상형은 외적인 걸 떠나서 자상하고 자기만 바라보는 남자이죠. 그런데, 남자도 여성의 [성의]를 바랍니다. 많은 여성들이 자기에게 반해서 아주 적극적으로 나오는 남자를 바라지만 몇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 한번보고 반할 정도의 매력은 없습니다. 상당수 여자분들이 소개팅에서 남자가 한번 보고 자기에게 반해서 적극적으로 나서길 바랍니다. 남자가 소개팅에서 한번 보고 여자에게 적극적이되려면 어느 정도 반해서는 안되겠죠. 그렇게되려면 어느 정도 매력이 있어야할까요 ? 불행히 이 글을 읽는 대부분의 여성은 그렇지 않을 겁니다. 이 매력이라는게 상대적이지만... 비슷한 수준의 사람끼리 만나는 소개팅, 선의 경우 일반적으로 본인이 예쁘다고해도 상대는 이미 당신과 비슷한 조건과 미모를 갖춘 사람들로 만나..

나는 예쁜 여자가 좋다.

남성심리 전문가 정혜신 박사의 본격 심리평전인 '남자 vs 남자'를 읽고 있습니다. 이제 3커플(?)만 읽으면 모두 읽게되는데 때로는 이거 명예훼손 아닐까 싶을 정도의 분석도 있더군요. 그중에 가장 흥미로운건 피해 의식에 대한 '정형근 vs 마광수'편입니다. 마광수 교수는 야한 소설을 썼다는 이유로 감옥에도 갔었죠. 소설을 읽지 않아 얼마나 야한지 모르겠지만 1996년 초 수능을 끝낸 고3 교실에서 한 친구가 가져와서 돌려본 일본 성인 소설은 야설 수준이더군요. 정식으로 출간된 책인지 의문이 들지만 .. 마 교수님 글이 그정도 인지 사뭇 궁금하네요 ?!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가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러나 마광수는 인간의 자연스런 본성이 [몸]에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인간의 불행은 쓸데없는 관념 ..

결정사놀이 (23) - 겨울은 겨울인가 ?

결정사놀이 (23) - 겨울은 겨울인가 ? 2008년 3월 25일 (22) 봄은 봄인가가 저의 결정사 놀이 마지막이었네요. 가급적이면 다시 연재가 시작되지 않기를 바랬지만... 인생이라는게 그렇게 만만치 않는군요. 4월부터 11월까지 7개월 연애가 진행되었지만 결국 헤어지고 다시 혼자가 되었네요. * 다시 살려봐 커플넷 ?! 대화방에서 커플넷 얘기가 나와서 중지했던거 다시 해야하나... 에효 하는 마음으로 다시 접속해보니.. 가입비 2만원을 또 내야한다는군요. 가입비라는건 처음만 내야하는거 아닐까요 ? 이게 뭐냐하는 생각이 들어 매칭 중지 했던거 풀었는데 이번에는 인증지수 달랑 9점. 졸업한 내용만 남고 [회원정보입력]도 작성요망만 남았군요.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6개월 지나면 신원증명을 다시해야한다고 합..

[어쩌다] 선수에 빠진...

브라운 아이드 걸스.. 2006년 가을 압구정 모클럽 쇼케이스에서 처음 그녀들을 봤을 때 노래 잘한다와 예쁘다 이 두가지가 떠오르더군요. 이후 음반도 샀구요. 제가 브라운 아이드 걸스 얘기하면 대부분 '노래 잘하는건 맞는데 별로 예쁘지는 않는데...' 라고 말하는 분들 계십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예쁘기만 하더만 TT 일단 가사부터... ------------- 브라운아이드걸스 - 어쩌다 어쩌다 어쩌다 어쩌다 널 사랑하게 됐는지 내가 왜 이 꼴이 됐는지 어쩌다 어쩌다 어쩌다 내 맘 다 타버렸는지 내가 이런 바보였는지 이거 참 이럴줄은 몰랐어 오늘도 난 지쳐 너만 기다리다 너 때문에 눈물 쏙 뺀 여자들 그 중에 하나가 되기는 싫었어 너를 바라보다 아차 싶었어 다잡았던 내 맘 놓치고 말았어 그런 나를 부..

연애-결혼 2008.11.15

결혼정보회사 가입 남녀의 깨달음

주) 본 글은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는 모든 사람에 대한 내용은 아니며 결혼정보회사 가입하는 사람이 모두 속물근성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모든 조건이 만족되어도 끌리지 않으면 만남을 가지지 않는 경우도 있으며 조건이 안 좋은 사람은 만남의 기회 조차 없지만 조금 괜찮으면 기회가 너무 많아 상대에게 집중을 못하는 단점 속에서도 결혼까지 성공하는 대략 10-20%의 남녀 커플이 있습니다. 하지만,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는 남녀의 어느 정도 속물근성은 다 있겠죠. 저 역시 제 조건이 그다지 좋지 않지만 학력, 직업 이런거 다 낮춰도 어리고 예쁜 여자를 만나고 싶었으니까요. ----------------------- 일찌감치 결혼을 전제로 남자를 사귀는 '영악한' 친구들을 보며, 우리 '언니들'은 다짐한다...

연애 초기에(보통 100 이내)하면 깨지는 행동들

연애 초기에(보통 100 이내)하면 깨지는 행동들 1 만명 이상 설문조사라고 합니다. - 1 위 : 사소한 다툼에 헤어지자는 말을 쉽게함 - 2 위 : 내놓고 편한 행동 (트림, 방귀) - 3 위 : 과거 애인 얘기를 자주하거나 비교할 때 - 4 위 : 사랑을 핑계로 강제로 스킨쉽 (성관계 포함) - 5 위 : 같이 있을 때 다른 이성과 통화하는 경우가 많을 때 - 6 위 : 휴대폰 검사 등 사생활 침해 - 7 위 : 돈 빌리기 - 8 위 : 결혼 얘기를 너무 쉽게 꺼냄 - 9 위 : 스킨쉽 진도가 너무 빠를때 - 10위 : 무작정 잘해줄 때 기타 : 일정한 전화 횟수를 유지 못할 때 (적게 하거나 많이 할 때) : 많은 남자들에게 전화는 그냥 의사소통 도구, 입냄새/암내 날 때 - 출처 : 고스트스테이..

연애-결혼 2008.09.10

어떤 사람이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는가 ?

어떤 사람이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는가 ? 결혼정보회사라고 하면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혼정보회사 ? 그런데는 연애 못하는 사람들이나 가입하는거 아냐 ?" "거기는 순전히 조건 따지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 아냐 ?" 얘기들어보면 그러니까 결혼 못하고 있지라는 사람부터 지극히 평범한 사람도 있고 혹은 이렇게 괜찮은데 왜 애인이 없을까하는 생각이 드는 분들도 많이 있구요. 마침 결정사 사람들은 이러하다 (갑자기 남녀 싸움이 되어버렸지만) 얘기가 나와서 한번 제가 파악한 결정사 가입 유형을 정리해봤습니다. * 가입 유형 - 소개팅도 많이 들어오지만 조금더 좋은 조건의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는 유형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런 유형이 제일 많지 않을까 합니다. 보통 보면 남자의 경우 능력 괜찮..

연애-결혼 2008.09.07

당신은 중산층인가 ? - 남자 연봉

결혼 할 때 상대를 얼마나 사랑하고 상대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느냐 만큼 상대가 어느 정도 버는가하는 현실적이 문제도 고민해야합니다. 결혼은 현실이기 때문에 아무리 외모가 좋아도 경제력은 고민하게 만드는 문제입니다. 또 경제력도 하나의 매력이기 때문에 단순히 속물이다 뭐다할 수는 없겠죠. 남자가 어느 정도 버는게 평균인가에 대한 얘기가 나와서 자료를 인용해서 정리를 해봤습니다. '연간소득으로 따졌을 때 전국 가구는 3870 만원, 도시근로자가구는 4410만원이다. 이 통계수치는 많은 이들을 어리둥절하게 한다. 연봉이 이 통계 수치에 크게 못 미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까닭이다.' 여기서 말하는 도시근로자가구 평균 4410만원은 보통 가구주의 근로 소득으로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가구주의 소득에 배우자의 소득, ..

연애-결혼 2008.09.06

연락 뜸한 소개팅남

소개팅이나 선을 본 후 남자가 연락 자주 안한다는건 다음과 같습니다. 1. 남자가 연락을 자주해야하는 이유를 모른다. 많은 남자에게 전화는 단지 정보 전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연애를 많이 안해본 사람은 여자들이 얼마나 전화 연락에 목숨을 거는지 모릅니다. 대체로 여자들은 남자에게 구속 당한다고(?) 느낄 때 자신이 사랑 받고 있다고 생각하나 봅니다. 2. 알아도 귀찮다. 적어도 대한민국 남자들에게는 전화는 최소 하루 1-2번은 해줘야하고 여자에게 계속 자신이 사랑 받고 있다는걸 증명해 줘야합니다. 하지만, 남자에게 솔직히 굉장히 귀찮은 일입니다. 의무감에 전화했을 때 상대가 전화 안 받으면 속으로 '앗싸~' 하는게 남자입니다. 단, 두번, 세번 안 받으면 걱정되죠. 알아도 귀찮다면 그만큼 여..

한밤의 통화 - 괜찮은 여자를 만나려면

잠자리에 들기 위해 침대에 누운 00시 22분 한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늦은 시간에 전화한 사람은 아는 형. 내용은 그냥 답답함해서 하는 하소연. 남자가 답답해 하는건 대부분 [여자] 문제죠. 요약하면 '나이는 점점 들어가는데 자신이 만나고 싶은 여자는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 이상하게 30대 중반의 형과 30대 후반의 형 고민이 요즘 똑같습니다 똑같이 [여자문제] 물론 그 형들이 소개팅에서 만나고 싶은 여자를 저는 알고 있죠. 하지만, 문제는 제가 아는 여자들이 그 형들을 만나려 하지 않겠죠. 또 어떻게 만날 수는 있겠죠. 그게 인연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을테구요. 저도 꽤 오래 솔로 생활을 했고 무엇이 제 발목을 잡았는지 문제를 알고 있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너무 힘들어 자기 비하도 꽤 했었는..

단신 남성의 전략과 전술

단신 남성의 전략과 전술 사실 [전략]과 [전술]이라는 거창한 용어를 사용했지만 별거아닙니다 저 역시 소위 선수도 아니구요. 다만, 글을 보고 저 역시 태생적 한계로 대한민국 남성 평균 키에 한참 못미치는 160대 단신으로 30여년 살면서 그동안의 아픔과 서러움 속에 느낀걸 한번 정리해서 올려봅니다. 우선 '키는 약간의 제약 조건의 하나이지 전부는 아니다' 라는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160대 단신 남성은 여자에게 많이 거절당합니다. 그런데, 180 cm 넘는 남자들도 여자한테 차입니다. 어떤 남자는 못생겨서 차이고 어떤 남자는 너무 재미없어서 차이기도 합니다. 단신인 남자에게 있어 여자에게 차이는 요소 중 하나일 뿐입니다. - 키 속이기 우리나라 사람들은 키를 많이 속이죠. 남자는 대부분 170, ..

결정사놀이 (23) - 첫 커플넷 만남

결정사놀이 (23) - 첫 커플넷 만남 * 그동안 경과 다시 돌아온 봄을 맞이해서 3월부터 주변 인맥 동원해서 소개팅을 시작했고 듀오 도움도 있고해서 3월에만 총 5명 만났네요. 듀오 매칭녀는 사진과 많이 많이 틀렸고 만남에 지쳐있었습니다. 3월 중순 소개팅녀는 31세였지만 약간의 아줌마삘(.....) 제가 나이 그렇게 많지 않으니 충분히 20대 만날 수있지만 나이에 크게 제한은 안두지만 아줌마삘은 조금 그렇죠. (죄송합니다. 아직 배가 불러서...) 애프터 해서 한번 만났지만 제 취향이 아닌것 같아 연락 안했는데 일주일 후 문자와서 뜨끔하고 (쿨럭) 22일 소개팅 두탕 뛴건 한분은 저는 마음에 들었지만 연락을 피하고해서 접고 한분은 제가 연락 안해죠. (글에 나왔던 A양, B양) 3월 말 아는 형이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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