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사놀이 (27) - 그녀는 퀸카였다. 12월 울산 내려가서 후배들에게 술 한잔 사주면서 소개팅 시켜달라고 족쳤죠. (...) 그리고, 후배가 친척 누나라서 조심스럽다면서 연락처를 알려줬습니다. 친척 누나에게는 소개팅이 아니라 제가 소개팅 주선자가 될거라고 하고요. 그건 처음부터 소개팅이라고하면 잘 안된다나... 그렇게 그녀는 제가 소개팅남이 아니라 서로 소개팅을 주선할 사람으로 생각하고 나왔고 저역시 만나보고 제 타입이 아니면 소개팅을 시켜주리라 생각했죠. 그리고, 방금 만나고 왔습니다. 결론은... 그녀는 퀸카. (후덜덜...) 신림역에서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보인 그녀는 예.뻤.습.니.다. 이건 뭐 지금까지 만난 여자 중 최고네요. 그리고, 가까이 왔을 때 키가 .... 저보다 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