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친구 있을 것 같은데 없어 ? 주변에 여자들도 많은데 눈이 높은가보다."라고 말을 종종 듣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 사람이 애인이 없는 이유를 눈이 높아서라고 생각하죠.
제 마음에 드는 여자는 늘(?) 주변에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런 상대는 너무 높아보여 감히 대쉬할 엄두가 안나는 경우가 많죠.
바로 '나같은 사람을 좋아할까 ?'하는 [자신감] 문제이죠.
그러다보니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용기가지고 조금 찔러보고 반응없으면 '아 역시 안되는구나' 하고 접고...
이런걸 계속 반복하고 있죠.
그렇다고 기준을 너무 높게 잡는 것도 아닌게 주변 사람들은 제가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걸 알면
"걔 별로 안 예뻐. 평범한데."라는 반응이 많았죠.
- 하지만.. 제가 마음에 들어하는 여자들은 남자들이 좋아할만한 여자일 겁니다.
연애를 힘들어하는 많은 남자들이 유사한 고민을 하고 있더군요.
연애학원에서 수업들으면서 이것저것 배웠지만 남자의 근본은 [자신감]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자신감이 없어 학원을 찾아왔는데 자신감을 키우라뇨 TT
* 자심감의 중요성
내가 별로 관심없는 상대가 나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죠.
흔히 말하는 눈높이도 있지만 [자신감]과 [여유]라고 합니다.
이런 생각가지는건 좀 그렇지만 자신보다 가치가 낮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이 나 좋아하든 말든 그다지 관심이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자신감]과 [여유]가 상대방에게 전달되죠.
선수들은 한결같이 다음과 같이 얘기합니다.
"[자심감]과 [여유]를 가지고 [진심]으로 대하면 된다."
말은 참 쉽습니다.... 진심은 있어도 자신감과 여유를 어떻게 만들어야하는가 ?!
자신감의 중요성은 여성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묻거나 따지지 않고(!) 소개팅 받는데 "못생겼는데 만나볼래 ?"라는 말을 친구가 했었죠.
외모가 주관적이라 그 친구 눈에는 별로라도 괜찮을수도 있고 외모 외에 다른 매력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죠.
역시다 못생겼다라고 할 수 있는 외모였지만 제가 더 매력을 못느낀건 자신감 없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외모가 별로라 남자는 생각안하고 그냥 일이나 하려구요."
아... 나도 상대에게 저렇게 보일 수 있겠구나 싶은 날이었죠.
* 자신감 키우기
사실 자신감이 부족한건 어릴 때부터 몸에 밴 경우가 많겠죠.
하루 아침에 바꿀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노력을...
1. 외모 변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외모 변화입니다.
자신감 결여의 요인은 여러가지 있지만 외모가 달라지면 자신감도 올라갑니다.
2007년 여름 카페에 가입해서 정모를 나갔을 때 그냥 청바지에 면티(였나..)입고 나갔습니다.
모 누나로부터 "너 그렇게 입고 선자리 나가면 안된다."라는 말을 들었죠.
'어.. 31년 동안 이러고 소개팅 나갔는데...'라는 생각을 했죠.
남중/남고/공대/연구개발회사에 있는 저로써는 이게 표준 복장입니다... TT
결국 누나들과 태어나서 처음 백화점에서 옷사보고 보답으로 술 한잔 사줬습니다.
그리고 남성 패션 잡지인 '에스콰이어'를 보면서 외모 변화를 줬습니다.
다만 모델들 옷을 그대도 입으면 안됩니다. 몸 비율이 달라요.... ㅋ
자신과 비슷한 연예인을 참조하라고 하더군요. 저는 김한석 씨..... (인데 어떻게 입는지 잘 모른다는 TT)
개인적으로 20-30대 남자라면 STCO나 셔츠스튜디오가 무난해 보입니다.
패션에 대해 좀 아는 사람과 함께가면 좋을 겁니다. 하지만, 여전히 패션은 어렵네요.
그래도 "용 되었네.", "분위기가 달라."라는 말을 들으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과하다 싶은 정도가 아니라면 자신을 꾸미는데 조금 투자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올 봄에는 여자들이 선호한다는 밝은 색상 옷으로 한번 시도해 볼까합니다.
2.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 만나기
한번에 홈런을 칠 수는 없겠죠.
그러다보면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를 만나는 겁니다.
하지만, 진심이 아닌 경우가 많을테고 상대에게 상처 준다는게 마음 약한 우리들에게는(?) 참 힘듭니다.
이론적으로는 해봐야지 하면서도 아직 못해봤습니다.
3. 기타 방법
사실 저도 자심감을 키우기 위해 계속 찾고 있습니다.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여러가지 고민하는데 마땅히 떠오르는건 없네요.
일단 주변분들 추천처럼 5월부터 운동해서 근육을 키워볼까 합니다.
ps.
* 앞으로 연재 순서 (순서가 바뀔 수는 있음)
솔로탈출 놀이 (3) 덜덜이 증후군
솔로탈출 놀이 (4) 여자란
솔로탈출 놀이 (5) 어떻게 만날까?
솔로탈출 놀이 (6) 소개팅
솔로탈출 놀이 (7) 접근
솔로탈출 놀이 (8) 화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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