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다/외국

유럽 여행 (9) 뮌헨 -> 루체른

쿨캣7 2009. 4. 14. 12:46
728x90
반응형


유럽 여행 (9) 뮌헨 -> 루체른

* 일시 : 2008년 10월 20일

* 첫 기차 예약

12시 34분 EC194를 타고 스위스 루체른으로 이동했다.



거의 6시간이나 되는 기차 여행인데 지난번 처럼 자리가 없을까봐 예약을 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유레일패스가 있으면 이 구간은 무료라고해서 사실 예약이 필요 없었다.
하지만, 프랑스 갈 때 예약이 필수라 그때하겠지만 시범삼아 해봤다.
DB라 적혀있는 곳에가서 유레일패스 시간표를 보여주며 뮌헨 -> 루체른을 가르키고 예약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녀는 뮌헨 - 취리히 - 루체른으로 가는 기차 시간을 주면서 종이에 5 유로를 적었다.

예약비가 무려(?) 5유로였던 거다.

303호 21번 좌석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아뿔싸
12시 34분 기차였지만 12시 이전에 이미 기차는 기다리고 있었다.
일찍가서 자리를 잡으면 되는 열차 특성상 5 유로만 날린 셈이다.

예약이 되어 있는 자리는 이렇게 하얀 종이가 꽂혀 있다.

1등석이므로 좌석은 편안했다. (음료는 해당 지역에서 나름 유명하다고 들은 제품)






이 열차는 오스트리아를 경유해 오스트리아가 포함된 유레일패스가 아니라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뒤늦게 기차를 탔던 외국인(영어를 사용했음)은 오스트리아 사용비를 내지 않았나보다.
차장이 검표를 할 때 8유로 정도를 추가로 받았다.
유레일글로벌 패스는 이렇게 유용하구나.

Lindau Hbf 에서 열차 방향을 한차례 바꾸었는데 10분 정도 후에 도착하는
Bregenz 는 (오스트리아로 보임) 바다같은게 있었다.
유레일패스 지도를 보니 바다는 아니고 큰 호수가 있었고 아마 그 근방에 있는 도시로 추정된다.

* 스위스

사람들에게 들은 스위스는 살인적인 물가이다.
0.5 리터 콜라 한병이 보통 1.5 유로 정도 하는 듯 한데 중앙역에서는 2.1 유로까지 봤다.
중앙역에서도 레스토랑에서 파는건 2.1 유로였지만 근처 판매점에서는 1.3 유로 (세금 포함인가 ? 1.45 인가 적혀있었다.)

뮌헨 중앙역의 경우 음료는 여기서 구매하는게 싸게 먹힐 듯 싶다.

스위스에서는 0.5 리터 콜라 한병에 3.5 프랑 정도했다.

스위스 물가가 비싸다는 말에 지금 독일에서 엄청난(그래봐야 10유로) 먹을거리를 들고 간다.
다행히 한국에서도 소식하는 편에 속해 이곳에서 음식을 하나 사면 두끼를 나눠 먹어야 하는 경우가 있어 그점에서는 소식이 참 경제적이다.

숙소에 도착.
4명 모두 아시아 남자들이다.
2명은 중국계 캐나다인, 1명은 한국 사람
처음에는 영어로 얘기하다가 나중에 "한국분이세요 ?" 이말에 한국 사람인줄 알았다.

저녁은 근처 중국인 식당에서 먹을걸사서 먹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