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터 소울
- 홈페이지 : http://www.sistersoul.co.kr/
* 영화가 원작
잘 알려진 우피 골드버그 주연의 '시스터 액트'의 뮤지컬 버전입니다.
시스터 액트가 12년 전이나 벌써 15년 전이네요.
중, 고등학교 때 1,2 편을 봐서 기억나는건 앞머리 내린 금발 수녀님이 고음 내던것 뿐이네요.
* 줄거리
기본적으로는 영화와 같이(사실 왜 수녀원에 들어갔는지 기억 안납니다.)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수녀원으로 도망치고 수녀원을 변화시킨다는 내용입니다.
다만, 영화와 달리 원장수녀님과 자매로 나옵니다.
* 서강대
서강대는 예전에 회사분 결혼식으로 가보고 두번째인데 학교 좋네요. (하핫..)
메리홀에서 관람했는데 시설은 보통 정도 ?
화장실이 작은 편이라(다른 곳에도 있다지만) 여성분들은 무척 불편했을거라 생각됩니다.
초대권으로 간 거라 얼마나 좋은 자리 줄까 했지만 무려 A11, A12 !
제일 앞줄입니다. (바로 앞 2줄 있었지만 거긴 일반 의자가 아니라 나무 의자 ?! L 로 쓰던데)
이벤트 당첨으로 가는건 항상 미안해서(?) 프로그램을 사주고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프로그램은 5000원이고 다른 소극장 공연에 비해서는 칼라가 꽤 화려한데
원작 사진, 등장인물, 연습 과정 등을 담고 있습니다
연습과정을 보면 발랄한 어린 학생들 같네요.
시스터 소울 초대권 및 프로그램
* 배우 배우들 !
원장 수녀님 역의 '서지영'님
오... 깔끔한 외모를 먹어주시는데 목소리에서 또 뻑갔습니다.
그외 개인적으로 순전히 외모로만 보면 제 취향은 카리타스 수녀 역의 '최고운'님
그리고 프란치스카 수녀 역의 '손미영'님
부룬스 신부님의 김병춘님. 정말 웃겨서 다들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수녀님들은 이름도 어렵고 누가 누구인지 정말 힘들었습니다.
시스터 소울 등장 인물
* 아쉬운점
개인적인 불평인지 모르겠지만 뮤지컬 내내 등장 인물 구분이 안되었습니다.
일단 다들 비슷비슷한 화장과 똑같은 수녀복이라 도대체 누가 누구인지 모르겠더군요.
- 안경쓴 왈브르가수녀로 예상되는 분만 빼고는요. 그런데 프로그램에는 안경을 안 쓰고 찍었네요.
2시간 내내 프로그램 보면서 프로그램과 얼굴을 맞춰보는데 사진과 다릅니다. (헐....)
게다가 캐릭터 사진과 캐스트 사진이 또 다릅니다 TT
역시 화장과 조명의 힘이랄까요 ~
그래서 수녀님들 이름 좀 더 많이 불러줬으면 좋겠습니다.
프로그램 상에는 이 수녀는 이렇다 저렇다 설명이 나오지만
시간관계상(?) 극에서는 그런 느낌이 안나는 수녀님들이 많았습니다.
* 총평
시스터액트를 재미있게 본 사람에게는 예전 노래들을 다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겁니다.
물론 한국어로 말이죠 !
아.. 어딘가 10 여년 전에 산 OST 가 있을 텐데....
다만, 아무래도 수녀님들 얘기다보니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고 비신도에게는 거부감이 들 수 도 있을 겁니다.
ps.
언제나 느끼지만 문화생활을 매날 이벤트 당첨으로 가는지라
회사에서 지원나오는 돈을 써볼 겨를이 없네요. (후후훗.. 자자 돌은 내려 놓으시고)
이벤트 당첨보다 더 어려운건 같이 갈 사람을 찾기라는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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