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_강연

시스터 소울 - 춤추는 수녀들

쿨캣7 2007. 7. 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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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 소울

- 홈페이지 : http://www.sistersoul.co.kr/

* 영화가 원작

잘 알려진 우피 골드버그 주연의 '시스터 액트'의 뮤지컬 버전입니다.
시스터 액트가 12년 전이나 벌써 15년 전이네요.
중, 고등학교 때 1,2 편을 봐서 기억나는건 앞머리 내린 금발 수녀님이 고음 내던것 뿐이네요.


* 줄거리

기본적으로는 영화와 같이(사실 왜 수녀원에 들어갔는지 기억 안납니다.)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수녀원으로 도망치고 수녀원을 변화시킨다는 내용입니다.
다만, 영화와 달리 원장수녀님과 자매로 나옵니다.


* 서강대

서강대는 예전에 회사분 결혼식으로 가보고 두번째인데 학교 좋네요. (하핫..)

메리홀에서 관람했는데 시설은 보통 정도 ?
화장실이 작은 편이라(다른 곳에도 있다지만) 여성분들은 무척 불편했을거라 생각됩니다.

초대권으로 간 거라 얼마나 좋은 자리 줄까 했지만 무려 A11, A12 !
제일 앞줄입니다. (바로 앞 2줄 있었지만 거긴 일반 의자가 아니라 나무 의자 ?! L 로 쓰던데)

이벤트 당첨으로 가는건 항상 미안해서(?) 프로그램을 사주고 후기를 쓰려고 합니다.
프로그램은 5000원이고 다른 소극장 공연에 비해서는 칼라가 꽤 화려한데
원작 사진, 등장인물, 연습 과정 등을 담고 있습니다
연습과정을 보면 발랄한 어린 학생들 같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스터 소울 초대권 및 프로그램

* 배우 배우들 !

원장 수녀님 역의 '서지영'님
오... 깔끔한 외모를 먹어주시는데 목소리에서 또 뻑갔습니다.

그외 개인적으로 순전히 외모로만 보면 제 취향은 카리타스 수녀 역의 '최고운'님
그리고 프란치스카 수녀 역의 '손미영'님

부룬스 신부님의 김병춘님. 정말 웃겨서 다들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나머지 수녀님들은 이름도 어렵고 누가 누구인지 정말 힘들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스터 소울 등장 인물




* 아쉬운점

개인적인 불평인지 모르겠지만 뮤지컬 내내 등장 인물 구분이 안되었습니다.
일단 다들 비슷비슷한 화장과 똑같은 수녀복이라 도대체 누가 누구인지 모르겠더군요.
- 안경쓴 왈브르가수녀로 예상되는 분만 빼고는요. 그런데 프로그램에는 안경을 안 쓰고 찍었네요.

2시간 내내 프로그램 보면서 프로그램과 얼굴을 맞춰보는데 사진과 다릅니다. (헐....)
게다가 캐릭터 사진과 캐스트 사진이 또 다릅니다 TT
역시 화장과 조명의 힘이랄까요 ~
그래서 수녀님들 이름 좀 더 많이 불러줬으면 좋겠습니다.

프로그램 상에는 이 수녀는 이렇다 저렇다 설명이 나오지만
시간관계상(?) 극에서는 그런 느낌이 안나는 수녀님들이 많았습니다.

* 총평

시스터액트를 재미있게 본 사람에게는 예전 노래들을 다시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겁니다.
물론 한국어로 말이죠 !
아.. 어딘가 10 여년 전에 산 OST 가 있을 텐데....

다만, 아무래도 수녀님들 얘기다보니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고 비신도에게는 거부감이 들 수 도 있을 겁니다.

ps.

언제나 느끼지만 문화생활을 매날 이벤트 당첨으로 가는지라
회사에서 지원나오는 돈을 써볼 겨를이 없네요. (후후훗.. 자자 돌은 내려 놓으시고)
이벤트 당첨보다 더 어려운건 같이 갈 사람을 찾기라는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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