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나를 사랑한 스파이
The Spy Who Loved Me
1977년 작
. The Spy Who Loved Me
https://en.wikipedia.org/wiki/The_Spy_Who_Loved_Me_(film)
https://www.imdb.com/title/tt0076752/
* 어릴 때 007
어릴 때 TV에서 본 007의 첫 기억은 바로 아래 장면입니다.
007하면 떠오르는건 거미같은 건물 안에 있던 어떤 사람이었습니다.
지금에서 보니 1977년 작이었네요.
이 작품에서는 죠스가 첫 등장합니다.
(이후 007의 적으로 몇 번 더 등장합니다.)
죠스... 당신의 치아는 도대체...
* 줄거리
핵잠수함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상대의 짓이라고 생각했지만 영국과 소련은 공동의 적 (칼 스트롬버그 .. 저작권 문제로 스펙터를 사용하지 못했다고 하네요.)이 있다는걸 알게됩니다.
고골 장군이 첫 등장합니다. (처음이라고 ?! 워낙 익숙해서 이전부터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때가 처음이었군요.)
두 나라는 협력해서 공동의 적과 싸우게됩니다. (이게 무슨 상황인가하는 제임스본드의 표정)
다른 007 시리즈처럼 일단 상대를 만납니다.
역시나 적은 공격합니다. (그리고 실패합니다.)
차량의 위기일발 (..... 영화 제목인데)
잠수함으로 변하는 자동차...
1970년-1980년 대 초 이 장면을 본 사람들은 어떤 느낌이었을까요 ?
007하면 기발한 무기나 장치가 늘 나와서 이번에는 Q가 어떤걸 만들었을까 기대를 했을 겁니다.
저 역시 어릴 때 기발한 장치를 기대했습니다. (지금은 뭘 보여줘도 시쿤둥...)
제임스본드는 그녀를 사랑스럽게 지켜봅니다. (마치 제가 아내를 바로 보는 장면 같네요.ㅎ)
하지만, 상대의 표정은 압권입니다. (아.. 역시 아내가 절 바라보는 눈빛과 비슷하네요. 너무 현실적인 모습)
아마소바 소령입장에서는 자신의 연인을 죽인 사람이니 쉽게 마음을 열지는 못 할 겁니다.
거대한 배가 잠수함을 삼켜버리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잡힌 제임스본드...
언제나처럼 착한 악당은 저때 안 죽이고 살려줘서 당합니다.
자신의 게획을 설명하려는.....
( 바보야. 설명하지 말고 제임스 본드를 빨리 죽여 ... )
그는 돈보다 새로운 세계의 창조를 위해 핵 무기를 쓰려고 합니다.
당연하게 제임스본드는 세계를 구하고 소련 스파이와 사랑에 빠집니다.
(컴맹이 아니라 다행이네요....)
* 시대적 한계
1970년 대 영화라 특수효과를 너무 기대하면 안됩니다.
배에서 탈출하는데...
인형 같습니다만....
* 감상
어릴 때 본 007 이다보니 그때를 생각하며 재미있게 봤습니다.
(두번째 007 정주행중이니 3-4번은 본 듯 합니다. )
1970년 대 시대상황상 특수효과가 요즘같지 않지만 그 점이 또 예전 영화를 보는 맛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죠스와 고골 장군이 첫 등장합니다.
그리고, 스토리가 점점 산으로 가게되는데 다음 작품은 이야기가 우주로 가버리는 문레이커입니다.
'문화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라이즈 (Risen), 2021년 작 - (결말 포함) (1) | 2023.11.04 |
---|---|
판타스틱 플레닛 (1973) ... 뭔가 기괴하지만 생각하게 하는 작품 (0) | 2023.09.22 |
닥터 기글 (Dr Giggles, 1992) - 미친 사람보다 더 무서웠던 파킹 없는 컴퓨터 종료 (0) | 2023.08.08 |
크로노스 (Cronos) 1992년 작 - 기괴하지만 무섭지는 않은 (0) | 2023.07.26 |
엑스 대 세버 (Ballistic: Ecks vs Sever) - 기대보다 볼 만하던데... (0) | 2023.07.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