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친구들에게 결혼할 상대를 죽을 만큼 사랑하냐고 물어보면 "좋은 것도 있지만 솔직히 나이가 크지. 이제 결혼할 때가 되었고 지금 내곁에 있는 사람이니까." 라는 답변을 종종 들었습니다. 어떻게보면 결혼은 [누군가]가 아니라 [어느때]가 또 중요한게 아닐까 싶네요. 가장 좋은건 자신이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는 것이겠지만 실상 많은 사람들은 현실과 타협해서 결혼할 겁니다. 어떻게보면 우리는 현실과 타협 못해 결혼 못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우선 결혼의 이유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겠죠. 제 주변에 곧 마흔되는 형들 있는데... 대충 아무나 만나서 대충 결혼하는거 절대 싫다고 하더군요.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도 끝까지 좋아하는 마음 가질지도 모르는데 그저그런데 같이 살 수 있을까 생각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