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어떤 남자와 여자의 대화 두 사람은 서로 잘 알지는 못하는 직장 동료. 남자는 결혼했고 (저보다 나이 어리던데.... 중후한 분위기가) 여자는 올해 28살. "참. 결혼하셔야죠. 남자 친구 있으세요 ?" "아뇨." "소개팅 시켜드릴까요 ?" "정말요 ?" "어떤 사람 좋아하세요 ?" "일단.. 저보다 연봉은 높았으면 좋겠구요." "네.. 뭐.. 돈 많으면 좋고 키 크면 좋고 잘생기면 좋을테고.. 그건 뻔하니 다른건 없나요 ?" (이른바 이와이면 좋은게 좋다 법칙) 저 : '뭐지.. 이 남자. 소도 (소개팅의 도)에 대해 좀 아는데...' (이런저런 얘기) "제가 한번 알아볼께요. 나이차이는요 ? 제가 아는 형이 있는데 나이가 좀 많네요." "제가 82니까 76까지..." (많아도 6살까지..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