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보안 뉴스

안철수연구소 사사와 한 등장 인물의 짧은 변

쿨캣7 2010. 10. 4.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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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 사사를 제작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때 글이 아닌 말로 저도 참가 했었는데...
이후 머리 속에 잊혀 졌다가 최근 개정판이 나왔다는 얘기에 인터넷 구매를 하고 주말에 마침 서점에 가서 책을 읽어봤죠.

특정 회사의 역사라서 그럴 수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너무 좋은 얘기가 많더군요.
살짝 낯부끄러워졌다는.... 
- 뭐.. 안랩에 대해 나쁜점을 여기에 적으려는건 아니니.. 일단 통과 ~

큰 내용들은 맞겠지만... 세밀하게 들어가면 종종 틀린 부분이 있습니다.

우연히 읽다가 제가 등장하는 내용이 있는데...
다른 사람이 적은거다보니 틀린 내용이 있네요.

일단 캐릭터 묘사에서..
성격 급하고 말이 빠른건 맞아요 (쿨럭)
문제는 이후 부터인데....

'영화광, 뮤지컬광' ... 일주일에 1편 정도 밖에 안보는데 '광'이라는 표현은 과분합니다.
그냥 좋아하는 정도가 맞겠죠.

회사 일 때문에 소개팅을 못한 걸로 나오지만..
2003년 1월 25일은 소개팅이 아니라 '미팅'이었습니다.
소개팅과 미팅은 염연히 다르죠.

미팅은 그후 2004년에 처음 해봤습니다만
소개팅은1996년부터 해서 지금까지 대략 100번은 넘게 했습니다.
- 20살 때부터 소개팅 했다고 해도 한달에 1명 만 만나도 지난 14년 동안 최소 168명입니다.

글에는 보안업체 직원은 소개팅을 못할 정도로 바쁜 사람으로 묘사 되는데...
- 이건 연휴에도 보안업체는 못 쉰다 만큼 너무 극적인 효과 같네요.

너무 극적효과를 노린 걸로 보이지만 어떻게보면 사실 왜곡입니다.
- 이래서야 남자들이 보안업체 오겠습니까 ? TT

당시에는 격주휴무라 토요일에 출근했지만 지금은 기본적으로 주 5일제 입니다.
토요일은 당연히 쉬는 날이죠.
- 물론.. 1.25 인터넷 대란같은 날이었다면 회사로 출근해야겠지만요.

물론 24시간. 365일 교대 근무하는 부서도 있고 다른 부서도 비상시 출근하는 근무자가 정해집니다만 모든 직원이 휴일에 비상근무하는 건 아니죠.

책을 다시 한번 찬찬히 읽어보고... 자신이 A자 인재형에 맞는지 반성(...)을 해봐야겠습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책에 나오는 내용이 100% 정확한건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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