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urity/보안 뉴스

2002년 안철수연구소 바이러스 노트로 본 시대 상황

쿨캣7 2010. 6. 25.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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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정리하다가... 
나온게 바로...

Ahnlab Virus Note 2002 안철수연구소 바이러스 노트 입니다.



몇가지 사실을 알 수 있네요.

1. 안랩은 2002년에는 수서역쪽에 있었다. 2004년에 여의도로 이사했죠.

   수서쪽도 재미있었는데 말이죠. 다만 당시 느낌으로는 도심에서는 너무 떨어졌다고 생각했는데...
   2011년에는 판교로 간다니... 사옥지어가니 더 이상 이사는 없겠네요.

2. 로고에 www.ahnlab.com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때는 회사 CI에 .com 넣는게 유행이었습니다. 하지만, IT 버블이 꺼지면서 안랩도 CI에서 .com을 제외했죠.

3. 영문 회사 이름이 AhnLab이 아니라 Ahnlab 입니다.

  소문자 l 에서 대문자 L로 바뀐건 외국인들이 Ahnlab만 봐서는 의미가 바로 떠오르지 않아서라고 합니다.
   l이 대문자가 되면서 Lab이 떠올라 연구소라는 이미지가 떠오르게 되죠.

  현재도 제가 만난 외국인 중에는 어떻게 읽어야하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Ahn 이 어렵나 봅니다.)

 
4. 2002년 노트에는 바이러스 달력이 없습니다.
   한때 바이러스 활동일을 담은 바이러스 달력이 유행했는데...

   모든 바이러스 활동일을 달력으로 만들면 달력이 꽉차 버리고...
   바이러스달력 때문에 불필요한 사용자 혼란을 일으킬 수 있어
   이후에는 확산이 꽤 된 바이러스만 정리하는 형태로 바뀌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바이러스 달력은 사라지게 되었죠.

이렇게 8년이 지난 노트 하나에도 여러가지 시대적 상황(?)을 알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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