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결혼

남녀 탐구생활 - 쇼핑편

쿨캣7 2009. 11. 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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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탐구생활 - 쇼핑편

* 개인적으로 남녀의 차이는 쇼핑이 정말 크지 않을까 합니다. 외국에는 쇼핑몰에 남친/남편 맡길 수 있는(?) 장소도 있다고 하니까요.  비단 한국 남자들만 쇼핑을 싫어하는건 아닌가 봅니다.
 



남자는 보통 뭔가 살게있으면 쇼핑 몰이나 백화점에 갑니다.
그래서 보통 쇼핑몰에서 남자 상품은 제일 위층에 있습니다.
살게 있어 왔기 때문에 어차피 꼭대기층까지 올라갈꺼라는 계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어쨌든 힘겹게 쇼핑몰 고층까지 올라갑니다.

긴장하며 내립니다.
긴장하는 이유는 바로 종업원들 때문...
"한번 보고 가세요."

아놔.. 이래서 밀레오레 같은 쇼핑몰은 싫습니다. 그나마 백화점식은 이런게 덜하니 다행이죠.

판매원이 붙으면 정말 부담스럽습니다. 편하게 보라고하지만 그들이 없는게 편해요.
문득 미국 백화점 갔을 때 종업원 거의 없어 편하게 구경하던 기억이 나네요.
- 인건비 때문에 종업원 별로 없는 백화점이었다는...

아무래도 손님들 말거는 사람들 때문에 불편해서 남자들은 쇼핑하러 가는걸 좋아하지 않나 봅니다.
그러니 제발...
지나가는 남자에게 지나치게 말걸지 마세요.

그렇게 종업원이 말걸까봐 긴장하며 건너다가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일단 가격부터 봅니다.
브랜드별로 가격대가 있습니다만 그건 브랜드를 좀 아는 사람에 해당하고 잘 모르는 사람은 가격표 봐야합니다.

마음에 드는 옷은 잘 안입어 봅니다.
웬지 옷을 한번 입어보면 그거 사야할 것 같아서요.  입고 나서 거절하는거 정말 힘들더군요.

가격 따위는 깎지 않습니다.
밀레오레 같은 곳에서 안 깎으면 웬지 손해 같습니다만...
차마 가격흥정은 못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더 안깎을테니 줄 수 있는 금액을 말해주세요."

판매하는 분들도 남자는 가격을 낮추고 여자는 가격을 높혀서 부른다고 하더군요.

여튼...
갑갑한 쇼핑센터에서 벗어나면 다행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마트나 백화점을 조금씩 둘러보는걸 즐기는(?) 자신을 발견하면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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