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위협 (악성코드)/악성코드 소식

군, 정보보호사령부(가칭) 창설에 바라는점

쿨캣7 2009. 6. 26.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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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3000명 규모 해외파병 상설부대 만든다. (한국경제, 2009년 6월 26일)

 
기사를 보면 우리 군은 2012년까지 적의 해킹 등에 대처하고 사이버 전쟁을 수행할 '정보보호사령부'(가칭)를 창설한다고 합니다. 이 부대는 국방부와 국군기무사, 육.해.공군 소속 전문요원들로 편성된다고 하는군요.

알려진것 처럼 우리 군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조직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부터라도 잘 해야겠죠.
- 그런데, 이미 대응 조직이 있을텐데요.

다만, 한가지 우려되는건 이같은 일이 민간 보안 업체에 지나치게(혹은 불필요하게) 업무 가중이 발생하지 않을까하는 우려입니다. 민간 보안 업체들이 군이나 정부 기관와 계약되어 있으니 당연히 지원해야하지만 상대적으로 영세한 업체가 많은 국내 보안 업체 특성상 기대만큼 완벽하게 지원은 한계가 있습니다.
- 그렇다고 계약 금액이 엄청난 것도 아니구요.

기업이나 정부 기관의 국내 보안관련 부서는 보안에 대해서 잘 모르는게 현실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원인 파악 등을 자체 해결보다는 업체에 연락하는 경우도 많구요. 문제 원인을 파악하면 보안문제가 아닐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따라서, 새롭게 창설될 보안대응 조직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보안 이슈이면 1차 조치를 취한 후 할 수 없는 부분을 민간업체와 협력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다만, 사이버전도 언급되어 있는데  우리 군이 악성코드를 만들지도 몰라 조금 걱정스럽네요.

그리고, 이런 여러 곳에 보안조직이 생길텐데 이런 부서들이 유기적인 협력 방안도 마련되었으면 싶네요.

 2009년 6월 23일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미국에서도 국방 관련 네트워크 보호하는 사이버 커맨드 센터를 세운다고 합니다.

- New Military Command for Cyberspace (Thom Shanker, The New York Times, 2009년 6월 23일)
http://www.nytimes.com/2009/06/24/technology/24cyber.html?_r=2&ref=tech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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