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스트리트 : 머니 네버 슬립스(2010, Wall Street : Money Never Sleeps)

- 감독: 올리버 스톤
-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 / 샤이아 라보프 / 캐리 멀리건 
- 시간: 133 분
- 국내개봉: 2010년 10월 21일

- 20자평 : 금융 두뇌 싸움이라기 보다는 게코의 가족 화해

* 월스트리트

1987년 월스트리트의 후속편이다.
처음 이 영화 광고를 본건 올해 9월쯤되나...
문득 1990년대 초중반 고등학생 일 때
비슷한 제목에 찰리 쉰(당시 찰리 쉰은 못말리는... 시리즈로 나와 코미디언 이미지가 강했다.)이 등장하는 영화가 떠올랐다.

당시 꽤 흥미롭게 봤었는데 확인해보니 그 추억 속 영화의 후속편이었다.

실제 2010년 후속편에서도 파티 장면에서 전작의 다른 주인공인 찰리쉰이 잠깐 등장한다.
오랫만에 영화에서 보는데 1965년 생이니 올해 45살.
시간이 많이 흘러 20대였던 당시와는 사뭇 달랐다.


* 줄거리

고든 게코는 증권 사기죄 복역을 마치고 2001년에 출소한다. 하지만, 빈털털이에 그를 기다리는 사람도 없다.
2008년 금융계에서 양심적이며 출세 가도를 달리던 제이콥 무어는 고든 게코의 딸과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어느날 악의적인 소문으로 사장은 자살하고 회사는 넘어간다.

책과 강연으로 생활하는 게코를 찾아가 딸과의 화해를 도울테니 자신의 사장을 죽음에 이르게한 자들의 정체를 알려달라고 한다.

결국 실체에 접근한 제이콥은 사장을 파멸시킨 자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들의 회사에 들어간다.


* 탐욕

올리버 스톤 감독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를 보며 20년도 지난 자신의 전작 후속편을 생각하지 않았을까 싶다.

어떻게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버는 행동은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해 보인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는 월가의 탐욕을 욕하지만...
어떻게보면 우리들도 그런 탐욕에서 자유스럽지는 못할거다.

누군가 말처럼...
일자리를 잃으면 당장 생활이 걱정인 대부분의 가난뱅이들에게 더 쉽게 유혹에 빠질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기대하는 한방은 쉽지 않은게 현실이다.


요즘 불안한 미래와 경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경제지도 읽으면서 이 영화에도 관심이 갔다.

 


* 지겹다는 생각은 없었지만 좀 긴...

개인적으로 지루하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지만
- 그렇다고 손에 땀을 쥐게하는 내용도 없다

영화 중반에 한번 약한 반전(?) 이후 복수도 갈등 해결도 순식간에 일어난다.

도덕, 가족을 너무 중시하다보니 잘 기억나지 않지만(?) 전작의 두뇌 싸움은 조금 미흡했다.
그리고, 모럴 해저드(Moral Hazard)의 의미를 좀 더 알렸다고 할까.
하지만, 기대 만큼 날카로운 현실 비판에는 미흡했다.





---- 주... 다음 내용부터 스포일러성 내용이 포함됩니다. 영화를 안 본 분은 가급적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 스포일러성

어떻게 복수할까를 기대했다면...
영화 후반부에서는 오히려 역습을 당하는데...

결국... 사장을 죽음에 일으게한 사람은 인터넷에 올라온 글과 인터넷으로 퍼지는 얘기로 몰락한다.

게코는 자식에게 시기 쳐(?) 스위스 계좌에서 돈을 빼내 다시 부자가 된다.
하지만, 게코가 다시 착해지는건(?) 딸의 배속에 든 새 생명 때문이다.

부녀간의 상처도 봉합되고 2010년을 맞이한다.
어쨌든.. 영화에서는 해피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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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 오브 에이지

- 홈페이지: http://www.rockofages.co.kr
- 날짜 : 2010년 9월 15일 ~ 10월 30일
- 장소 : 올림픽공원내 우리금융아트홀

모락그룹 팬클럽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락에 대해서는 거의 모른다.
- 난 분명 90년대 아이돌을 좋아했었다구 !
우연히 락을 소재로한 뮤지컬이 있다고해서 볼까말까 고민하다 결국 예매하고 고고...

올림픽공원내 우리금융아트홀
1 km가 넘는 거리가 15분 정도는 걸어야 한다.

공연이 시작되고 처음 몇곡은 그냥 흘러보냈는데 듣다보니 아는 음이 나와서 그때 깨달았다.
전부 작품에 맞게 개사해서 나오는구나.

* SM ... 그리고 배우들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출신이 보인다.
샤이니 온유, 트랙스 제이,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 다나 & 선데이

당일 배우는 제이와 선데이
선데이 양은 사진과 달라 처음에는 못 알아봤지만... 실물이 더 괜찮은 듯..
그리고 예상외로 노래도 잘했다.
- 아이돌이라고 해도 역시 가수는 가수구나...

신성우 씨는 물론이고 데니스 역의 김진수 씨도 역시...
- 표를 찾을 때 앞에 있던 남자들은 김진수 씨의 노래실력을 걱정스러워했었다.


* 한국적 유머 포함

올해 뮤지컬 중에 코러스라인에 크게 실망한 기억이 있다.
락 음악에 대해서 잘 모르고 후반부가 살짝 지겹다는 평도 있어서 살짝 걱정했다.

하지만, 다행히 원작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작품 곳곳에 한국 사람이라면 알아들을 유머를 포함하고 있다.
- 외국인들도 있던데... 사실 이해하기 힘들지도


* 총평

개인적으로 다른 뮤지컬보다 주인공이 누구냐에 따라 정말 느낌이 다를 듯 싶다.
- 사실 두번 본 뮤지컬은 오페라의 유령 뿐이라...

다른 배우로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지만...
10월 30일 공연이 끝이라 시간이 안 맞을 듯 싶다.

생각보다 무난했고 신났지만...
마지막으로 아쉬운건 관객들이 소극적이라는 점이다.
평소에 락 공연장과 놀아서(?) 그런지...
마지막 뒷풀이(?) 때 좀 뛰고 환호지르고 싶었지만 다소 뻘쭘한 상황이었다.

오랫만에 청바지 입고 공연장 갔는데 말야 .... 아놔...
그리고 좀 더 많은 락음악을 알았으면 더 재미있었을텐데...


ps.

공연도 공연이지만 넥스트 팬으로써 과거 넥스트 멤버들을 오랫만에 볼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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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루마루* 2010.10.18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뮤지컬 내용이 상당히 궁금하기는 했는데...
    음악은 락 중심으로 나오나보죠?

    • mstoned7 2010.10.18 13: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줄거리는 안 썼는데.. 음악은 제목처럼 락 음악 위주로(락 음악만 ?) 나오더군요. 하지만, 제가 락 음악을 잘몰라서.. 하지만, 가사는 전부 개사하고 작품에 맞게 변경했더군요.



방가? 방가!(2010) 
 
- 감독 : 육상효
- 배우 : 김인권 / 김정태 / 신현빈 
- 장르 : 코미디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 시간 : 110 분
- 개봉 : 2010 년 9월 30일
- 국가 : 한국

- 홈페이지 : http://www.banga2010.co.kr


방가 ? 방가! 포스터

출처 : 무비스트

* 20자평 : 웃기다. 하지만, 그 상황에서도 마음 한구석 찡함과 미안함이...

* 데이트용 : 웃기긴 한데 한쪽이 이주노동자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가지고 있다면 다툼의 소지도...

* 줄거리

외모가 동남아(그리고, 능력도 부족할 듯) 느낌이라 취업에 번번히 실패한 방태식
마침내 부탄인으로 가장해 공장에 취업한다.
힘들게 이주노동자들과 친해지고 외국인 노래자랑대회에 출전하려는 이들을 친구의 노래방에 데리고 간다.
하지만, 친구는 장사 안되는 노래방을 팔아버리고 태식이 진 빚으로 필요한 돈을
이주 노동자들에게 사기쳐 그들이 모은 돈을 챙겨 고향으로 내려간다.
게다가 그들을 신고해버려 이 사실을 안 태식은 그들이 잡혀있는 출입국 관리소에서 부탁해 그들을 잠시 빼내 대회에 참가한다.


* 이주노동자

비록 여행이긴 했지만 한달간 혼자 유럽 여행을 떠날 때
낯선 나라, 낯선 사람, 낯선 문화에서 이방인으로써의 느낌은 어쩔 수 없었다.
반대로 우리나라에서 이주노동자(주로 동남아시아)들이 느끼는 감정은 더 심하지 않을까 싶다.
- 적어도 돈이 있는 관광객이니 대놓고 무시 받지는 않았으니...

요즘에는 길거리에서 외국인들을 많이 볼 수 있지만 평소에 동남아시아인들을 보기는 쉽지 않다.
추석 고향가는 서울역에서 이들이 이렇게 많고 우리 곁에 있었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평소에서는 관심도 없고 심지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사람들도 존재한다.

코미디 작품으로도 매우 훌륭하지만 이런 작품이 사회적 약자로써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시선을 조금씩 바꾸는 역할을 할꺼라 생각한다.
- 그렇다고 한꺼번에 바뀔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 각국 노래

영화에서 다양한 나라의 음악이 나온다.
'찬찬찬'의 해석은 웃음을 주고  감동의 정점을 찍는 '카밀라 송'은 훌륭하다.
그리고 베트남 노래도 나왔다는데... 찾아봐야 할 듯...
(물론 정식 MP3 구매로 !)

각국에서 불고 있는 한류열풍으로 한국사람으로 뿌듯하긴 하지만..
정작 자신은 그들 나라의 문화를 얼마나 알고 있는지 생각해 본다.

 

* 조금은 아쉬운 결말

처음에는 무슨말인지 잘몰랐던 영화 속에 외국인들이 종종 외치던 'immigration !'
(한국사람이 외쳤을 때 마침내 알았다는 ....)
사실 그들도 자신들에게 주어진 일을하는데 너무 악당으로만(선한 사람도 나오지만) 비춰지는 듯 싶다.

결말을 다소 모호하게 끝내기도 했지만 조금 다른 방식으로 끝냈으면 어땠을까 싶었다.

ps.

현재 이주노동자를 인권단체인 '아시아의 친구들'을 후원하고 있다. (이런건 자랑과 홍보 좀 ㅎㅎ)
관심있는 사람들은 http://www.foa2002.or.kr/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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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밑 아리에티(2010, 借りぐらしのアリエッティ)

제작사 : 지브리 스튜디오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주) / 수입사 : 대원미디어(주) 

- 홈페이지 : http://www.arrietty2010.co.kr/
- 20자평 : 지브리 스튜디오를 통해 어린 시절 상상하던 소인들과의 만남
- 데이트 적합성 : 강추

* 줄거리

도시를 벗어난 교외 저택 마루 밑에는 인간들의 물건을 몰래 빌려쓰는(훔치는) 소인들이 살고 있다.
아리에티는 아버지와 함께 각설탕을 빌리는데 성공하고 두번째 목표인 티슈를 얻으러 간 방에서
저택에 요양 온 인간 소년에게 발각된다.
(사실 오전에도 발각되고 소년도 어머니로 부터 소인에 대한 얘기를 들었다.)

인간에게 들키면 이사해야하는 규칙이 있는 소인가족은 이사 준비를 한다.
한편 집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도 소인들의 존재를 느끼는데...


* 훔치기 아니 빌리기

소인들이 말하는 빌리기는 사실 훔치기이다.
보통 인간에게는 평범한 사물과 일상이 소인들에게는 대단한 모험으로 보이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으며
저런 상상력이 부러웠다.
그리고, 까마귀와 고양이의 표정연기(?)는 정말 일품이다.

 

* 아쉬운 결말

잔잔한 감동과 재미를 느끼며 역시 지브리 스튜디오라는 생각을 한다.

아쉬운 점이라면
다른 많은 애니메이션 작품 처럼 1시간 30분의 짧은 시간
그리고, 개인적으로... 결말은 조금 아쉽다.

ps.

씨너스 명동에서 명동역 CGV으로 바뀌었는데...
8월에 오픈 했다지만 여전히 공사 중이라 어수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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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일하는가

- 저자 : 이나모리 가즈오
- 출판사 : 서돌

왜 일하는가 표지

왜 일하는가 표지 (출처 : http://www.yes24.com/24/goods/3735488)


사진 출처 : http://www.yes24.com/24/goods/3735488

다행히 이 책은 빠르면 몇 시간이면 다 읽을 말한 내용의 짧은 책이다.
이 책을 받기 전에는 저자인 '이나모리 가즈오'를 알지 못했다.
기대를 가지고 책을 읽었지만 솔직히 기대에는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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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프롤로그에 다음 문구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와 닿는 말이 아닐까 싶다.

‘일을 하고 싶지 않지만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일을 해야 한다. 일을 해야 한다면 쉽게 돈 버는 일을 하고 싶다. 일은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 부대끼지 않고, 나만의 시간을 즐기며, 여유로운 생활을 충분히 만끽하고 싶다.’

30대 중반. 후반이 된 친구들과 선배들의 고민은 몇 가지 있지만 그 중 한가지는 이 일이 정말 나와 맞는가 혹은 앞으로 계속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점이다. 직장에 남아 있을 시간을 10년 내외로 보고 있고 40대 중 후반에는 회사를 나와야 하고 이후 과연 무엇을 하면서 먹고 살지 고민하고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지 못한 경우라면 더더욱 그렇다. 그리고, 기회가 닿으면 현실적인 안정을 위해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이나 공기업으로 옮기는 사람들도 있다. 정년을 보장해 주지 못하는 회사와 사회 분위기 때문이다. 하지만, 안정적인 분야로 옮겨간 사람들도 또 다른 후회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 역시 요즘 이런 고민을 조금씩하고 있는 상태에서 이 책을 읽으며 요즘 생각이 드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있을까 약간 기대를 했었다.

어려운 회사에서도 열심히 일하고 문제를 해결하고 성공한 일 등 다양한 내용이 나온다. 하지만, 그뿐이다. 본질적인 왜 일하는가에 대해서는 책에서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아니 찾지 못 한 건가?


이 책도 다른 유사 책처럼 지극히 원칙적인(?) 얘기를 담고 있다. 예를 들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적극적으로 집중하고 문제의식을 갖고 고민하고 개선하려는 마음가짐을 가진 도전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장기적으로 보면 놀라울 정도의 차이가 생긴다’ 등이다. 그리고,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성공한 일들을 담고 있는데 이런 내용들은 책 제목에서 얘기하는 왜 일하는가 라기 보다는 그냥 나는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 정도의 얘기가 아닐까 싶다.

사실 정말로 걱정하는건 다행히 내가 재미있어하는 이 일을 계속하고 싶지만...
나이 들고 미래 고용에 대한 불안은 아닐까 싶다.

그래도 한가지 건진 건 책 마지막에 나오는 인생 방정식인 ‘인생과 일 = 능력 x 열의 x 사고방식’은 머리 속에 담아둘 만한 내용이다. 개인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으므로 행복한 사람이니 예전처럼 다시 일에 대한 ‘열의’와 ‘사고방식’을 리셋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
다르게 생각해서 미래에 대한 걱정도 종종하지만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있는 자신의 상황은 다행이고 더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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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연애조작단(2010)


시라노; 연애조작단 포스터

시라노; 연애조작단 포스터



- 홈페이지 : http://www.cyranoagency.com

- 감독 : 김현석
- 배우 : 엄태웅  / 이민정 / 최다니엘 / 박신혜  
- 시간 : 117 분
- 개봉 : 2010년 9월 16일

* 데이트용 : 물론 ! 강추
* 20자평 : 로맨틱 코미디에 거부감있는(?) 남자가 봐도 감정 이입되는 괜찮은 로맨틱 코미디

* 줄거리

'시라노 에이전시'는 연애에 서툰 사람들을 대신에 연애를 코치해주고 이뤄주는 사람들이다.

어느날 상용(다니엘 분)이 찾아와 의로하는데
문제는 희중(이민정 분)은 병훈(엄태웅 분)의 옛 연인이었다.

병훈은 작전을 은근히 훼방놓으려고 하는데...
뜻하지 않게 희중과 다시 만나게되면서 흔들린다.


* 광식이 동생 광태의 기억

김현석 감독의 전작인 '광식이 동생 광태'의 인상은 강렬했다.
좋아하는 여자한테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광식의 모습은 안타깝기도했고 본인의 모습이기도 했다.
5년이 지난 지금 몇 번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광식이보다 조금 진일보(?)했지만...
여전히 과거 광식이 모습이 남아있다.
그 작품 만큼 주인공과 감정이입이 된 작품도 없으리라...


* 재미있는데 뭔가 찡함은 덜 한..

상영시간 2시간.
그다지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었다.
게다가 항상 웃기지는 않지만 간간히 뻥터진다.
(특히 김지영 씨 와인대사 대박)

사실 영화 속 작업 방법에 대해 궁금 했는데...
이래저래 정신없이 흘러서 뭘 어떻게 써먹어야 할 지는 모르겠다.
(영화보고 나서 화장실에서 본 남자들 무리도 방법을 써먹으면 정말 도움이 될까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다.)


영화 속에서 사랑의 본질은...
누군가 사랑이 원활히 이뤄지게 도와줄 수는 있어도
진정한 사랑은 본인이 진실한 마음을 가질 때 이뤄진다는게 아닐까 싶다.
(영화 결말부분에서 두 남자의 멘트를 통해서 잘 알 수 있음)

다른 영화처럼... 삼각 관계 중 누구와 이어질지 기대도 되었다.

하지만, 광식이 동생 광태처럼 주인공과 감정이입은 조금 적었다.
(병훈과 같은 상황을 경험한 남자라면 감정이입이 되었을까 ?)

 



주) 다음부터 영화 결말이 포함된 스포일러입니다. 영화를 보지 않은 분은 가급적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 결말


원래 대본을 가지고 마지막에 고백해야하는데...
짜여진 대본보다는 진심어린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인지..
병훈과 상용 모두 진심이 중요했다.
결국 진심은 통한다 ?!

그리고, 병훈과 희중의 헤어진 원인이 희중이 다른 남자와 자서 그런게 아니라...
병훈이 다른 여자와 잠을자고 죄책감에 헤어질 구실을 찾았다고 한다.
(반전이라면 반전인데... 헤어질 구실은 찾는 사람에게는 이런 방법도 많이 사용될 듯...)

결국 희중은 병훈의 시나로 에이전시를 눈치채고 상용의 마음을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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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07 1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아저씨(2010) 
  
- 제작사 : 오퍼스픽쳐스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주)
- 홈페이지 : http://www.ajussi2010.co.kr/
 
- 감독 : 이정범
- 배우 : 원빈  / 김새론 / 김효서 / 김태훈 / 황민호 
- 장르 : 액션 / 드라마
-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 시간 : 119 분
- 개봉 : 2010년 8월 4일
- 국가 : 한국

- 20자평 : 전직 특수요원의 흥미진진한 잔혹 아동 구출-복수 액션

- 데이트 적합성 : 원빈만 믿고 데이트용으로 이 영화봤다가는 상대 여성에게 한소리 들을 수 있음
  단, 킬빌류의 피튀기는 장면을 좋아하는 여성이라면 좋아할 듯

- 교훈 : 상대가 강하다 싶을 때는 총있을 때는 총 써라. 괜히 칼들고 설치다가 죽는다.
           (총들고 있는 중국인 킬러가 총 놓고 한번 싸워보겠다고 하다가 죽음)

 
* 줄거리

아내를 잃고 세상을 등지고 전당포를 운영하는 전직 특수요원 태식
어머니의 방치 속에 찾아오는 옆집 소미에게 점점 마음을 연다.
소미 어머니가 마약을 빼돌리면서 이들 조직에 어머니와 소미가 납치된다.
태식은 소미를 구하기 위해 범죄조직의 심부름을 하는데
범죄조직의 함정이었고 경찰로부터 도망치면서 소미를 찾기 위해 나서게 된다.


* 영화는 정말 재미있다 하지만 잔인한

영화는 2시간 내내 흥미 진진하고 재미있었다.
하지만, 잔인한 장면들 (시체, 칼로 찔러 죽일 때 뿜어나오는 피)에서 상당수 여자들은 제대로 보지 못했다.

개인적으로는 피 좀 튀었지만 엄청 잔인한건 아니었지만 (폭력에 무디어 졌나 ?)
그냥 남자를 위한 영화라고 할 수 있지만 잔인한 영화를 못보는 사람에게는 잔인함 때문에 추천하기 어렵다.

잔인함을 빼면 15세 이하로도 떨어졌을 듯
(마약과 장기밀매 때문에 안되려나...)
하지만, 감독은 등급을 낮추고 싶지 않고 잔인한 액션을 선택했다.


* 원빈 ?! 아저씨

원빈...
이번에 찾아보니 나와 같은 77년생이다.

그러고보니 원빈 씨 출연 영화는 꽤 봤네.
'킬러들의 수다', '우리형', '태극기 휘날리며', '마더'에 이어 '아저씨'까지...

가을 동화에도 나왔다는데 드라마는 안봤으니 잘 모르고...
처음 원빈을 인식한게 2001년 킬러들의 수다에서 였다.
그때는 그냥 순한(?) 꽃미남 킬러 정도로 기억한다.
그 이후... 그의 이미지는 꽃미남.. 순수.. 동생... 어리버리.. 정도

이번에는 시종일관 목소리를 깐다.
아직은 완전 어울리지 않지만..
이번 작품으로 꽃미남 이미지를 벗을 수 있을까 기대해 본다.
- 인정사정 볼 것 없다와 친구의 장동건 씨 처럼...

그나저나.. 동갑인데...
나이로보면 이제 같은(?) 아저씨인데...
누구는 슬슬 배가 나오고 있는데....

아직 여전한 얼굴과 몸매라니... 
30대 중반 남성에게는 운동 좀 해야겠다는 생각이 ..마구마구 들 듯...


* 악역들

영화 내내 피도 눈물도 없는 악역들.

만석 역의 김희원씨.
어디서 많이 봤는데.. 싶었는데
청담보살의 그 사람이라는건 나중에 알았다는...
- 이렇게 다를 수가.

만석 동생역 (누군지 알 수가 없네...)도
아이에게도 인정사정 없는... 정말 악날한 연기를 보여줬다.

이런 멋진 악역 배우들에게도 박수를 !



 

* 다른 결말 ?!



주) 여기서부터 결말이 포함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음
     결말을 원하지 않으면 더 이상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결말을 여러버전으로 만들어도 괜찮을 듯 싶다.

태식은 죽으면서 소미를 구하는 버전
- 영화에서 아이까지 죽여버리면 너무 심할 듯 싶고...

태식이 소미를 구하고 잠적하는 버전
세상에 혼자 남을 소미를 위해서는 경찰에 잡히지 않고 같이 도망쳐야하지 않았을까 ?
- 개인적으로 원하는 결말

하지만, 결말은 태식은 소미가 죽은 줄 알고 자살하려 하지만
마음 착한(?) 중국인 킬러 덕분에 목숨을 건진 소미가 자살하려는 태식에게 나타난다.
그리고, 경찰에 순순히 잡히고 소미에게 잘지내라고 인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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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코러스라인] 오리지널 작품의 아쉬움

코러스 라인 (A Chorus Line)

- 홈페이지 : http://www.achorusline.co.kr

* 기대작

정식 코러스라인이 공연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언젠가 들었던 빠빠빠빠빠 빠빰 하는 경쾌한 음악과 함께 신나는 안무를 기대했고 작년에 봤던 '브로드웨이 42번가'를 기대했다.

35년을 기다려왔다는 브로드웨어 뮤지컬의 역사를 바꾼 가장 완벽한 뮤지컬 <코러스라인>이라는 광고 문구는 이 작품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코러스라인

출처 : 코러스라인 홈페이지



* 아직은 시작이라 ?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삼성역에 내려 천천히 올라갔면서 이래저래 보니 건물 자체는 새 건물이라 꽤 괜찮았다.
하지만, 다른 준비는 조금 소홀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7월 초 기준으로 작품 프로그램도 준비되지 않았다니...




* 다소 지루한 느낌

8명의 댄서를 뽑는 오디션에 도전한 17명의 후보들에게 연출가는 배우들에게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한다.
코러스 한 명 한 명이 주인공이 되는 옴니버스라고 하는데...
마치 캣츠에서 고양이 한마리 한마리의 장기 자랑을 보는 것 처럼...
다소 지루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야하는건 꽤 힘들었다.

이부분은 나만의 느낌은 아니었나보다.

- 뮤지컬 '코러스라인', 대본 수정 후 관객 마음 잡을 수 있을까
http://isplus.joins.com/article/article.html?aid=1438846



게다가 중간에 쉬는 시간도 없는 점이...

기대가 커서 그랬나...
개인적으로 재미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큰 작품이었다.

Posted by mstone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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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lly82 2010.07.25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합니다~~
    주말 공연보고 왔거든요, 저도 기대가 컸는데
    아쉽아쉽- 공연 내내 지루하단 느낌이 강하더군요~



스플라이스(2009, Splice)

- 감독 빈센조 나탈리
- 배우 애드리안 브로디 / 사라 폴리 
- 장르 SF / 판타지 / 스릴러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시간 103 분
- 개봉 2010-07-01
- 국가 미국 / 캐나다 / 프랑스
- 홈페이지 : http://www.splice.co.kr/


스플라이스 포스터스플라이스 포스터(출처 : 씨네21)

* 줄거리


난치병 치료용 단백질 연구를 위해 다종의 DNA 결합 생명체를 만든 과학자 커플은
인간의 유전자를 결합한 위함한 실험을 시도한다.

금기의 실험으로 탄생한 트렌은 여성으로 급속히 성장한다.


* 갈때까지 간 SF

몇년전 부터 막장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다.
- 요즘도 인기가 있나 ? 드라마를 안봐서...

욕하면서 계속 보게된다는 막장 드라마....

이 작품 역시... 누군가는 막장 SF라고 했다.
영화가 끝나고 찝찝한 결말에 사방에서 탄성이 들려온다.

영화 마지막에 여주인공의 다음 대사가 가슴에 와닿는다.

"이미 갈때까지 간걸요."

이렇게까지 불편한 결말은....
비윤리적인 과학자들에 대한 경고가 아닐까도 싶지만 꼭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데이트용으로는 절대 비추천하는 작품이다.
여성이 보기에는 아주 거북할 만한 결말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 스포일러





주) 여기서부터는 작품의 결말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안본 분은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영화 보기전 사전 정보로 갈때까지 간 SF라고 해서..
혹시 드렌이 남자 주인공과 성관계하지 않을까 예상했고...
거기까지는 충분히(?) 예상했다.

하지만... 남자로 성변환해서 여자 주인공을 강간하고 임신까지 시켜버리는 결말에는 헉 했다...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 ?

아무튼.. 재미를 떠나 결말이 찝찝한 작품이었다.
또,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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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ong 2010.07.26 1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7월에 꼭 볼영화 리스트를 인셉션이랑 이걸 정했었는데..
    실망이라는 얘기들이 많네요..
    인셉션은 극장에서 보고 이건 빅파일서 그냥 다운받아봐야겠군요
    포스팅 잘 봤습니다~

  2. PRISMART 2011.06.21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재밌게봤음

  3. 2011.12.12 2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뮤지컬 I love you

- 홈페이지 : http://www.musicaliloveyou.co.kr/

뮤지컬 아이 러브 유

출처 : 티켓링크




개인적으로 2010년은 공연 관람은 암흑기였다.
별로 바쁜 것도 아닌데 시간이 너무 안나서 6월 어느날 휴가를 내고 집에서 공연을 이래저래 검색한다.
그러다가 선택한 작품은 I love you.


사실 몇년 동안 광고는 계속 본 작품이다.

예전에 소개팅녀와 지나가다가...
"저거 보러갈까요 ?"해서 예매를 했지만... 결국 그 사람과는 못갔다는 (쿨럭)

 

* 제 1 막

 

기억에 남는 장은 다음과 같다.

 

- 프롤로그

4명의 배우가 나와 남녀의 속마음을 노래하는데...
이부분에서 제일 빵 터졌다.
"여자 때문에 내 별 짓 다한다." 하하...


그래.. 나도 여자 때문에 이것저것 바꿨는데.. 더 바꿔야겠지... TT

 

- 3장 몸짱 vs 얼짱

 

현재 상태에서 3 kg만 더찌면 과체중이 되지만..
사람들은 말라 보인다고 살 좀 더 찌라고 한다. (....)
아... 의학적 몸무게와 미용 몸무게의 괴리 차이

남자는 몸짱을 바라고 여자는 얼짱을 바라다가
서로의 다른 매력을 찾았다고 하는데..
소개팅에서 가능한가 ?!
개인적으로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며칠전 동네 피트니스클럽에 갔다. 자욱한 땀냄새에 놀라고 많은 사람들에 놀라고(여름이 다가와서 그런가 ?!)
두달 15만원에 살짝 고민했다.


근육은 필요 없다. 왜소하다는 인상만 안주면 된다...


- 4장 남자는 뻥, 여자는 내숭!

 

여자를 잘 사귀는 남자들은 그런 얘기를 한다.
남자는 말발이라고.. 그리고 뻥이라고...
여자는 뻥임을 알면서도 좋아한다고...
뻥에는 어느 정도 자신감이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여자는 내숭...


역시 중요하다.
순대를 엄청 좋아하지만 처음보는 남자 앞에서는 잘 못먹어요 같은...
하지만, 주변에 보면 내숭이 부족한 여자들이 눈에 띈다.


- 5장 슬픈 영화

 

보통 남자들은 멜로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싫어한다.
로맨틱 코미디 역시 좀 그렇다.
"남자가 울면 안돼!"라는 모습은 남자들의 강한척이 느껴졌다.

 

- 11장 마침내, 결혼

 

결혼을 고민하게 하는 멘트들...
그렇다.


결혼은 무덤이다.
인생의 무덤...
하지만, 우리는 그 무덤에 들어가기 위해 노력한다.


* 제 2 막

 

2막은 조금 지루했다는 평도 있지만 짧게 빨리빨리 지나가는 편이라 괜찮았다.
결혼 후에 애를 키우는 이야기, 결혼 후 30년, 작업장이 되는 장례식장...


인생의 무덤이라는 결혼과.. 배우자와의 사별 후에도
남녀는 계속 만난다는 얘기로 작품을 끝내는 것 같다.

 

* 변신하는 배우들

 

4명의 배우는 쉴틈 없이 계속 옷을 갈아입고 다양한 사람 역을 한다.
남자든 여자든...
옷과 헤어스타일만 바꿔줘도 정말 많이 달라졌다.

 

역시...
사람은 꾸며야 한다니깐....


* 아쉬움

 

약도가 찾기 힘들고(포털 사이트 지도로 위치 대충 파악... 예전에 연극봤던 곳이었다는)
지하2층 공연장에는 화장실이 없어 한층 더 올라가야 했다.
- 그래도 화장실은 넓고 깨끗


프로그램이 OST 포함해서 6천원인데 ...
OST가 필요없는 사람들도 있으니 프로그램 가격이 더 쌌으면 좋았을텐데...

그리고, 라이센스 작품이긴 하지만...
지하철1호선처럼 좀 더 한국적인 상황에 맞게 수정을 했으면 더 공감이 가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은 조금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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