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글리 트루스(2009, The Ugly Truth) 
 
 
제작사 : Lakeshore Entertainment / 배급사 : 한국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주) / 수입사 : 한국 소니 픽쳐스 릴리징 브에나 비스타 (주)
 
감독 로버트 루케틱
배우 캐서린 헤이글 / 제라드 버틀러 
장르 로맨틱 코메디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시간 95 분
개봉 2009-09-17
국가 미국




- 추천 : 동성 간... (주로 여성들이 될듯) 다만 남자에 환상 가진 여자들에는 현실 인식 내지 충격이...
- 비추 : 남녀 연인... "자기도 저래 ?" "아니야. 저건 짐승 같은 일부 남자들만그래"라며 땀을 삐질 거릴 수 있는 상황이 옴

* 줄거리

노처녀 PD 애비는 강아지 보다 고양이, 외모보다 마음, 야한 농담보다 와인과 클래식을 즐기는 백마탄 남자를 만나고 싶어한다.
하지만, 고양이가 리모컨을 잘못 눌러 심야 TV쇼에 본능에 충실한 어떤 남자 방송을 보게된다.
애비는 '남자의 사랑은 섹스' 뿐이라는 얘기에 발끈하고 전화로 방송에 출연도 하고 한방 얻어 맞게된다.

시청율에 고민하는 방송국에서는 그런 변태와 같이 남자를 뉴스에 출연시키게 되고 애비 입장에는 자신의 프로가 방송 사고에 가까운 저질이 되어 버린다.

그러던 어느날 애비 앞에 외모, 능력, 매너까지 갖춘 완벽남이 등장하면서 애비는 마이크의 도움을 받아 그 남자를 낚는데 성공한다.

마이크가 다른 방송국에서 스카웃 제의가 왔다는걸 알고 애비를 남자 친구와의 여행도 마다하고 만나게 되는데...
단 둘이 술과 춤을 통해.... 미묘한 감정이 생긴다.


* 19금

이 영화는 19금이다.
야한 장면은 없지만 성과 관련된 단어가 화면 가득 번역되어 나온다.
이성과 같이 보면 조금 민망할 정도의 수위 높은 단어들
몇몇 비속어에 대해서 재치있게 번역한 것에 또 한번 웃고...
- 도대체 난 왜 그 단어들을 알고 있을까 ?! 흠...

 

* 로맨틱 코미디에서 조금 벗어난

여자들은 정말 묘한 능력이 있다.
로맨틱 코미디만 빼고 영화 리스트를 보내며 어떤 영화가 보고 싶냐고 문자를 보내면

'요즘 XXXX 재미있다는데 이거봤어요 ?'라는 답장이 오는 경우가 잦다.
'으... 내가 그 영화 보기 싫어 그 영화 빼고 리스트를 보냈는데'라고 생각하지만 로맨틱 코미디를 봐야한다.
- 또... 막상 보면 재미있게 본다.

나같은 사람 입장에서 로맨틱 코미디는 지극히 비현실적인(하긴 내가 즐겨보는 SF나 판타지는 얼마나 현실적인가 싶지만)
연애 스토리에 티격티격 하다가 질질 짜다가 사랑하게 되는 뻔한 내용이 너무 싫어서였다.

이 영화는 달랐다.
초반에는 보기 싫은(?) 로맨틱과는 거리가 먼 내용들이 이어진다.
로맨틱을 꿈꾸는 여자 주인공에게 남자 주인공은 "당신이 원하는 이상형의 남자는 1-9번까지 게이예요 !"라며
남자들에게는 당연한일(?) 여자에게는 공공연한 비밀 혹은 불편한 진실...을 설파한다.

남자는 짐승이다.
남자들은 오직 머리에 섹스 밖에 없는 존재로 영화 내내 그려진다.

뭐.. 남자들끼리만 있는 술 자리에서  여자 얘기는 빠지지 않으며 다소 과장된 군대 얘기처럼 성적 얘기도 흔히 나오는
남자들 세상에서는 저정도는 별거아니지만 여자 앞에서는 감히(?!)하지 못하는 얘기들이다.

로맨틱.. 로맨틱...
이딴(?) 여자들이 바라는 판타지가 아닌 실제 남자는 이런 여자를 좋아해하는데 엄청난 공감이 갔었다.
- 다만, 미국적/서구적 시각도 어느 정도 포함되어 몇몇 내용을 빼고는 공감이 갔다.

 

* 그래도 뻔한 로맨틱코미디 공식

하지만, 이 작품 역시 뭔가 환상을 가질 여자들을 위해서인지(?) 뻔한 로맨틱코미디 공식으로 진행된다.

- 일단 영화 길이는 1시간 30분 정도
- 티격티격하는 남녀가 결국엔 사랑에 빠짐
- 1시간 정도 사랑의 진행. 20분 오해와갈등. 10분 화해 및 사랑. 해피 끝

로맨틱 코미디 특성상 결론보다 과정이 중요할 것 같아 그냥 스포일러성 발언을 하면...
그래서.. 이 영화의 결론은 뭘까 ?

여자들이 보기에는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내용을 대거 집어 넣고...
이것이 남자들의 본 모습이야(영화 속에서는 한 마초의 주장이지만)라고 얘기하다.

그러다가 결론은 ...
"사랑은 이유가 없다."로 끝난다.

그렇게 남자에게 사랑은 섹스 외에는 없다를 주장하던 마이크도
사실 알고보면 여자에게 상처 받았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머뭇거리고 망설이고 고민한다.

남자는 짐승 or 남자도 진실한 사랑 앞에서는 달라진다.
아니면 짐승 같은 남자도 진실한 사랑을 할 수 있다 ?!

결론은....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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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나뿐인지구 2009.09.20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론은...
    음...영화(드라마)는 영화(드라마)다?...
    (결혼과 연애는...환상과 호르몬(뉴스에서...2년 간다고 했던 것 같은)의 지배를 받는...)//
    ...
    현실은...
    뉴스 기사나, 실제 주변 상황이(친지,친구,회사,사회 등)...//
    ...
    더 현실에 가깝다는...//
    (제 죽마고우 중엔...
    아직 결혼한 사람 없고...
    ...
    고등학교1명,대학교1명,공군1명...결혼했다는...)

    • mstoned7 2009.09.20 1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흠... 제가 보기에는 나름 이 영화는 현실을 많이 반영한 겁니다. 남자입장에서 로맨틱 코미디 보면 토나옵니다. 드라마, 영화가 여자 다 버려놨다고 남자들끼리 푸념하죠. 하지만... 남자도 드라마처럼은 못해도 어느 정도는 해줘야합니다. 요즘은 TT

    • 하나뿐인지구 2009.09.27 1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ㅜㅜ...


나의 로맨틱 가이드(2009, My Life In Ruins) 





감독 : 도날드 페트리
배우 : 니아 바르달로스 / 리차드 드레이퍼스 
장르 : 로맨틱 코메디
시간 : 98 분
개봉 : 2009년 8월 6일
국가 : 미국 / 스페인

(출처 : http://www.movist.com/movies/movie.asp?mid=41933)

 

- 20자평 : 멋진 그리스를 배경으로 조금은 식상한 듯하지만 웃긴 로맨틱 코미디

 

* 줄거리

 

조지아는 고고학을 전공하고 대학 교수의 꿈을 가지고 그리스로 왔지만
교수자리는 계속 찾으며 관광 가이드 일을 임시로 하고 있다.
고고학적 가치를 모르는 관광객들을 상대하는 것도 힘들며 남자친구는 커녕
아는 사람도 없는 그리스 생활은 힘겨움의 나날이다.
하지만, 다소 엉뚱한 관광객들을 가이드하면서 그녀는 가이드로써의 자신의 재능(?)과 사랑을 찾게 된다.

 

* 그리스

 

이 영화는 그리스가 배경으로 흡사 그리스 관광청에서 만든 영화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운 영상이 펼쳐진다.
- 물론 그리스의 부정적인 모습도 영화 대사로 푸념투로 나온다.

 

개인적으로 폐허(로 밖에 안보이는) 로마의 유적지를 돌아보며 그리스도 그런 느낌을 받지 않을까 싶지만
그리스에 한번 가보고 싶었다.

특히 포카리스웨트 광고를 찍은 곳으로 알고 있는 하얀 지방의 집들은....

 

* 조금 식상하지만 웃긴

 

국내 영화명은 잘 지은것 같다.
로맨틱 코미디라는걸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는데
영어제목인 My Life is Ruines 는.... 너무 딱딱한데 (원어민들에게는 어떤 느낌이 들지 모르겠지만)

 

조금 식상한 듯한 로맨틱코미디이지만 영화 곳곳에 웃음을 선사했다.
다만, 영화 중에 나오는 한국(coree...라고 발음한...)에 대한 어떻게보면 부정적(?) 대사는 아쉬웠다.
뭐... 그게 우리나라의 이미지라면 TT 이미지 개선을 해야겠지...

 

* 단점이라면...

 

여주인공은 나이가 좀 있고(62년생이면 우리나라 나이로 48살)
그에 비해 남자 주인공은 74년생으로 띠동갑이다... (하핫!)
철저한 여성관객을 위한 작품인가.... (잘하면 띠동갑을 건질수 있다는 @.@)

 

영화가 1시간 30분으로 짧다. (뭐.. 다른 로맨틱 코미디도 그러니...)
많은 로맨틱 코미디류는 운명적 사랑을 하게되고
1시간 쯤 흘렀을 때 어이없는(?) 오해가 발생하고

남은 시간 그 오해를 푸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이 작품은 1시간이 흘렀을 때 둘은 사랑하게되고 30분 동안... 사랑하고.. 끝난다.

극적인 과정 없는 다소 밋밋한 구성이랄까 ?

 

하지만, 부담없이 그리스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적당히 웃으며 보기에는 적합한 작품 같다.

 

Posted by mstone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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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트 오브 플레이(2009, State of Play)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 감독 케빈 맥도날드
- 배우 러셀 크로우 / 벤 애플렉 / 레이첼 맥아담스  
- 장르 스릴러
-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 시간 127 분
- 국내개봉 2009-04-30
- 국가 미국

* 20 평 : 재미있었지만 반전은 너무 익숙하고 허탈

* 줄거리

쫓기는 청년이 어떤 남자에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촉망받는 정치인의 보좌관이자 숨겨진 정부가 지하철에서 사망하는 사고도 발생한다.

이 사건을 취재하던 기자는 공통점이 없는 것 같은 이 사건은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
진실을 묻어버리려는 거대 기업가들과 부패한 정치가와의 대결이 시작된다.


* 언론에 대한 생각

아무래도 진실을 밝히려는 기자들과 신문사의 이야기이니 자연스럽게 우리의 언론과 기자들에 대한 생각을 하게된다.
해당 일을 하지 않았으니 깊은곳까지 속속들이 알기는 힘들거다.
우리나라에 진실을 위해 싸우는 기자들도 많겠지만 개인적으로 경험한 기자와 언론들에 대해서는 아쉽게도 부정적인 면이 강한데
언제나 몇몇 부정적인 모습이 겉으로 들어나고 그걸보다 사람들이 욕을 하는 것이겠지.
그렇게 믿고 싶다.

뭐... 영화이니 당연히 미국 기자가 모두 저런건 아닐테구.
편집장이 새로운 사주의 요구에 판매 부수에 열을 올리고 거물 정치인의 압력에 갈팡질팡하는 모습을보니 씁쓸한 현실을 느낄 수 있었다.


* 역시 사람은 가꾸는게

같은 동창으로 나이지만 칼 맥카프리(러셀 크로우)는 나이들고 살이 쪘다.
그에 비해 동창인 스티븐 콜린스(벤 애플렉)은 젊고 매력적으로 나온다.
(실제 배우들 나이차이는 8살)

약간 괴짜 기자역을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살을 찌웠을 걸로 생각되지만 잘꾸미는게 중요할 꺼라는 생각을 했다.
- 이 무슨 영화와 상관없는 얘기지...

* 아쉬운 결말

정의로운 사람들이 거대 세력에 맞써 진실을 파헤친다는 내용은 늘 대리만족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이 영화는 많은 사람이 지적한 것 처럼 나름 반전을 노린 것이겠지만 결말은 조금 아쉽다.

 

-------  여기서부터 스포일러 있음
- 영화를 안 본 분들은 더 이상 글을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결말이 결국 군수업체의 짓이고 그걸 기자들이 밝힌다면 참 좋았을텐데...
- 통쾌한 대리 만족
하지만, 군수업체도 그냥 나름 피해자이고 범인은 가까운 사람이었다는건
그냥 반전을 위한것일까 아니면... 권력자들에게 면죄부를 주기 위해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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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bti 2009.04.23 0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범인(면식 범)과...
    해킹(내부 범죄)은...
    가까이에서 일어나는...경우가 많잖아요...


프로스트 vs 닉슨 Frost/Nixon (2008)

2009.03.05 개봉 / 12세 이상 / 122분 / 드라마,전기,역사 / 미국,영국,프랑스

- 감  독 : 론 하워드
- 출  연 : 프랭크 랑겔라(리차드 닉슨), 마이클 쉰(데이빗 프로스트), 케빈 베이컨(잭 브레넌), 레베카 홀(캐롤라인), 토비 존스(스위프티 라자르)
- 공식홈페이지 :  http://www.frostvsnixon.kr/ (국내), http://www.frostnixon.net/ (국외)
 
- 20자평 : 정치적 얘기뿐 아니라 사람 대 사람의 대결 그리고 70년대 모습을 보는건 보너스

- 추천 : 당시 시절을 기억하는 분들. 정치인들. 한국에 있는 미국 사람들
- 비추천 : 데이트용으로보기에는 조금 무거울 수 있음, 치열한 두뇌 싸움을 생각했다면 역시 후회 할 수 있음


* 그닥 보고 싶지 않았던 영화

처음 이 영화 시사회 당첨되었다고 했을 때 다른 사람에게 같이 보러가자고 하기에는 미안해지는(?) 장르였다.

게다가 2시간 20분이나 되는 영화가 시사회 시간이 9시라니...
그래서 혼자 시사회를 갔는데 다행히 2시간이 채 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루할것만 같았던 영화는 의외로(기대를 너무 안해서) 흥미로왔고
간간히 나오는 웃음코드들.

하지만, 그 웃음은 웃겨서 그렇다기보다는 정치인과 측근들의 확신에찬 뻔뻔함에(?) 어이없음도 컸으리라.

결정적으로 거의 40년 전 일에 다른 나라 사건이라 잘모르고 크게 궁금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저 인터뷰가 한국의 전직 대통령이었다면 매우 흥미로울텐데...하는 생각도 잠깐 들었다.


* 줄거리

미국 역사상 유일하게 사임한 전직 대통령 닉슨의 사임 방송을 보며
영국,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토크쇼를 하며 미국 방송계로 복귀하고픈 프로스트는 엄청난
시청율을 올릴거라 생각하고 인터뷰를 제의한다.

닉슨측은 토크쇼 진행자에 불과한(?) 프로스트를 이용해 돈도 벌고 잘하면 정계로 복귀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수락한다.

인터뷰 내내 닉슨의 말솜씨에 프로스트는 속수무책으로 당하지만
마지막 워터게이트 사건에서 둘의 명암을 갈린다.

 

* 다큐멘터리 같은 구성

영화 중간 중간 배우들이 심정을 인터뷰해서 흡사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얼굴이 잘 알려진 케빈 베이컨의 등장에서 '아.. 이것도 영화의 한장면이구나'하고 깨닫게 된다.

영화에서는 알 수 없는 등장 인물의 다양한 심적 내용을 인터뷰로 보는 것도 흥미로웠다.

제목만 보고 뭔가 두 사람의 두뇌 싸움을 생각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는 작품이다.

크게 영화는 프로스트와 닉슨의 인터뷰 성사까지 1시간(닉슨과 프로스트에 대한 인물 설명도 보임)
인터뷰 시작 후 닉슨의 제압 30분. 프로스트의 역습 20분 정도로 구성되어있었다.

인터뷰 내내 끌려다니던 프로스트가 어떻게 역습할지 궁금했는데 뭔가 치밀한 작전같은게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 닉슨

사실 나에게 닉슨하면 '워터게이트' 밖에 모르고 워터게이트가 불법 도청과 관련되었다는거 외에는 자세히 알지 못한다.
- 거의 40년 전 일이고 게다가 다른나라 일인걸 !

한편으로는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인지 닉슨의 인간적인 외로움과 나약한 모습도 나와 안되었다는 생각도 들었다.

또 닉슨 참모를 연기한 케빈 베이컨의 자신이 모시는 닉슨에 대한 확신에 찬 모습을 보면...
자신의 소신으로 일하는 정치인들에 대해 두려운 마음도 들었다.
"60%의 일은 옳았고 30%는 옳지 않은걸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도 했어 !"

가장 결정적인건 각자 사정은 있지만 핵심은 이런거 아닐까 ?

"대통령이라고해서 불법을 저질러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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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2007) 
2007.09.13 개봉 / 연소자 관람가 / 93분 / 드라마 / 한국

* 공식홈페이지 :  http://www.mother2007.co.kr
 
 
* 출연
한 혜숙 (이영희)
하 명중 (노년의 최호)
하 상원 (최호)
박 하선 (지혜)
김 승욱
최 주봉 (특별출연)
이 대근 (특별출연)
 
* 짧은평 : 초반 감동과 잔잔한 웃음을 주다가 뒷심이 부족한 1시간 33분

* 시사회 전

한국 영화 시사회는 주인공을 기대해본다.
하명중 감독님께서 나오셨다. 어머니의 얘기를 해보고 싶었다고 하셨다.
그런데, 영화 시작하니 감독 닮은 사람이 나와서 이게 뭔가 했더니 아, 이 분이 배우이셨구나.
젊은 시절 최호의 모습이 노년과 많이 닮았다고했는데 역시(?!) 하명중 감독님의 아드님이셨다.
(정말 닮은 배우 찾았다고 했는데 역시 피는 못 속이는구나)

* 줄거리

뉴타운개발로 곧 폭파될 동네에 한 노인이 몰래 예전에 살던 집에 들어가 과거를 회상한다.
어릴 때 병으로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후 3남매를 키우신 어머니.
누나, 형이 결혼으로 독립해도 대학생이되어 작가로 이름을 날리고, 사랑 하고, 시련을 겪었을 때도
어머니는 곁에 계셨지만 어떤 계기로 따로 독립하고 30여년 만에 다시 돌아온 것이다.
집에 돌아온 이유는... 바로...


* 초반 감동은 있으나

내심 '집으로'를 기대했다.
집으로는 예상하지 못한 재미와 감동이 있었고 그 감동을 다시 한번 느낄거라 생각했다.
이 영화 역시 어머니의 자식 사랑 부분에서 가슴 찡했고 그래 오늘은 마음껏 울어보리라 생각했다.
(옆에 비록 출장 때문에 내방에서 며칠 신세지고 있는 남정네가 있다고해도 !)

유년 시절의 모습에서 '맞어 나의 어머니도 저런 마음이었겠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주인공의 대학생 시절로 넘어간다.
그런데.. 영화가 진행될 수록 좀 이상했다.


* 이상한건

이해가 안되는건 그렇게 어머니와 친하게 지냈던 최호가 독립하겠다는 이유가 생뚱맞다.
독립 후에 어머니와 연락을 제대로 안한것도 이상하고 다시 만났다가 이후에 연락 안하고 지냈던건가 ?

초반에 어머니의 사랑도 느끼고 웃음도 간간히 줬는데 1시간 30분의 시간 압박 때문인가 ?
독립 이유와 연락 제대로 안한 이유 그리고 다시 찾고난 후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 나이가 이상해

주인공 최호는 고등학생이 있는 할아버지다.
1972년 8월 15일에 문학상을 받았을 때가 25살.
그럼 최호는 1947년생이다.
즉, 우리 아버지와 그렇게 나이 차이가 나지 않는다.

도대체 최호 작가의 아들은 몇살에 아이를 낳아서 현재 고등학생 아이가 있을까 ?
30대 초반인 나는 아직 장가도 안가고 있는데 벌써 고등학생 아이가 있다니 ?
혹시 배경이 현재가 아닌 더 미래인가 ? (허허허~)

* 총평

부모님의 어린 시절과 청년 시절을 통해 옛 시절을 엿볼 수 있었고
어머니의 존재를 다시 한번 느끼면서 '있을 때 잘하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조금 이해가 안되는 영화 후반부는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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