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주년 기념으로 아내와 함께 간 공연이 바로 '아르센루팡 더뮤지컬'입니다.추리물을 좋아해 아내에게 이걸 보자고 얘기했었죠. 일요일 2시 공연.아침부터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일단 이때까지는 좋았습니다. 공연 내용은 그럭저럭이었습니다.하지만, R석 10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하는 비교적 고가 뮤지컬에서 볼 수 없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 아쉬운 점 내용 전개 부분도 조금 아쉬웠지만 몇가지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띄더군요. 바로 전체적으로 코믹하지 않은데 중간 중간 들어간 유머코드는 오히려 몰입하는데 방해가 되었습니다.또한, 처음에는 주인공의 연기력에 문제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만큼 루팡의 대사가 지나치게 딱딱했습니다.하지만, 다른 사람으로 변장했을 때 '와~ 같은 사람이었어 ?'라는 감탄이 들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