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_강연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쿨캣7 2009. 8. 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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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 2009년 7월 21일 ~ 8월 30일
- 역삼역 LG 아트센터

* 출연진

 사실 박상원 씨와 박해미 씨를 보고 싶었다.
박상원 씨는 2006년 벽을 뚫는 남자에서 멋진 인상을 남겼고
- 그전부터 워낙 유명한 분이지만...

거침없이 하이킥의 박해미 씨 궁금했다.


하지만... 김법래 씨와 이정화 씨... 주인공은 옥주현 씨

솔직히 큰 기대안했지만.. 김법래 씨의 목소리에 완전 뻑 갔다.


남자인 내가 들어도 너무 멋졌다.

여건만 되면 박상원 씨와 박해미 씨 버전도 보고 싶지만...
주머니 사정이...
- VIP, R 석 고수주의의 슬픔...

 

* 줄거리

 

- ACT I

 

연출가 줄리안은 뮤지컬 '프리티 레이디'를 만들려고 한다. 오디션이 열렸지만 시골 출신의
페기는 두려움에 망설이다 오디션을 놓친다.

 

투자자 때문에 춤 실력이 떨어지는 한물간 여배우를 주인공으로 써야하는 줄리안은
우연히 페기의 숨은 실력을 알게되고 그녀를 캐스팅한다.

 

한물간 여배우에게는 돈 때문에 붙어있는 남자 대신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고
그는 작품에 방해가된다고 생각한 줄리안에 의해 필라델피아로 가게된다.

필라델피아 공연에서 여주인공은 페기와 부딪혀 사고를 당하고 공연은 중지된다.

 

(쉬는 시간에... 실제 공연 처럼 줄리안은 환불을 얘기한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 상황을 실제로 생각하시는 분은 없으시죠 ? 하면서 깜찍한 멘트가 나오고 잠시 쉰다.)
 
- ACT II

 

도로시는 발목을 다쳐 공연을 할 수 없고 줄리안은 공연을 취소하려 한다.
하지만, 다른 배우들은 공연 막을 내릴 수 없다며 페기를 주인공으로 내세우려 한다.
고향이 내려가려는 페기를 36 시간 만에 주인공 연습을 한다.

페기는 성공적인 공연을 하고 브로드웨이 스타가 된다.

 

* 오랫만에 보는 대형 뮤지컬

 

작년 캣츠의 악몽이 너무 컸던가..
비교적 규모가 큰 뮤지컬에 대한 예매를 고민했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줄거리도 있고 사람들 간의 갈등.... 그리고 해결


이런 과정이 재미있게 그려졌다.
- 캣츠에 대한 실망은 개인적으로 줄거리를 중요시하기 때문일 수도 있을 것이다.

 

옥주현 씨도 별다른 기대 안했는데...
가창력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연기도 곧잘 했다.

* 최강이 코러스걸

 

남자 배우들이 왜 저렇게 키가 작지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프로그램을 보면 코러스걸들 평균신장 172 cm라고 되어 있다..... (흠...)
그렇다고 누군가 말씀처럼... 라인이 눈에 띄지는 않았다.
- 하핫...

 

작품의 무대는 1920-30년대 대공항 시절이다.
당시에 실제 저런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이 유행했는지 모르지만...
과거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 특히 당시 모자는 너무나 유행 트랜드였다고 한다.

 

30여 명의 배우들의 열정적 무대...

브로드웨이 42번가 !


ps.

 

이제 9월 오페라의 유령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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