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LOT 폴란드 항공을 이용해 유럽으로 여행갔습니다
아내가 폴란드 항공 음식 별로라고해서 큰 기대는 안했지만 이외로 괜찮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작년에는 루프트한자 항공으로 독일에서 환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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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본
. 바르샤바에서 1박하고 오후에 비엔나로 이동하는 일정을 짤 수 있습니다.
저녁에 바르샤바에 도착해서 다음날 오후에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덕분에 폴란드 바르샤바를 짧은 시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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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얼라이언스 소속입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로 1년 전에 예약했습니다.
. 난기류가 심하지 않았는데 얼마전 있었던 사망 사고 때문인지 화장실을 아예 잠궈 버렸습니다. 정말 20분 동안 방광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교훈 : '비행기에서는 화장실 가고 싶을 때 바로 가자'
. USB 꽂을 곳은 있어 충전 가능합니다.
. 이어폰은 일반 이어폰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하던걸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잡음이 꽤 심했습니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이어폰은 챙겨서 가이드 투어 때 사용했습니다.
. 슬리퍼는 따로 제공하지 않습니다.
. 좌석에 발 받침대가 있습니다. 아내는 이점을 좋아하던데 평소 발받침을 사용 안하는 저로써는 오히려 불편했습니다.
. 모포에서 이물질이 떨어집니다. 옷에 제법 묻었습니다.
.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아무래도 장거리 여행이니 지루함을 달래주는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제공하는데 최신작은 한국어 더빙이나 자막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인터스텔라(2014), 고질라 킹오브 몬스터 (2019) 같이 몇 년 된 작품은 한국어 더빙이 되어 있었습니다.
. 전반적으로 한글화가 잘되어있지만, '승객 공고' 이런 표현 사용하나요 ? ㅎ
* 기대보다 괜찮은 서비스
기내식
한국인 입맛에 맞을까 걱정했습니다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최악은 미국과 중국 항공사)
두번째 식사는 무려(?) 짜장밥이었습니다.
비행기 뒷부분에 음료와 라면을 먹을 수 있습니다.
(예전 네덜란드 항공에서도 제공했었죠. 요즘도 제공하겠죠 ?)
아들은 컵라면 먹을 수 있다고 너무 좋아했습니다.
튜브 고추장을 주는데 여행 내내 요긴하게 사용했습니다.
* 하지만, 이런 경험을....
그런데... 이런 경험을 했네요.
. 한 달 전 귀국 비행기 취소
열받은 부분 중 하나인데, 한 달 전 귀국편이 일방적으로 취소되었습니다.
. [단독]"신혼여행 코앞인데 취소 통보"…폴란드항공, 6·7월 직항편 대거 결항 (news1, 2024년 5월 23일자)
https://www.news1.kr/articles/?5423645
토요일 출발해야 월요일 출근할 수 있어서 일요일로 변경 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다른 항공편으로 귀국했습니다.
(이건 또 다른 이야기...)
체크인 할 때 "귀국편은 없으신가요 ?"라고 물어봐서 "취소되었는데요." (그쪽에서 일방적으로 취소 시켰잖아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만..) "아.. 네"라고 대답하더군요.
가이드 투어 중 같은 피해를 입은 분을 만났습니다. 그분은 하루 늦게 귀국하시더군요.
. 비엔나로 이동할 때 지연
게이트에서 버스로 비행기로 이동하는 방식이었는데 버스에서 기술적 문제가 발생했다면서 다 내리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버스 이상인줄 알았는데 비행기 문제였습니다.
아내가 LOT가 'Late Or Tomorrow'의 약자라면서 악명 높다고 합니다.
(작년에도 유럽 내 이동할 때 지연되었었네요.)
다행히(?) 1시간만 지연되어서 비엔나에 너무 늦지 않게 도착할 수 있엇습니다.
* 유럽 내 기내 서비스
. 비행기 문제로 한시간 늦게 출발했는데 기내식은 빵과 물이 끝입니다.
. 바르샤바에서 비엔나까지 1시간 20분 정도라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은 없습니다.
. 어린이에게 선물이 있습니다.
* 결론
기내식은 기대보다 괜찮습니다만 한국어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는 다소 부족했습니다.
바르샤바에 도착해서 바르샤바 메리어트 호텔로 이동하면서 본격적인 바르샤바 일정이 시작됩니다.
https://xcoolcat7.tistory.com/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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