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Lufthansa) 항공으로 '인천공항 -> 프랑크푸르트 공항 -> 리스본 공항' 4년 만에 유럽에 갔습니다.
몇가지 내용이 떠올라 글 남겨봅니다.
1. 인천 - 프랑크푸르트 비행 시간은 12시간 30분 정도됩니다. 아마 우크라이나 지역을 피해 이동해서 그런 듯 합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리스본까지 3시간 입니다. (포르투갈은 독일 보다 1시간 느립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 올 때는 11시간 조금 더 걸립니다.
2. 이어폰은 하나 챙겨가는게 좋습니다
이어폰을 주지만 2개 꽂는걸 하나를 꺽어서 연결하다보니 이어폰 한쪽만 들려서 영화 볼 때 무슨 말인지 잘 안 들립니다.
결국 가지고 있던 이어폰을 사용했습니다.
3. 루프트한자 (Lufthansa) 항공 식사가 2번 제공되는데 파스타는 별로라고해서 한번 먹어볼까했는데 (얼마나 맛 없을지 궁금해서...)
"치킨, 비프 ?" 이렇게 물어보고 나눠주는데 치킨 ?? 파스타가 아니고 생각하고 치킨을 시킬려고했는데 물량이 다 떨어졌는지 '소불고기'를 주더군요.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빵은 포장되어 있었으면 챙겨갔을 텐데 아쉽네요. (비행기에서 많이 먹지 않아서 빵 종류는 늘 챙겨옵니다.)
그래도 두번째 주는 샌드위치(?)는 거대하고 포장되어 있어 안 먹고 챙길 수 있었습니다.
한국 올 때주는 음식중 매운 치킨은 먹을 만 합니다. (별 기대를 안해서 사진을 안찍었는데...)
아내도 맛있다고 하더군요. 매운 음식이 땡겨서 그럴까요 ?
4. 환승일 경우 기내에서 제공하는 음료 챙기지 마세요.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환승하면 '보안검사' 후에 '입국심사'를 합니다.
예전처럼 입국심사만 하고 바로 환승 비행기 탈거라 생각해서 루프탄자항공에서 주는 생수 챙겼는데 보안검사를 먼저해서 모두 버려야했습니다. (괜히 무겁게 물 챙길 필요 없습니다.)
5. 꼬리 부분 화장실 사용 못함
LH0713와 LH0712를 탔는데 꼬리 부분 기내 화장실 1개를 이용할 수 없었습니다
한국 올 때도 같은 비행기인 듯 한데 비행기 끝 오른쪽 화장실 1개가 고장이라 식사 후 1시간 쯤 지나면 화장실 앞에 줄을 쫙 서있습니다.
음식 먹는 시간을 조금 다르게 해서 여유롭게(?) 화장실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6. 잦은 지연으로 확인은 필수
독일 갈 때 한국 올 때 모두 지연되었습니다. (30-40분 정도)
그정도 지연은 종종 있지만 메일로 사전에 통보 해준다고하니 메일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게이트도 바뀌어서 한국 갈 때 다른 게이트에서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6. 입국심사
그동안 유럽 입국 할 때 영국, 핀란드 외에는 질문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최종 목적지가 어디냐 ?"고 물어보더군요.
'엥 ? 질문을 해 ?' 생각했는데 인터넷 검색해보니 질문을 하네요.
물어보는게 당연하지만 그동안 경험하지 못해서 놀랐습니다.
물론 옆에 다른 아시아 국가 사람들보다는 빨리 입국했습니다만 ....
입국 심사 때 질문이라니...오랜만이라 당황했습니다.
7. 환승 시간(5시간 이상) 남을 때 잠깐 프랑크푸르트를 돌아볼 수 있습니다.
. 프랑크푸르트 환승 여행 ... 교통, 일정과 유의점
https://xcoolcat7.tistory.com/1179
즐겁고 안전한 여행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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