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dapest Retro Élményközpont
. Budapest, Október 6. u. 4, 1051
. 입장료 : 4,800 포린트 ( 약 18,000 원 )
부다페스트 도착 첫날 레트로 박물관 광고를 봤습니다.
레트로 박물관 ?
뭔가 궁금했고 여길 가야겠다고 생각해 여행 마지막날 오전에 갔습니다.
카페도 함께 있습니다. (사먹지는 않았습니다.)
* 과거
헝가리어를 모르니 의미를 알기는 어렵지만 공산주의 국가 시절로 추정되는 영상과 노래가 흘러나옵니다.
(헝가리 사람들은 그 시절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 )
아들은 역시 총에 관심을 가집니다. (하지만 여기까지입니다.)
당시 아파트로 보이는 건물을 열어보면 과거 물건을 볼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인데 앉아 볼 수도 있습니다. 싫다는(?) 아들과 한장 찰칵
* 8비트 컴퓨터 !
아니 8비트 컴퓨터를 볼 수 있었습니다.
1980년 대면 아직 공산주의 시절인데 미국이나 서유럽 컴퓨터를 사용했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아니면 1980년 대 말에 들어온 걸까요 ?)
미국 코모도어 64
실기는 처음봅니다.
당시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는 크기가 어머어마했네요.
아직 에뮬레이터로도 실행해 본적은 없지만 ZX Spectrum도 있네요.
가장 흥미로운건 헝가리 자체 제작 컴퓨터였습니다.
Videotron TV-Computer 64k.
처음 보는 기종이고 검색해도 잘 안나와서 헝가리인에게 물어보니 헝가리에서 제작한 컴퓨터라고 합니다.
1982-1983년에 발매된 삼성 SPC-1000, 금성 FC-100 과 같은 위치라고 생각하면 될 듯 합니다.
https://xcoolcat7.tistory.com/1004
제가 너무 열심히 구경하고 있으니 헝가리 노인들에게 설명하던 가이드가 저보고 좋냐고 물어보시더군요.
* 방송
당시 방송국도 재현해 뒀습니다.
뉴스를 전하던 데스크같습니다.
방송 장비는 아직 작동해서 흑백 화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생활
당시 중산층의 가정으로 보입니다.
1980년대 모습같습니다.
* 우주
우주와 관련된 내용도 전시되어 있는데 구소련 시절이겠죠 ?
* 운전
당시 거리 모습입니다.
실제 경찰차로 모의 운전해볼 수 있습니다.
평소에 운전하고 싶어하는 아들이 재미있게 했습니다.
* 소감
저는 너무나 만족스러운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내에게는 다소 지루한 곳. 아들에게는 몇몇 내용 빼고는 흥미가 없었죠.
1970-1980년 대를 살았던 사람에게는 다른 나라에서는 당시 이렇게 살았구나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8비트 컴퓨터를 추억하는 사람들에게는 너무 멋진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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