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EX 호러 (EX Horror) - 사람이 많아 안 무서웠다는

 

EX호러 (EX HORROR)

 

. 2024년 8월 1일 (목)~8월 31일(토) 20:00 - 23:00

. 소요 시간 : 약 30 분

 

아들이 무서운걸 좋아해서 경주 여행 중에 야외호러체험을 추가했습니다.

 

사실 지난번 비엔나 여행 때 프라터에서 공포의 집 못들어가 아들에게 미안해서 추가했습니다.

 

https://xcoolcat7.tistory.com/91068

(오스트리아 비엔나) 프라터 (Prater) ... 입장료는 없지만 기구 이용은 비쌈

 

 

 

 

경주 엑스포공원에서 매년 다른 이름으로 야외 호러 체험이 있나봅니다.

(2024년이 3번째네요.)

 

http://www.gjsiminnews.com/news/view.php?idx=69423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주엑스포대공원 `야외 호러 체험`으로 여름밤을 사로잡다!

 

그럼, 2025년에도 야외 호러 체험을 하겠군요.

 

 

 

* 표 구매는 인터넷으로..

 

식사 하면서 표를 구매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하면 할인 받은 금액 살 수 있습니다.

 

 

 

저녁 식사 후 밤 8시 30분에 도착했는데 줄이 엄청 길었습니다.

1시간 정도 줄 서서 9시 30분 쯤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심신미약 어쩌구... 싸인까지 해야합니다.

 

 

드디어 입장합니다.

 

 

급하게 사진 찍었더니 흔들렸네요.

 

 

 

 

겁이 꽤 많은 편이라 살짝 걱정도했지만, 어차피 사람이 놀라게하는거구 사람들이 분장했는데 얼마나 무서울까 싶더군요.

 

일단 소리가 공포스럽지 않았습니다

공포는 상당수가 소리에서 느껴지는데 공포 스러운 음악이 없더군요.

 

 

* 얼마나 무서운가 ?

 

솔직히 하나도 안 무서웠습니다. 1-2번 놀란 정도 ?

어쩌다보니 저하고 아들이 제일 앞에 있었고, 귀신 역할하시는 분들도 제일 앞에 있어 그런지 별다른 반응을 안하시더군요.

(그 정도로 겁이 없는 사람은 아닙니다 ㅎ)

 

귀신 보다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안개와 앞에 뭔가 있고 다음에 뭐가 나올까 신경 쓸 때가 제일 무섭더군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사람이 너무 많아 앞에 먼저간 그룹이 보이고 이미 귀신을 봐서 미리 대비가 되었습니다.

 

앞에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여학생 두명이 체험하고 싶어했고 어머니께서 걱정되어 따라 오셨는데, 오히려 어머니가 너무 무서워하시며 바닥에 주저 앉으시더군요.

(귀신 분장했던 분도 그분의 반응에 놀라 움찔하시더군요.)

 

산길을 끝내고 암실 같은 곳을 선택해서 갈 수 있습니다.

저는 앞이 하나도 안 보이는 완전 암실을 생각했습니다.

 

(이런거...)

https://www.youtube.com/shorts/Kg8S5EVF3lo

 

 

하지만, 내부가 좀 보이고 마지막에 깜짝 놀라게 하는 구조더군요.

이번에도 또 제가 제일 앞이라 (매번 왜 나만...) 살짝 긴장했었습니다.

 

 

* 소감

 

이미 여름이 다 지나버린 상황이라 이런 글이 무슨 소용(?)있을까도 싶지만 내년에도 개최될 듯 합니다.

내년에는 또 어떤 공포 체험장이 열릴까요 ?

 

진정한 공포(!)를 느낄려면 10시 이후에 가세요.

나올 때 쯤 사람이 급속히 줄어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음악이 좀 더 무서웠으면 공포가 배가될 텐데 타겟 연령에 어린이도 있어서 어렵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