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_강연

[공연/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쿨캣7 2009. 2. 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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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명 : 죽여주는 이야기
- 관람 일시 : 2009년 1월 31일(토) 5시 (부활팀)
- 20자평 : 2시간 내내 웃다보면 아차.. 분명 이건 자살에 대한 얘기인데 ....
- 공연장소 : 서울 혜화역 대학로 세익스피어 극장
- 일반 20,000 원, 학생 15,000 원, 평일 (월-금) 5시 전석 15,000 원
- 관련 홈페이지 : http://club.cyworld.com/teum2008

* 줄거리

자살 사이트 운영자 '안락사'의 집에 자살을 하고 싶어하는 '마돈나'가 나타난다.
안락사는 마돈나에게 자살의 의미 및 다양한 자살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그 여자가 데려온 '바보 레옹'
마돈나와 바보 레옹은 왜 이곳에 온 것일까 ?


* 죽이는 애드립

불이 꺼지고 마돈나의 등장도 놀라웠지만 (...)
극초반 자살도구를 설명할 때 관객이 자살 도구가 된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상황에 맞게 관객들을 웃기고 심지어(!) 관객들이 무대위에 나가 연기도 좀 해야한다.

너무 쑥쓰러워하는 관객들을 보면 관객들은 또 웃는다.
하지만, 보통 제일 앞줄이 당하므로 무대에 나가기 싫으면 두번째 세번째 줄에 앉는게 좋을듯 싶다.

바보 레옹이 등장하기 전 초반 1시간은 정말 죽이는 애드립 이야기...


* 아.. 웃다 죽겠다.

자살이라는 주제로 극이 진행되지만 거의 2시간 내내 웃으며 시간을 보낸다.
심각한 작품보다는.. 그래.. 이렇게 웃는게 좋지.

그런데, 마돈나의 정체가 밝혀지고나서 드는 생각이...
영혼팀은 마돈나의 정체가 무엇일까 ?!
부활팀 처럼 될 수는 없지 않는가 ?!


* 약간 아쉬운 결말

결말을 꼭 그렇게해야할까하는 약간의 찝찝함(?)이 존재했다.
그런데...
받아온 광고지를 보면 '두가지 색깔의 두가지 반전'
- 두가지 버전, 두가지 반전, 두가기 웃음을 선사하는이라는 문구가 있다.
흠... 내가 본게 vo.1 부활팀이니 vo.2 영혼팀은 결말이 또 다르다는 얘기인가 ?!

이거 또 땡기는데 ?!


ps.

이 작품은 선착순 입장이고 극장측에서 입장 순서대로 자리에 앉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일찍(본인의 경우 작품 시작 30분 전 쯤. 하지만, 5시가 되어서야 입장했고 다리 좀 아프고 지루했다.)가면 두번째 자리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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