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영화

과속스캔들 - 이런 과속은 좀... 하지만 흥행과속은 ok !

쿨캣7 2009. 1. 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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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스캔들 (2008)  
 



2008.12.03 개봉 / 12세 이상 / 108분 / 드라마 / 한국

- 감  독 : 강형철
- 출  연
차 태현(남현수), 박보영(황정남), 왕석현(황기동), 성 지루(이창훈(특별출연)), 임 지규(이상윤)
- 공식홈페이지 :  http://www.speedscandal.co.kr/ (국내)
 
- 20자 평 : 상영내내 끊기지 않는 웃음과 재미 그리고 약간의 감동까지. 박보영&왕석현의 연기를 보는건 덤 !
- 추천 : 가족용도 괜찮겠고(애들이 과속이 뭐야 ? 저 할아버지는 왜 그렇게 어려하면 난감하겠지만)
         데이트용으로도 괜찮겠고 ~
- 비추천 : 세상 어딘가 자신의 자식이 있을지 모르는 남자는 영화보면서 뜨끔하지 않을까 ?
- 영화의 교훈 : 1. 관계를 가질 때는 .... 꼭 피임하자 !
                2. 진정한 프로는 어릴 때부터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다.
                3. 여자에게 잘보이려면 옷발이 살아야한다. 그리고, 악기 연주도 기본이다. (흑흑...)

 
* 그다지 보고 싶지 않았다.

개봉한지 꽤 오래되었다.
이상하게 이런 종류의 영화는 그다지 땡기지 않았지만...
- 선택의 문제이지 보면 재미있게 본다만...
재미있다고 입소문이 난 영화이니 큰 기대는 가지지 않고 봤다.

사실 영화를 선택한건 순전히 박보영 양 때문이다.
그냥 TV 영화 소개 프로그램에 나와서 인사하는 모습에서 저 처자는 누구인고... 하는 생각에
최근에 몇 가지 영화를 찍은걸 알았고 그중에 하나가 과속스캔들임을 알았다.

일요일 조조 영화였지만 꽤 많은 좌석 점유율을 통해 이 영화가 인기 있구나 생각했다.

* 뭐야 이건 !

얼마나 재미있는지 보자.
영화 시작 5분.

화려한 싱글 생활을하는 차태현의 모습을 보면서...
돈은 저래서 벌어야하나 ...
같은 싱글 생활을하는 나와는 차이가...
- 나의 삶과 비슷한게 하나 있네... 나도 집에 로봇청소기 있다네 ~ .... 저가형이지만 (깨갱~)

본격적으로 라디오 방송 이후 계속 이어지는 내용들... 요것봐라. 재미있네.
20분 경과. 허.. 이거 장난 아닐세
1시간 경과. 뭐냐 ! 지루할 틈이 없어 !!!!

결론은 너무 재미있다 TT

* 줄거리

나름 잘나가는 연예인인 남현수(차태현)
어느날 계속 라디오 사연을 보내던 미혼모 황정남(박보영)은 아버지를 찾아가겠다고 한다.
여자친구와의 화끈한 밤을 꿈꾸던날 아이까지 데리고온 황정남이 찾아온다.
중 3 때 옆집 누나와의 첫경험 때 그의 딸이 태어났고 그 딸이 고등학생 때 미혼모가되어 졸지에 할아버지가 된 것이다.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면 2집 실패 후 힘들게 재기한 자신의 연예인 생활이 끝날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정남은 현수의 프로그램에 가수 지망생으로 나와 인기를 끌고
정남과의 동거 스캔들까지 발생하면서 ... 궁지에 몰리게 된다.

* 아역 배우

황정남 역의 박보영 1990년 생
황기동 역의 왕석현 2003년 생

박보영 양은 이제 아역 배우가 아니라고 당당하게(?) 얘기하는 인터뷰를봤다.
어릴 때부터 연기 좀 했구나....
특히 차태현에게 아버지가 있는데 왜 없는것 처럼 살아야하냐하는 눈물 연기에서는
가슴짠하고 옆에 계신 아주머니는 눈물도 글썽이더만....

왕석현 군.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영화는 이번이 처음인가보다.
그의 표정 연기와 능청스러운 모습은 정말 영화를 재미있게 한다.

혹자는 차태현 씨가 아기들을 등에 엎고 재기에 성공했다고 비아냥(?)거렸지만
남현수 역도 차태현 아니면 힘들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 아역 배우들이 부디 성인이 되어서도 좋은 연기를 펼쳐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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