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2008)
2008.08.06 개봉 / 15세 이상 / 152분 / 드라마,액션 / 미국
* 감 독 : 크리스토퍼 놀란
* 출 연
크리스찬 베일(브루스 웨인/배트맨), 헤쓰 레저(조커), 애론 에커트(하비 덴트/투 페이스), 게리 올드만(제임스 고든 경감), 마이클 케인(알프레드)
* 공식홈페이지
http://blog.naver.com/joker0807 (국내)
http://thedarkknight.warnerbros.com/ (국외)
----- 이상 위 정보는 http://www.cineseoul.com/movies/cinedata.html?cinemaID=%3D%3DgqSri2CLp4arm6 에서 ...
* 20자평 : 음침한 고담시에서 배트맨이 어둠의 기사가 되는 과정. 그런데 조커가 주인공 아냐 ?!
* 추천 : 마음 한구석 음침함을 숨겨둔/혹은 대놓고 밝히는 사람. 배트맨보다 조커 팬
* 비추천 : 명랑 히어로를 바라는 사람
* 줄거리
고담시의 범죄자를 소통하기 위해 배트맨과 경찰, 검찰 등이 계획에 착수한다.
범죄자들은 그들의 공적인 배트맨을 제거하기 위해 조커를 고용하고 이들의 대결이 시작된다.
돈이 목적이 아닌 조커는 왜 배트맨을 노리는가 ?!
* 배트맨
약 20년 전인 1989년 배트맨을 봤었다. (아마 1990년 초에 봤을 듯 싶다.)
어떻게 배트맨을 알고 있었는지 모르지만 미국식 영웅물에 극장으로 발길을 가게했다.
그냥 그저 그랬던 작품으로 기억되는 1989년 배트맨
하지만, 그때는 몰랐던 배트맨의 음침함...을 이번 작품(사실 이전 작품인 배트맨 비긴즈에서 부터)에서 여실히 느낄 수 있었다.
흔히 배트맨은 히어로물에서 특이하게 분류되고 있다.
원래 초인이 아닌 운동은 좀 했지만 돈 많은 억만 장자가 범죄자에 대한 증오로 가면쓰고 악당과 싸우고 있다 ?!
그래도 마냥 밝은 명랑 히어로물에 비하면 배트맨은 현실적이라고 할까 ?
선과 악에 대한 생각.. 부패한 사람들을 보면
고담시의 어두움과 잘 어울리는 듯 싶다
* 조커 vs 조커
1989년 이전 시기로 예상되는 사건을 다룬 것으로 보이는 이번 작품은 [조커]가 등장한다.
예전에 조커의 이미지는 괴상하긴 하지만 유머러스했었는데 이번 조커는 사악 그 자체이다.
어떻게 저런자 밑에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따를까 싶기도 하지만...
작품에서 조커의 역할과 조커의 계획들을 보면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어떻게보면 조커가 아닐까도 싶다.
* 암울하다
고담시.
가상의 도시이지만 도대체 저런 곳에서 어떻게 살까 싶을 도시.
이전 작품이 과거로 돌아가 배트맨의 탄생을 다루었다면 배트맨이 어둠의 기사가 된 과정을 담고 있다.
2시간 30분의 나름 긴 상영시간 동안 1시간 30분쯤되었을 때 조커가 잡히면서 영화가 싱겁게(?) 끝날 줄 알았는데 그때부터 영화는 본격적인 시작이었다.
다만, 영화가 끝나서도 드는 약간의 찜찝함 나오면서 들은 여성관객은 대체로 지루했다, 영화가 너무 암울하다는 얘기를 많이했다.
언론의 찬사를 받고 있긴 한데 이틀후 개봉하면 일반인의 평은 어떻게 될지 사뭇 궁금하다.
(물론 이미 시사회를 실시하고있어 이래저래 후기가 올라오는 듯 싶다. 나 역시 이렇게 올리고 있고)
************* 경고 ! 스포일러
( 주 : 다음부터는 영화의 결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은 분은 통과하시기 바랍니다. )
영화는 암울 자체다.
범죄 조직에 지배되는 고담시.
경찰은 부패하고 공무원들은 그냥 범죄와 대충 타협하려고
미치광이 같은 범죄자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또 배트맨이 사랑한 여자는 죽고
그에 충격받은 배트맨이 자신을 대신해 정의를 구현할거라 믿었던 사람은 악에 물들어 보이고
마지막에 조커는 잡히지만 결국 영화는 조커의 계획대로 모든게 다 돌아간 것이다.
배트맨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경찰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스스로 쓰게 만들고.
조커의 진정한 목표는 사람들의 희망을 무참히 밟아 버리기 위해 하비 던트를 악으로 만드는 것이었고 그 목표를 이뤘다.
조커... 당신이 이겼어 !
이번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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