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 환승 여행 ... 교통, 일정과 유의점

포르투갈에서 한국으로 귀국하기 위해 새벽 2시에 일어나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9시  40분 오후 3시 비행기까지 6시간 남았습니다. (실제로는 지연되어 1시간 더...)

 

5월 13일 (토)과 5월 14일(일) (02:48) 이동 -> (03:08) 포르투 공항 -> (06:00) 이동 : 포르투 - 프랑크푸르크 -> (09:40) 프랑크푸르트 공항 -> (10:25) s bahn -> (11:04) konstablerwache -> (13:02) 공항 ->  (15:55) 프랑크푸르트 출발 -> (5월 14일 10:12) 인천 공항

국제 공항이다보니 출발하기 2-3시간 전에는 도착해야해서 실제 시간은 4시간 정도입니다.

 

 

https://xcoolcat7.tistory.com/1135

루프트한자 항공으로 독일에서 환승 할 때 알아둘 점 (2023년)

 

* 짐 맡기기 (그리고 사고)

 

아무래도 가벼운 마음으로 가야하니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짐을 맡기고 갔습니다.

 

짐 찾을 때 황당한 일을 당했는데 유럽은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핀 번호를 보통 입력합니다.

아내가 핀 번호를 입력했는데 직원 실수(아무리 봐도...)로 금액을 안찍고 아내에게 줘서 핀 번호가 아닌 금액이 찍혀버렸습니다.

(예를들어 핀 번호가 1234 면 1234 유로로....)

 

직원은 왜 기기를 잘못 조작해서 핀번호가 아닌 금액을 찍었냐고 저희보고 뭐라고하고 열받은 열혈(!) 처제는 막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식으로 생각하면 취소하고 다시 결제하면 되는데 그걸 못하는지 안되는건지 ...

결국 현금으로 차액을 돌려 받았습니다.

 

 

* S Bahn 으로 프랑크푸르트 이동

 

공항에서 S Bahn으로 프랑크푸르트 시내로 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표 사는 일입니다.

과거와 달리 독일도 모바일 구매로 바뀐 듯 합니다. 그래서 외국인 몇 명 제외하고 아무도 표를 안사더군요.

 

표 발매기를 2개 밖에 못 봤습니다.

(더 있을 수도 있겠지만.... 못 찾았습니다) 그중 1대는 고장이었습니다. (정확하게는 클릭이 안됩니다.)

 

1대로 예약을 해야하는데 많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은 줄서있고 도착 역명을 입력해도 그런 역이 없다고 나옵니다.

(아니 표 사는걸 못하다니...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보고 왜 표를 못 가지하고 안타까워했는데 저희가 그런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과감하게(?) 일일권으로 구매했습니다.

글쓰면서 아내에게 물어보니 가격이 11.50 유로 (약 1만 6천원) 정도되었다고 합니다.

엄청 비싸네요 그런데 찾아보니 그룹 1일권도 있군요. (.......)

 

https://triple.guide/articles/ee3d56a5-df02-408d-9044-21e17f6732ab

프랑크푸르트 교통 패스

 

그룹 일일권을 샀으면 훨씬 쌌을텐데 아쉽네요.

(더 알아봤어야했는데.... 사람들이 줄서 있고해서 급하다보니...)

 

환승여행 하실 때는 앱을 미리 설치하거나 여러 명일 경우 그룹 1일권을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 konstablerwache 역

여기서부터는 기록에 없네요. (....)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이 아닌 konstablerwache 역에서 내립니다.

 

Konstablerwache 역에서 내려서 강가로 쭉 내려갔다 '뢰머 광장'가서 프랑크푸르트 중앙역(Frankfurt Hauptwache) 전 역에서 공항으로 갔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에 쫓기는 환승여행이다보니 느긋하게 뭘 할 수는 없습니다.

 

 

아들에게 여기가 독일이다라고 얘기해주고 점심은 손에 쥐고 먹으면서 이동했습니다.

 

 

 

 

* 뢰머광장 (Römerberg)

 

뢰머광장에 도착했습니다.

 

 

아내는 10여 년 전 여기로 여행 왔었고 같은 곳에서 또 사진을 찍었습니다.

10년 여년 후 아내와 세계여행 할 때 또 올 수 있겠죠 ?

 

포르투갈 물가에서 독일 물가를 경험하니 정말 비싸더군요.

당장 자석이 포르투갈에서는 1-1.5 유로인데 독일은 3유로가 넘었습니다. (그래서 자석 구매는 포기)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전에서 S-Bahn을 타고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그리고 인천공항으로 귀국..

 

유럽 갈 때 프랑크푸르트 공항을 여러번 이용해서 프랑크푸르트에 몇 번 온 줄 알았는데 딱 한번 (그것도 2008년에) 중앙역 근방에 누굴 만나러 갔었더군요.

 

몇 번의 환승만으로 여러번 방문한 듯 한 느낌의 도시 프랑크푸르트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