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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22 소개팅 주선해주며
제가 이래저라 모임 많이 나가고 성격이 좋은건지 부담없는건지
여러 사람과 친하게 지내서 소개팅 주선이 꽤 들어오네요.
에휴... 정작 본인은 없는데... TT

그보다 30을 조금 넘기니 주변에 가깝게 지내는 분들 중에 결혼 안한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결혼 안한 사람은 솔직히 얘기하면 눈이 높거나 매력이 떨어지는 분들이 많구요.

어제는 만24살 처자 소개팅 해달라고 하더니 '나!'이렇게 답했더니 연락이 없네요 -.-;;
아놔.. 농담이었는데.. 자세한 스펙 요망 ~ 이러니까 또 연락 없습니다.

오늘 문자왔네요. 어제는 이미 다른 사람이 해주기로 했답니다.
'27살처자여 2-3살많은 사람으로 키가 165되니까 키큰사람좋데 책임감있는성격이면좋구'

165cm에 180cm을 원한다라....
여자의 로망을 깨기는 싫지만 ... 아무래도 180cm은 168 cm 이상 원하겠죠 ?
누나는 큰 키라고 얘기하지만 요즘 여성키 165 cm면 크다고만 할 수 없죠.

장사꾼도 아닌데 협상 들어갑니다
"우리나라 남성 172가 표준이거든. 180 찾으면 힘들고. 180있긴 한데 34이야. 괜찮아 ?
그럼 174-175로 어때 ? 32에 착실한 총각있어"
"근데 어떤일해 ? 너희 회사야 ? 같은 부서 ? 하는 일은 ?"
-> 여자분에게는 당연한 질문중 하나입니다.
   일단 누나가 제가 일하는 회사이름은 알고 다행히 제가 다니는 회사를 일반인에게도
   잘알려져있고 인식이 좋아 어느 정도 먹힙니다.
   (물론 연봉이나 안정성 이런 얘기는 숨기고요.)


남자쪽에 연락들어갑니다
"소개팅 껀수 하나 들어왔어요."
"뭐하는 사람이예요 ?"
<-- 확실히 요즘은 남자들도 직업 많이 봅니다.
"자세히는 모르겠는데요."
<-- 사실 고객지원쪽이라 비정규직이 아닐까 해서 대충 얼버무렸죠.
"사진 입수 할 수 있으면 해볼께요. 여자들이 괜찮다는건 통 믿을 수가 없어요."
<-- 제 경험상 여성분들이 괜찮다고해서 만나보면 아닌 경우가 많죠.
    사진이 참 중요한데 사진 보여달라고하면 또 싫어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결국 분위기상 사진 달라고는 못하고 그냥 전화번호만 넘겨줬습니다.
"불안한데요."
<-- 서로서로 불안하죠. 얼굴, 성격을 모르니

그래도 그 회사 대리라고 하니 비정규직은 아닌가 보군요.
어릴 때 소개팅 시켜줄때와는 참 많이 다릅니다.
같은 회사라고해도 어떤 부서냐 정규직이냐 비정규직이냐.... 어렵네요 ^^;

오직 얼굴 위주로 보는(그것도 남들이 도저히 취향 파악이 안되는 4차원이라는 얘기를 들으며)
저에게는 .... 흥미롭네요.
Posted by mstone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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