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단상

국내 포털의 아이디 보호 문제점

쿨캣7 2017. 5. 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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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집에 도착해서 네이버 로그인하니 익숙한(?) 회원님의 아이디를 보호하고 있습니다가 뜨네요.

회사와 집에서 접속하는데 가끔 이렇게 뜹니다.




처음에는 해킹 당한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로그인 시간과 IP를 확인해보니 회사나 집에서 제가 로그인 했더군요. 포털에서 다른 IP에서 접속하니 해킹으로 오판 한 듯 합니다.


문제는 '보호조치 해제' 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제가 분명히 접속을 했는데 무조건 보호조치 해제를 통해 암호를 변경해야 합니다. 암호를 생각하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데 암호를 만들라니요 ? 게다가 이건 네이버에서 해킹 당했다고 판단한건데 왜 제가 암호를 강제로 변경해야 할까요 ? 벌써 이런 일로 몇 번 암호를 변경하다 보니 네이버 탈퇴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고객 센터에 연락하니 정책이라 어쩔 수 없다고 하네요.


결국 이런 불편함도 있다는 글을 쓰기 위해서 이번에 티스토리에 접속했더니 새로운 기기라고 인증 메일을 확인하라고 합니다. TT (그래도 다음은 강제로 암호를 변경하라고는 안하네요.)



아이디 도용 문제가 심각해 지면서 여러 사이트에서 아이디 보호 기능을 만들고 있지만 포털측에서 문제있다고 판단했지만 실제로는 정상인 경우도 분명 존재합니다.



보안을 강화하면 사용자는 불편합니다.


사용자 불편과 보안 강화 둘 다를 만족하는 정책은 쉽지 않겠지만 현재 보안 정책은 사용자를 너무 불편하게 합니다. 무슨 근거로 내 아이디를 보호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려주지도 않고 강제로 암호 변경하게 하는 정책은 시정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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