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민감한(?) 남녀가 처음 만났을 때 비용을 얘기하겠습니다.
우리나라 문화상 소개팅이나 미팅에서 처음에는 남자가 돈을 냅니다.
이미 일상적인 문화이기 때문에 거역하기는 힘들죠.
- 일본 얘기를 종종합니다만 제가 파악한 다른 문화권도 대체로 남자가 돈을 내더군요.
흔히 남자들 사이에서 "잘먹었습니다"라는 말만해줘도 고맙고 "2차는 제가"라고 말해주면 개념녀라고 말을하죠.
- 선에서는 보통 차만 마시고 헤어지기 경우도 많아 2차는 없는 경우도 많죠.
저 역시 20대 때는 1,2차 다 제가 냈는데 30대에 선시장에 진입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접했습니다.
어른들이 선에서는 밥먹는게 아니다, 처음보는 남자와 같이 밥먹는거 힘들다는 여자분들의
고충덕에 차만 마시는 고마운(?) 문화를 접했습니다.
주변 여자들에게 물어보면 자신을 공주대접해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어한다고 하더군요.
- 뭐.. 여자들의 로망이겠죠.
하지만, 현실적인 부분에서 남자들이 여자들이 좋아하니 돈 있는척해도 돈 문제로 힘들어하는 남자 많습니다.
그래도 남자 체면이 있지 없는척하기는 싫어하지만 남자들끼리 얘기할 때 데이트 비용 때문에 피를 토하며(?) 분노합니다.
물론 남자가 마음에 드는 여자를 만날 때는 또 달라지겠죠.
돈으로 여자 환심사는 것도 참 웃기지만 현실에서는 그만큼 여자 마음을 잡는것도 없으니까요.
남자의 마음은 이런게 아닐까 합니다.
'마음에 드는 여자에게는 돈을 써서라도 잘보이고 싶다. 하지만, 마음에 안드는 여자에게는 싫다.'
만약 소개팅에서 만날 때마다 5 만원 - 10만원씩(제 기준에서는 많이 쓰는...) 쓰면 한달에 5명만 만나도 25만원 - 50만원입니다.
보통 200만원 대에서 300만원 대를 받을 대부분의 사회적 결혼 적령기 남성에게는 적지 않은 금액이죠.
첫만남은 커피숍이라면 1만원대 식사 때라면 2만원대로 끝나는 곳이 적당할 듯 합니다.
- 이것도 소득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이후 남자가 만남 여자에게 호감가지면 다른 사람이 말려도 즐거운(?) 마음으로 지갑 열고 싶을 겁니다.
여자분들 공주가 되고 싶은거 이해합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공주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다른 사람 눈에는 평범해 보일지 몰라도 자신을 공주로 봐주는 세상에 하나 뿐인 왕자를 만났을 때 가능하겠죠.
모든 남자에게 공주 대접받는 사람은 쉽지 않습니다.
예비 왕자 후보에게 너무 큰 기대를 하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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