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프레지던트 (2009, Good Morning President)
- 감독 : 장진
- 배우 : 이순재 / 장동건 / 고두심 / 임하룡 / 한채영
- 장르 : 판타지(?) 코미디
- 등급 : 전체 관람가
- 시간 : 132 분
- 개봉 : 2009년 10월 22일
- 국가 : 한국
- 20자 평 : 나름 진지하고 웃긴 대한민국 대통령 판타지
* 대통령, 대통령, 대통령
퇴임을 몇 개월 앞둔 김정호 대통령은 월드컵 복권에 당첨되어 244억 대박을 얻게된다.
하지만, 당첨되면 기부한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떠오르며 고민한다.
젊고 잘생긴 대통령 차지욱은 떨어지는 지지도와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과 자신에게 뛰어든 괴청년의 요구에 고민스러워 한다.
또, 김정호 대통령 딸에 대한 사랑을 품게되지만 그녀 앞에서는 소심하다.
한경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에 당선된다.
하지만, 이런 청와대 생활이 갑갑한 남편은 갖가지 문제를 일으키고 자신이 아내에게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고 결국 이혼을 요구한다.
* 판타지
권력의 상징인 대통령.
개인적으로 살면서 대통령을 실제로 만난적은 없다.
하지만, 외부 행사에 참가했을 때 평소 별다른 생각 없었던 조금(?) 높은 분들을 만난적이 있는데
주변에서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보면 더 높은 대통령이라는 권력은 참 대단할 듯 싶다.
그러다보니 과거 대통령의 모습은 권위적인 모습이 강했다.
- 실제로 그런 대통령 밑에서 우리는 살아왔었고...
영화는 한번쯤 이런 대통령들이 우리 곁에 나타나는건 어떨까하는 점에서 시작한 것 같다.
현실 세계에서 대통령의 이미지와 정치권의 모습을 보면 ....
아무래도 이 영화는 판타지라 할 수 있다.
* 인간적인 대통령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대통령의 모습은 '대통령도 인간'이다가 아닐까 싶다.
인간적인 대통령...
국민을 생각하는 대통령...
* 주변 인물들
영화 속에는 대통령 주변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웃음을 위해 가끔은 망가져 주기도 하지만...
지지율을 올리기 위한 보좌관. 어느것이 자기에게 유리할까 머리를 굴리는 정치권...
하지만, 영화 속에서 진정으로 국가를 쥐고(?) 있는건 청와대 요리를 맡고 있는 주방장이 아닐까 싶다 ^^
* 꿈은 꿈일 뿐일까 ?
영화를 보면서 저런 대통령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도 해봤다.
한 대통령에서 대략 40분씩. 2시간이 훌쩍 넘는 시간은 조금 버겁기도 했다.
그래도, 영화 속에서라도 저런 대통령을 보는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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