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7) 독일 : 뮌헨
* 일시 : 2008년 10월 18일 - 10월 20일
토요일은 7시에 아침이 시작되어 시간 맞춰 7시 10분 쯤에 내려갔더니
웬 사람들이 그렇게 많은지 일본인 단체 관광객 같았다.
덕분에 음식은 모두 떨어지고 조금 투덜투걸 거렸다.
* 만하임 -> 뮌헨
9시 33분 뮌헨행 기차를 타려다가 8시 31분 ICE591을 탔다.
31분이 지나도 기차가 안가네.
어제처럼 5분 정도 지연되었다.
다행히 사람이 너무너무 없어서 편안하게 앉아 가고 있다.
KTX에 비해 심하게 흔들리며 혹시나해서 무선 인터넷을 검색해봤지만 역시나 잡히지 않는다.
아... T-mobile 한달치여.
(한참 지난 11월 벨기에에서 독일을 거쳐 스위스로 갈 때 기차에서 이용했다.)
3시간의 여유 시간으로 종료 못하고 온 회사 업무를 시작해야겠다.
다행히 1등석 자리에는 전원이 공급되어 노트북을 3시간 동안 밧데리 걱정 안하고 사용할 수 있다.
날씨가 많이흐려서(안개까지 ?) 그런지 나름 운치 있었다.
107 km 떨어진 Stuttgart Hbf에 도착했다. 그런데, 갑자기 기차가 뒤로가는 거다.
엥 ?! 잘못 탄건가 ?
약간의 혼란이 있었지만 노선표를 보니 바르게 왔다.
다시 93 km 로 Ulm Hbf 에 도착 그리고 86 km Augsburg Hbf
55 km 로 Munchen-Pasing 로 다시 7 km 로 가서 Muchen Hbf
3시간의 나름 긴 여정이었다.
ICE 1등석은 2번이나 검표가 있었다.
* 올림픽 민박 찾아가는 길
이제부터가 문제이다.
구글맵을 통해 위치를 뽑아 왔지만 쉽게 찾을 수 있을까 걱정했다.
모를 때는 현지인들에게 물어보라 !
그렇게, 주소를 뽑아 올림픽 민박으로 찾아갔다.
보통 마중나와서 데리고왔는데 혼자 찾아오니 조금 놀라는 눈치였다.
솔직히 카페에 있는 트램 타고 가는 방법이 나에게는 더 어려워 보였다.
* 뮌헨
뮌헨의 시청은 실제로보면 정말 멋진데 사진으로 보면 조금 썰렁하다.
- 사진기 탓일 수도 있고 본인의 사진 기술 탓일 수도 있다.
이런저런 볼거리가 있었으며 길거리에서 혼자온 말레이시아인을 만났고
그와 함께 이래저래 돌아다녔다.
영국정원은 상당한 크기를 자랑했다.
하지만, 늘 궁금한건...
도대체 이렇게 넓은데 화장실은 왜 그렇게 찾기 힘들며 돈을 왜 받는걸까 ?
(투덜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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