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TV에 나가는거 어떠신가요 ?
혹은 TV에 나간적이 있으신지요 ?

보통 TV에 나가면 신기해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하잖아요.

 

저희 부서 사람들이 이상한지 모르겠지만 반대 상황입니다.
저희 부서에서 하는 일 중 하나가 언론 지원입니다.


홍부쪽에서는 어떻게든 회사 홍보를 위해 인터뷰를 받아오는데
끼없는(?) 컴쟁이들을 모아둬서 그런지 저희 팀 사람들은 서로 기피하는(?) 업무 중에 하나입니다.

 

저 역시 언론 지원은 TV 인터뷰보다는 잡지 인터뷰, 라디오를 선호합니다.
잡지 인터뷰는 기자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해서 좋구요.


라디오는 생방송의 경우 보통 출연료가 나옵니다.
- 공중파 기준으로 생방송은 5만원, 스튜디오로 가면 10만원 정도

하지만, TV 인터뷰는 출연료도 없으며 화면을 잘 잡기 위해 이것저것 준비도 해야하고
인터뷰하며 가끔 연기도 해야합니다.
- 일반인의 어색한 연기... 정말 TT


특히 인터뷰할 때 외워서하는데 한번 NG 나면 계속 발생하고 정말 미안하더군요.
게다가 TV에 나간 자신의 얼굴과 목소리를 보면... 정말 부끄럽습니다.


오늘 공중파(M본부)에서 뉴스 인터뷰가 들어왔는데요.

원래 담당하시는 상무님께서 감기로 말하기가 힘들어 다른 사람이 해야하는데
그 다음 직급분이 첫 언론 데뷔인데 공중파는 부담스럽다고 포기하시고
결국 다음 직급의 과장급인 저와 기타 등등으로 돌아왔는데 다들 바쁘다고 회피...

이전에 몇번 TV 인터뷰를 했다는 이유로 다른 한분과 제가 가위바위보해서 제가 졌습니다 ㅋㅋㅋ

 

사실 자료 준비하신 실무자가 하는게 가장 좋은데 대리라 직급에서 밀렸다는.... (애도)

 

혹시 앞으로 절 TV에서 보시면 저 인간이 가위바위보에서 이겼구나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TT
그리고, 바짝 긴장해있는 인간을 측은하게 여겨주시기 바랍니다.

 

 


 

Posted by mstone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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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벌새 2008.12.10 11: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라디오 인터뷰를 한 번 한 적이 있었는데, 저는 라디오도 떨리더군요.ㅋ

    • mstoned7 2008.12.10 2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생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본에 없는 질문하는 진행자가 제일 싫습니다. 대답하기 곤란하거나 모르는거 물어보면 어쩌라구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