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라걸스 Hula Girls (2006)
* 2007.03.01 개봉 / 연소자 관람가 / 110분 / 코미디,드라마 / 일본
* 감 독 : 이 상일
* 출 연 : 아오이 유우, 마츠유키 야스코, 도요카와 에츠시, 야마자키 시즈요, 후지 준코
* 공식홈페이지 : http://www.showbox.co.kr/Movie/hula/ (한국)
* 나름대로 평 : 재미와 감동의 실화 속에서 훌라걸스와의 만남 !
* 실제로 본 훌라댄스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시사회 전에 훌라댄스를 보여줬다.
훌라댄스에 대해서는 그냥 약간의 노출과 엉덩이를 흔드는 춤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
실제로 보니 그다지 야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춤에 대해서 문외한이니 잘추는지는 모르겠고
20분 정도 공연했고 마지막에 실제로 관객들보고 춰보라고했는데...
아... 이건 좀 아닌 듯 싶다 TT 하지만, 상당수 따라하는 관객들.
사건사고라면 천장에서 물떨어져서 사람들 대피하고 모잡지가 기자분이라고
마이크잡으신 분 "이런 장면 싸이에나 감상평에 올리지 마시고. YTN 에 보내시면
50원은 줄겁니다." 이런 말로 사람들 쓰러지게하고....
* 줄거리
1965년 이와키현 후쿠시마의 탄광 마을.
한때 검은 다이아몬드라고 불렸던 석탄은 이제 시대적 흐름에 밀려나고
폐광되고 대량 해고가 예상되었다. 이에 하와이안 파라다이스 리조트 타운을
만들겠다고하지만 광부들은 냉소적이다.
여학생들은 훌라 댄서가 되어 마을을 홍보한다.
* 시대적 변화
1965년이라는 시대 배경.
대사가 정확히 기억 나지 않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했어요. 여자들도 일할 수 있는 시대라고요."
"난 엄마 처럼 살고 싶지 않아 ! 내 인생은 내꺼야 !"
1960년대를 살아오지 않아 막연히 부모님의 청소년 시절로만 생각되는 때이지만
남녀평등의식과 인종차별 등이 강하게 문제시 되었던 시기가 아닐까 싶다.
공교롭게도 다음날 시사회로 본 영화는 드림걸즈로 1960-1970년대를 배경으로
흑인가수들의 인종차별에 저항하는 내용도 나온다.
* 인상 깊은 장면
사람들 앞에서 벌거벗고(어머니의 시선에서는) 춤추는 것이 못마땅해하던 어머니와
그 딸과의 갈등관계가 해소되는 듯한 연습장에서의 서로의 시선도 괜찮았지만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은 떠나는 선생님에게 춤 속의 의미를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전달하는 장면은 눈물을 찔끔흘리게 했다.
* 총평
재미 그리고 간간히 터져나오는 웃음
눈요기로 화려한 훌라댄스를 볼 수 있었다.
특히, 변하는 시대에 새롭게 변한 탄광촌의 실제 이야기라고 하니 감동까지 선사한다.
ps.
아 ! 사나에 !!!!
처음에는... 사나에가 주인공 인줄 알았다 TT
딱 내 타입이었는데 하지만, 영화 중반에 빠져서 나오지도 않는다.
인터넷 뒤져봐도 사나에 역이 누군지도 나오지 않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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