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9) 뮌헨 -> 루체른

* 일시 : 2008년 10월 20일

* 첫 기차 예약

12시 34분 EC194를 타고 스위스 루체른으로 이동했다.



거의 6시간이나 되는 기차 여행인데 지난번 처럼 자리가 없을까봐 예약을 했다.

인터넷을 뒤져보니 유레일패스가 있으면 이 구간은 무료라고해서 사실 예약이 필요 없었다.
하지만, 프랑스 갈 때 예약이 필수라 그때하겠지만 시범삼아 해봤다.
DB라 적혀있는 곳에가서 유레일패스 시간표를 보여주며 뮌헨 -> 루체른을 가르키고 예약을 하고 싶다고 했다.
그녀는 뮌헨 - 취리히 - 루체른으로 가는 기차 시간을 주면서 종이에 5 유로를 적었다.

예약비가 무려(?) 5유로였던 거다.

303호 21번 좌석이라고 적혀있었는데 아뿔싸
12시 34분 기차였지만 12시 이전에 이미 기차는 기다리고 있었다.
일찍가서 자리를 잡으면 되는 열차 특성상 5 유로만 날린 셈이다.

예약이 되어 있는 자리는 이렇게 하얀 종이가 꽂혀 있다.

1등석이므로 좌석은 편안했다. (음료는 해당 지역에서 나름 유명하다고 들은 제품)






이 열차는 오스트리아를 경유해 오스트리아가 포함된 유레일패스가 아니라면 추가 비용을 내야 한다.
뒤늦게 기차를 탔던 외국인(영어를 사용했음)은 오스트리아 사용비를 내지 않았나보다.
차장이 검표를 할 때 8유로 정도를 추가로 받았다.
유레일글로벌 패스는 이렇게 유용하구나.

Lindau Hbf 에서 열차 방향을 한차례 바꾸었는데 10분 정도 후에 도착하는
Bregenz 는 (오스트리아로 보임) 바다같은게 있었다.
유레일패스 지도를 보니 바다는 아니고 큰 호수가 있었고 아마 그 근방에 있는 도시로 추정된다.

* 스위스

사람들에게 들은 스위스는 살인적인 물가이다.
0.5 리터 콜라 한병이 보통 1.5 유로 정도 하는 듯 한데 중앙역에서는 2.1 유로까지 봤다.
중앙역에서도 레스토랑에서 파는건 2.1 유로였지만 근처 판매점에서는 1.3 유로 (세금 포함인가 ? 1.45 인가 적혀있었다.)

뮌헨 중앙역의 경우 음료는 여기서 구매하는게 싸게 먹힐 듯 싶다.

스위스에서는 0.5 리터 콜라 한병에 3.5 프랑 정도했다.

스위스 물가가 비싸다는 말에 지금 독일에서 엄청난(그래봐야 10유로) 먹을거리를 들고 간다.
다행히 한국에서도 소식하는 편에 속해 이곳에서 음식을 하나 사면 두끼를 나눠 먹어야 하는 경우가 있어 그점에서는 소식이 참 경제적이다.

숙소에 도착.
4명 모두 아시아 남자들이다.
2명은 중국계 캐나다인, 1명은 한국 사람
처음에는 영어로 얘기하다가 나중에 "한국분이세요 ?" 이말에 한국 사람인줄 알았다.

저녁은 근처 중국인 식당에서 먹을걸사서 먹었다.

Posted by mstone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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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8) 독일 : 퓌센

* 일시 : 2008년 10월 19일

뮌휀에서 퓌센으로 2시간 정도 걸려 이동했다.
퓌센에 있는 성은 월트 디즈니성의 모체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는 노이슈반슈타인성이다.

퓌센 역에 내리면 성까지 가는 버스가 있는데 왕복요금이 3.4 유로로 사람들이 줄 서 있고 성모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버스에서 내려 보이는 길(오른쪽 길)로 올라가면 성이 나온다.



올라가다보면 다른 성도 볼 수 있다.


성내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표를 사고 줄을 서야한다.
기다리는게 귀찮아 안 들어갔다.



다시 뮌헨으로 돌아가는 기차...


하필 이번에 맞은편에 앉은 가족으로보이는 사람들도 영어를 전혀 못했다.
영어 할줄 아냐고 물어보니 "Nein" (독일어로 아니오)라고 대답했다.
No 도 아니고 독일어로 대답하다니...

단지 아시아 사람을 별로 못봤는지 혹은 아무나 보고 잘 웃는지 내가 귀여웠는지(?)
그 꼬마 아이의 나이가 궁금했을 뿐이었는데...
대답을 듣지 못했다.

Posted by mstone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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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10월 16일

* 만하임

어떻게되었던 그 도시에 묶게 되었으니 한번 가봐야겠지 ?
12시까지 만하임을 돌아다녔다.

우선 역 앞에 여행자 정보센터에 가서 지도를 받고 걸어서 가능하냐고하니까 걸어서 가능하다고 했다.

만하임
 

* s-bahn

타이 패스트푸드 점에서 점심을 먹고 원래 계획대로라면 퀄른(Koln)으로가려고 했다.
하지만, 기차에 꽉찬 사람들을 보며 1시간 30분 정도를 서서 갈 생각을 하니 눈앞이 깜깜했다.
- 적어도 프랑크푸르트까지 30분은 서서가야 할테니...
비싼 유레일를 s-bahn에 사용하는건 좀 아까웠지만 하이델부르크로 이동했다.

다행히 바로 하이텔부르크행 기차가있었고 한적한 s-bahn을 타고 하이델부르크로 이동했다.
- 하지만, 돌아올 때는 또 콩나물시루 TT


* 하이델부르크

여행자 정보센터에 들어가서 지도로 보이는거 하나 집에 들고 나왔는데 사실 그게 전체 지도가 아니라 구시가지 지도였다.

그냥 무작정 걸었는데 길거리에서 지도를 보고 있으니 어떤 아주머니께서 막 뭐라고하신다.

아주머니 : "@#WERFSERTE$ERTT ?"
나 : "네 ? 저 한국인 이예요."
아주머니 : "어디 찾아요 ?"
나 : "성요. 여기 지도"
아주머니 : "여기 구시가지 인데.. 구시가지 가려면 이쪽으로.. 아니 그냥 저 따라오세요."
나 : "감사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우리의 인연.
성(castle)을 찾고 있다고하니 구시가지(old downtown)으로 가야한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를 따라오라고 했다.
아주머니는 중국 베이징에서 오셨고 현지에서 생활하는 분으로 영어는 조금 서툴렀다.
- 영어식 발음도 독일식으로 발음하는...

아주머니를 따라 구시가지에 도착하니 갤러리아 백화점이 있었고 그곳을 한번 둘러봤다.
구시가지 거리를 따라 들어가면
이래저래 들어가니 뭔가 가득 사람들이 있다.
여기인가 ?
버스를 보니 "Univ....." 뭐라고 적혀있다.
아... 대학이구나.

알고보니 하이델부르크는 유명한 대학가였다.
어린 학생들을 보니 참 흐뭇했다.
- 난 젊고 그들은 어린거라구 !

성으로 가는 길이 보였다.



다시 길을 따라 성까지 올라갔다.
많은 사람들은 그냥 케이블카타고 올라간다는데 나야 튼튼한 다리를 가진 대한민국의 30대가 아니던가 !

헉헉헉.... 조금 힘들긴 했다.

* 성

성은 내부에 들어가려면 돈을 내야하고 정원은 무료였다.

개인적으로 정원만가도 충분히 멋진 광경을 볼 수 있기 때문에 3 유로씩 내고 성안에 들어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성에서 바라본 구시가지

부서진 성
원래 성 구조


들어가봐야 와인 저장통과 0.5 유로 내야하는 유료 화장실만 있을 뿐...



* 집에 오는 길

다시 걸어 내려오는데 정말 엄청난 비가 쏟아졌다.
아.... 여행 첫날부터 이게 뭐람...

만하임 중앙역(Hbf라고 표기하더군)에서 12시 37분 기차를 타고 16분 후 도착 5시 5분 기차를 타고 5월 21분에 만하임에 도착했으니 도보로 총 5시간 정도 걸렸군.

중간에 길을 몰라 조금 헤매고한걸 다 빼도 넉넉잡고 5시간 정도면 하이델부르크 성까지 여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튼튼한 다리가 중요하겠지만... ^^;

 

Posted by mstone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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