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가의 꿈은(?) 자신의 연구가 인정 받고 많은 사람에게 도움 되는 겁니다. 그래서, 컨퍼런스에서 발표를 하죠. 문제는 외국 컨퍼런스가 더 많습니다. 영어를 잘하면 슬라이드도 대충(?) 작성하고 즉석에서 말할 수 있지만, 영어가 능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스크립트 없이 발표를 할 수 없습니다. 영어 스크립트 보고 읽는건데 뭐가 어렵냐 싶기도 하지만, 생각보다 도전을 하지 않습니다. 사실, 많은 연구가들이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걸 좋아하지 않습니다.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도 긴장하고, 스크립트를 준비하고 읽는 경우가 있더군요. 저는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즐기는 편이지미나, 영어라는 장벽에 주저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 친구의 응원(?)으로 2017년부터 영어로 발표를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외워서 발표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