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 가기 놀이 2편. 인사

(연애과정은 생략하고...)

 

"울산가서 우리 부모님하고 식사 한번 할래 ?"라고 별 생각없이 말을 한게 시작이었습니다.
그때만해도 가볍게(?) 생각했죠.

 

제가 여친 소개는 처음이라 대체로 여자 부모님께 먼저 인사드리는거라고 하더군요.
제가 언제 여친을 집에 소개해봤어야죠..... TT
- 다음에는 잘하겠다는 말은 차마 못하고....

 

KTX타고 울산 내려가서 인사하던 날..
여친은 긴장되어 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고 합니다.

갓태어난 여동생 세째 때문에 모든 시선이 거기로가서 다행이었습니다.


얼마 후 저도 인사드리러 갔습니다.

양복 입고 일하는 직업이 아니다보니 변변한 양복도 없어 양복 한벌 새로하고 갔습니다.

 

그날 개가 새끼 낳는 꿈을 꾸었네요.
- 4마리였나...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짐승이 새끼 낳는 꿈은 재산이는다거나 자신이 여태 공들여온 어떤것의 성과 좋은 결과라고 하는군요.

 

집을 찾아가면서 부모님께서 마음에 들어하셔야 할텐데하는 생각만 들더군요.

여친이 안절부절 할 때는 얘가 왜 이러나 했는데 막상 자신이 그런 상황이니 묘하더군요.
"마음에 들어하셔 ?" 이말을 계속 물어 뭘 그렇게 걱정하냐했는데
막상 제가 인사할 입장이 되니 묘하더군요.


부모님께 인사드리고 동생들의 관찰(?)을 열심히 받습니다.

 

많은 남자들은 상대 가족을 만나는 순간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고 하더군요.
그 얘기를 나중에 들었지만 저도 장인 장모님 되실 분과 만나는 순간
이 사람과 함께 해야겠다는 굳은(?) 결심을 다시 하게 되더군요.

 

그리고, 평소 사람들 앞에서 말을 많이해서 그런지 전혀 떨지 않았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처음보는 사람들 앞에서도 편하게 얘기했다는...

 

부모님 인사가 끝나니 본격적으로 결혼 얘기가 나옵니다.


사람들이 얘기하던게 현실로 다가온거죠.
날짜 때문에 한바탕 소동(?)이 발생합니다.

그건 다음편에...


주요 사항)

 

프로포즈하고 인사가세요.
저는 평소 프로포즈 없이 결혼했다고 하길래 왜 그런가 했는데...
정말 인사드리면 갑자기 결혼 날짜 나와버려 여자들의 로망인(?) 프로포즈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지금 계속 구박 받고 있습니다.

 

 

Posted by mstone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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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기 천사가 지나가요^^ 2011.12.27 1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우연히 블로그 구경하게 되었는데 글솜씨가 너무 좋으세요~
    드디어 여친 만나셨나봐요 추카드려요 ^^
    연애담이랑 최근소식도 업뎃해주세요~

  2. XeroNic(HS) 2012.01.06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라.. :) 프로포즈 후 인사...ㅋ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3. 2013.10.02 1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