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월 3일이면 살사 배운지 딱 1년 되는 날이네요.
2008년과 2009년에도 살사를 시도는 했었는데...
그때는 회사일이 바빠서하지 못했죠.
2010년 3,4월 초중급 수료식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잘하지도 못하는데 준중급 난이도였다니..
이후 5,6월 전향반 초중급
지금 생각하면 쉬운 패턴들이지만 여전히 어렵습니다.
그 상태에서 준중급 올라갔죠.
7,8월 준중급
정말 강습 나가기 싫었습니다. 뭐가 되는게 있어야죠.
9,10월 준중급은 그래도 1-2개 패턴은 따라 할 수 있겠더군요.
하지만 살사 배운지 10개월 가까이 되었는데 할줄 아는게 거의 없으니 [좌절] 모드가 되더군요.
사실... 3월 부터 10월까지는 정모를 안 아니... 못갔죠.
그러다가 10월부터 다시 초급부터 시작
그런데... 초중급을 동영상으로 보면서 어느 순간 할 수 있을 것 같더군요.
그러면서 바에서 춤을 췄는데 정말 조금씩 되는 겁니다.
주변에 물어봐도...
남자는 대체로 10개월 쯤 되어야지 조금씩 되기 시작한다고 하네요.
초중급이 조금씩 되기 시작한 1년 즈음에 매우 재미있더군요.
매일 춤추고 싶고.. 바에 가고 싶고...
하지만, 1년 6개월 되어서 그사이 준중급 4번 정도 더 들으면서 또 다시 주저하게 됩니다.
좌절까지는 아니고...
흥미를 조금 잃었다고 할까요 ?
남자는 초중급 그리고 준중급 때 좌절하고 포기 많이 한다는데....
이러다가 그냥 끝내버리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1년 6개월 동안 달려(?)왔으니 한달 정도는 좀 쉬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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