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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키즈스탄인과 국제 결혼하는 어떤 형

쿨캣7 2010. 3. 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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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모임 나갔는데 어떤 형이 키르키즈스탄 여자와 다음주 결혼한다고 하더군요.
그 형은 36살에 "결론은 국제 결혼뿐"이라고 했는데 정말 할지는 몰랐습니다.

37세. 공무원. 키 170대 중반
조금 말라보이는 얼굴이지만 운동으로 다져진 몸
다만, 부모님을 모셔야 합니다.


상대 여성은 키르키즈스탄 22살.
카페 여성 회원과 닮아서 그 여성분에게는 사진을 보여줬다고 하네요.

솔직히 키르키즈스탄이란 나라를 들어본 적이 없어서 조금 검색해보니
경제적으로 넉넉한 나라는 아니더군요.
단순히 우리나라 소득과 비교하면 대략 100배 정도 차이.

몇몇 사이트는 동영상도 있었는데 자기 소개를 영어로 하는 여자분도 있더군요.
영어 할 수 있는 분이면 의사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키르키즈스탄 무용수

키르키즈스탄 무용수

그 형은 국제결혼에 관심을 가지고 조사를 해서 중앙아시아로 선택했더군요.
외모도 우리나라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중국, 동남아시아는 이미 순수(?)를 잃어버려서 사기 당하기 쉽다더군요.
하지만, 이 나라도 한국과 국제결혼이 계속 진행되면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더군요.

다음주에 화상 채팅만으로 본 키르키즈스탄 신부와 결혼하고 몇 달 후에 한국 들어오면 다시 결혼식 한다고 합니다.

신부 친구들 볼 수 있냐니까 비자 문제로 못 올꺼라고 합니다.
- 아.. 이런 슬픈 쩝..

37살에 22살이면 15살 차이.
정말 적지 않는 나이네요.

한국 여자든 외국 여자이든 사귀고 결혼 생활하는 과정에는 문제가 생기고 그걸 풀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특히 남편만 믿고 타국으로 온 여자라면 더더욱 남편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국제결혼에 대한 편견을 잘 극복해야 할 듯 합니다.

많은 남자들이 까다로운(순전히 남자 입장에서... 어떻게보면 여자가 바라는건 남자가 몰라서 못 채워주는 부분도 있으니까) 한국 여자보다는 외국 여자들이 괜찮다고 진단밤 농담반으로 얘기 하지만...
사실 쉽지 않은 결정이죠.

저도 국제 결혼도 고려해보고 있지만 결정내리는건 쉽지 않죠.

당장 자신이 한국 여자를 못만나는 자괴감...
(이부분은 흔히 눈을 낮추면 된다고 하지만 그게 쉬운 것도 아니죠.)
결정을 해도 대부분 맞게될 부모님 반대
그리고... 아직은 부정적은 주변 시선 극복

- 국제결혼 성공하는 법
http://blog.naver.com/ciswed/80098025383

쉽지 않은 선택이었지만...
부디 잘 살길 바랍니다 !

 
ps.

기회되면 그 형을 통해서 국제결혼에 대해서 글을 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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