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 놀이 (4) 위기의 순간

쿨캣7 2009. 10. 2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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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 놀이 (4) 위기의 순간

사실 2006년 여름 한달 정도 회사 쉴 때 대변에 문제 없었습니다.
그때 저는 과대증도 다 낫은줄 알았죠.
하지만, 회사 생활 다시 시작하고 다시 나타나서...
일단 먹는게 달라서 그럴수도 있지만 역시 스트레스가 원인이구나 생각했었죠.

몸은 분명 좋아졌지만 문제 될만한 음식을 피하고 있었고 이제 그냥 기분 탓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죠.

운 좋게(?) 9월 초에 회식 같은 일이 연속으로 발생하는 겁니다.

회사 사람들과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회를 먹었습니다.
회 좋아하죠. 하지만, 이것도 과식을 부릅니다.
특히 함께 먹는 튀김 등은 더더욱 배를 부르게하죠.

9시 30분쯤 배에 포만감이 느껴지면서 공포가 느껴집니다.
집까지 버스로 5정거장 정도...

참아 보기로 합니다.
- 사실.. 배가 조금 불편하다 정도이지 속이 부글거리지는 않았죠.

버스에 타는 순간 속이 조금 편해지고 결국 마트에서 장까지 보는 여유를 보이고
집에와서 포도 한송이를 다 먹었습니다.
- 이렇게 먹으면 안되는데 말이죠 ㅋ

그후 화요일 스테이크, 수요일 삼겹살.
갑자기 저의 소화능력 테스트는 계속 되었습니다.

포만감을 느끼고 이내 공포를 느끼는건 여전하지만 예전처럼 배가 아픈건 아닙니다.
- 사실 아직 포만감과 배아픔의 구분을 잘못겠네요. 포만감은 늘 공포감이어서...

약 먹고 속이 안 좋은 날을 정리 중인데 3주 동안 딱 3번 있었네요.
2번은 변의를 참을 수 있는 거였고 1번이 과대증 전형적인 증상이었는데...
아직 완전히 낫지 않았구나 깨닫게 해줬죠.

그래도 3주 동안 일주일에 1회 정도 문제가 생기는 정도이면 예전보다 정말 좋아진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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