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ik High 4집 Remapping The Human Soul
Love Love Love
발매 : 2007년 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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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를 처음 알게된건 회사에 타블로와 닮아서 가는 곳마다 사진 같이 찍자고 하거나
싸인해달라는 사람 때문에 힘들어하는 직원 때문이었다.
그렇게 알게된 에픽하이
4집 수록곡 중 Love Love Love 를 들어보게 되었다.
감미로운 여성 목소리와 사랑에 대한 기쁨, 아픔을 얘기한 빠른 랩은 딱 내 취향의 노래이고 계속 듣고 있다.
(물론 노래방을 위한 연습도 하고 있으며 기회가 될 때 불러보고 노래방용이 아니다
싶으면 살짝 접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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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미로운 여성 목소리로
'밤 열두시 술 취해 지친 목소리
새벽 두시 차갑게 꺼진 전화기'로 시작되는 Love Love Love
랩을 들어보면 우리가 일상적으로 빠졌던 사랑했던 기억들이다.
첫 눈에 반해본 적도 있고 한달 통화료만 10여만원 나온 적도 있고
비오는 날 우산을 들고오지 않은 그녀를 위해 우산을 들고 나간적도 있고
10장이 넘는 편지를 써 본적도 혹시라도 마주칠까 자리를 피해본 적도
이별 노래에 공감이 가던 때도...
(근데 다 다른 여자네... 쿨럭)
사랑에 대한 여러가지 상황이 나오는데 사랑에 대한 냉소적 느낌을 넣는건 어떨까 싶다.
10 년 전 갑자기 찾아온 사랑의 열병으로 생긴 그때의 트라우마는 지금도 사랑에
빠질 때 마다 자신의 목을 조이고 있다.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면 '내게 무슨 사랑이...'라는 생각과 가슴 답답함의 반복되는 냉소적인 모습
하지만, 그래도 웃긴건 그래도 멈출 수 없는 사랑에 대한 기대감
'아무도 내 맘을 모르죠 I can’t stop love love love
아파도 계속 반복하죠 I can’t stop love love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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