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안녕'

- 일시 : 2007년 8월 26일(일) 오후 3시
- 장소 : 소극장 알과핵 (대학로)
- 홈페이지 : http://www.sweetbye.com/
- 공연시간 : 1시간 40분
- 느낌 : 과연 달콤한 안녕이 있을까 ?

주) 본 작품은 돈 내고 본 것임. 워낙 이벤트 당첨으로 공연가다보니 이번 작품도
무료로 가는줄 아는 사람들이 있어서... 저 돈 내고 문화생활도 합니다. (쿨럭)

* 이별이라...

'회자정리'라 했던가...
만난 자는 반드시 헤어진다는 우리의 삶을 알지만
솔직히 이별은 가슴아프다.
이별이 두려워 시작도 못하고 마음에만 담아두는 경우도 많았고
(지금도 그런가 ?)
그런데 과연 달콤한 이별은 있을까 ?


* 알과핵

알과핵은 지하에 있는 소극장이었고 고스트온 스테이지 열린 SH클럽 맞은편이라 예전에 본적 있었다.
소극장이라 불편함은 어느 정도 감수하지만 화장실이 남녀 공용이고
(화장실 정말 중요하게 보는데 깨끗한걸 둘째치고 남녀 공용이라니 ! 으악 ~)
좌석이 딱딱한 의자라 아쉬웠다.
다른 소극장도 비슷한 상황인 경우가 많으니 ....


* 줄거리

불안정한 영화 관련 일에 빠진 진수 그리고 현실적인 안정을 생각하는 신희
패션디자이너의 꿈을 위해 유학을 결심하는 강미 그리고 그의 곁에 건달끼 넘치는 태호
사랑에 관해 전문가이지만 상처를 가지고 있는 지나 그리고 그녀 곁을 맴도는 승빈
실연남, 나훈남, 교회녀, 지배인, 할아버지 등 일인다역 남

간단한 줄거리는 남녀의 이별이야기 이다.

어릴 때는 이별의 이유는 대부분 성격차이였다.
그런데 한두살 나이 먹으면서 사회적으로 얘기하는 결혼적령기에 이르면서
경제력, 궁합이 안 좋아서, 종교 문제, 집안이 안좋아서 등 예전에는 미처 생각못했던 이유로 헤어지는 커플을 볼 수 있다.


* 대상

처음에는 소개팅 후 애프터로 보거나 시작한 연인들이 이거 보면 안되겠군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긍정적인 사랑 얘기해도 모자랄판에 이별 얘기라니 !
분명 예전에 헤어진 전 애인이 떠오를거야. 안돼 ~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한편으로는 지금 이 사람에게 잘하자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 나만의 생각일까 ?

여친과 헤어진지 몇달에 따지고보면 혼자 공연본거니 참 기분 묘했다.


* 결론은...

스포일러라고 해야하나 ?
결국 제목 처럼 이별로 끝을 맺는다.
마지막 헤어지는 부분에서는 훌쩍거리는 여성분들 많이 있더군.

물론 그 이후는 알 수 없으므로 대박 영화로 성공해 다시 만날 수 있고
유학갔다와서 다시 남자와 만날 지도 모른다.
모든건.... 관객의 상상 속에서...


* 총평

무조건 재미있어야한다는 부분에서 공연 내내 사람들을 웃기고 마지막에 울렸다.
헤어짐의 이유가 상대방이 싫어서가 아니라 다른 현실적인 이유라 씁쓸했지만
그게 또 현실인 것을...


 

Posted by mstone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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