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with Seba
Jazz Scandal

- 일시 : 2007년 3월 24일(토) 7시
         2007년 3월 25일(일) 5시
- 장소 : 연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  짧은 평 : 뛰지 않아도 재미있는 콘서트

주) 본 글은 신해철, 넥스트 팬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의 관점이므로
    감상이 무척이나 다를 수 있음


* 우려

해철형이 재즈 음반을 낸다고 했을 때 무슨 생각이 들었는가 ?
"재즈 카페는 음반에 꼭 들어가겠지 ?"
"미친거 아녀 ?"
"락을 하지 않은 신해철은 있을 수 없어 !"

....

실제로 주변의 상당수 사람들이
"나는 락을 하는 신해철을 원해"라는 이유로 이번 공연에는 흥미 없다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아이돌 신해철을 기억하는 30대 초반으로써는 걱정만큼 기대도 되었다.


* 공연

재즈 음반을 사고도 영어가 많아 제대로 모른다는 핑계로(....) 몇 곡만 들었다.
같이 간 사람들은 노래를 한번도 들어 본적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재즈노래만 나오면 어떻게할까... 걱정도 했다.

하지만, 이번 재즈 음반과 함께 그시절 그노래들을 들었다.
아련한 중학교 시절 들었던 노래들을 다시 들으며
흡사 20세기 그의 공연장으로 온 듯 했다
(라고 말은 하지만... 공연을 21세기 부터 가본 나로써는.....)

그리고, 공연 중에 가장 길게 해철 형의 만담(?)을 들을 수 있었다.
노래 만큼이나 재미있는 멘트.. 멘트들...



* 이벤트 이벤트

이번 공연은 좋은 이벤트가 많았다.
입으로 장미 전달하기
선택된 관객을 느끼로 녹이는 뷰티플 이벤트
선택된 관객 꼬냑으로 술취하게 하기

그리고, 일요일에 김미려 씨와 조원석 씨의 깜짝 출연이었다.
김미려씨의 노래 실력과 등장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조원석 씨의 등장은 정말 깜짝 출연이었고
'나에게 쓰는 편지'나 '민물장어의 꿈'과 연결된 자신의 얘기는 정말 가슴에 와 닿는 얘기였다.
다음에는 '신화'로 부탁해요 !!!!


* 토요일과 다른 일요일

일요일 공연 때 가장 걱정은 토요일의 재탕이 아닐까 였다.
일단 노래가 어떤 것들인지 멘트가 어떤지 앵콜이 어떤 곡인지 빤히 아는 상황에서 걱정도 했다.
하지만, 멘트도 기본 골격은 같았지만 토요일과 달라서 다행이었다.



* 총평

해철형은 2년에 한번씩 이런 공연을 한다고 했었다.
(과연 믿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2년에 한번이라면 정말 굿 !

특히 락하는 신해철 만큼
무한궤도, 솔로, 넥스트 1집을 최고로 생각하며 아련한 추억이 있는 사람에게는 정말 멋진 공연이었다.
또한 뛰지 않아도 재미있는 공연 !
락 공연장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비록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팬질이지만
팬이 있는 이상 노래를 한다는 당신만큼이나
당신이 있기 때문에 나이 들고 직딩 생활하면서도 팬질을 하는 팬들도 있다는걸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ps.

아놔..
일본 공연 2번 이나 취소 되어 거짓말쟁이되어
이번에 그냥 일본 가버립니다. 꼭 해외 공연 부탁합니다.
(제가 안 가본 곳으로... ~)
돈은 모으고 시간은 쪼개서 갑니다 !
Posted by mstone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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