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다/외국

아시아나항공 비즈니스석 첫 경험 .. 벨트가 2개라는 점 기억

쿨캣7 2023. 10. 10. 05:15
728x90
반응형

영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올 때 데스크에서 갑자기 제 이름을 불렀습니다.

 

"오늘 만석이라서 비지니스로 옮겨드렸는데 괜찮으실까요 ?"

"네"

(이 상황에서 아니오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

 

아내는 영국 갈 때 마일리지로 비지니스로 업그레이드 가능한지 물어보라고해 전화했었는데 상담원은 만석이라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만석이라 안된다고 했는데 만석이라고 비니지스라고 ???)

 

뭐... 딱히 비지니스에 대한 갈망(?)도 없었는데 이런 행운이라니..

 

* 비즈니스 좌석

전체적인 비즈니스 좌석 모습니다.

식사 테이블이 참 크네요.

런던 갈 때 앉았던 이코노미석입니다. (이렇게비교하니 참 작네요.)

 

물병 보관, USB, 등 등이 있습니다.

 

 

평소에는 자세히 안봤는데 비즈니스석은 발을 올릴 수 있더군요.

 

조심스럽게(?) 발을 올려봤습니다. 하지만, 웬지 어색해서 발을 계속 내리게 되었습니다.

 

체구가 작아서 이코노미석도 딱히 불편하지 않았는데 확실히 발을 올리니 편합니다.

완전히 누울 수도 있지만, KTX 탈 때도 항상 꽂꽂하게 앉아서 타서 약간 내리가다 말았습니다.

 

잔도 유리잔입니다.

 

 

이어폰도 다르네요.

외부 무단 반출이 불가합니다. 좋은 제품인가 봅니다.

 

이코노미석은 치약하고 슬리퍼 정도 제공되는데 비지니스석은 좀 더 들어있습니다.

 

 

728x90

* 벨트가 하나 더 ( 비즈니스석 처음 타본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 )

 

이륙할 때 평소처럼 벨트 맸는데 승무원이 와서 밸트가 하나더 있다고 알려줬습니다.

 

이런... 비즈니스 처음 타는거 티냈네요.

건너편 분도 처음 탔는지 벨트를 하나만 맸더군요.

 

아내에게도 물어보니 아내도 같은 실수를 했더군요 ㅋ

 

비즈니스 안전벨트는 2개다.

이것만 알아도 처음 인걸 안 들킬(?) 수 있습니다.

(어차피 승무원 다 알겠지만요...)

 

착륙 할 때 추가 벨트를 한참 찾았습니다.

 

좌석 왼쪽에 있습니다.

(잘 안보이더군요.)

 

반응형

 

* 식사

 

비행기에서 화장실 가기 귀찮아 평소에 음식을 반도 안 먹습니다.

비즈니스석은 잘 제공해주니 배불러도 계속 먹게됩니다. (....)

 

어쩌다보니 양식으로만 요청했습니다.

 

이미 라운지에서 간단히 먹어서 그런지 맛은 고만고만했습니다.

 

오히려 와인이 괜찮았습니다.

'웬티 서던 힐스 까베르네 소비뇽 2020' 인데 많이 찾는 와인이라고 합니다.

첫번째 식사입니다.

 

 

 

비즈니스석하면 라면을 빼먹을 수 없죠.

원래 안먹으려고하다가 냄새가 솔솔 나니 참기 어려웠습니다.

 

몇가지 라면에서 선택할 수 있었는데 진라면을 선택했습니다.

비행기 특성상 잘 익지 않아서 약간 꼬돌꼬돌했습니다. 김치는 그다지 맛이 없더군요.

 

착륙 2시간 전에 식사가 또 제공됩니다.

 

 

깜빡하고 메인은 사진을 안 찍었네요.

 

 

* 후기

 

. 한번쯤은 타볼만 하다. 편하다.

 

. 승무원이 부담스럽게 (예전부터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무릎꿇고 주문 받는거 엄청 싫어했음) 친절함.

 

. 기내식 스테이크 맛은 엄청 맛있지는 않다. (저녁 간단히 먹고 타서 그럴지도..)

 

. 지금까지 비행기에서는 못 자는줄 알는데 비즈니스석에서는 잘 잘 수 있을 듯...

  지금까지 비행기에서 잠을 못 잤던건 불편해서 였을까 ?!

 

. 가격을 알아보니 비즈니스석은 일반석의 대략 3배 정도 (예 : 유럽 이코노미 200 만원 대, 비지니스 600 만원 대)

  앞으로도 돈 내고 탈 일은 아마 인생에 한 두번 있거나 마일리지 승급 할 듯

728x90
반응형